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8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427회국회(임시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국무위원후보자(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행정안전부가 하는 모든 일이 국민 행복으로 이어지는 ‘행복안전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호중 후보자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폭염·풍수해 등 여름철 재난을 비롯해 계절마다 발생하는 재난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나아가 생명안전기본법 등 법제를 정비해 국민 안전권을 구현하고, 재난안전산업·인력을 육성하는 한편 과학적 재난 대응체계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앙과 지방이 진정한 국정운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국가자치분권회의 등 추진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인구감소지역 지원, 고향사랑기부제 등 행정안전부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정책과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했다. 윤 후보자는 검찰개혁의 일환인 행안부 산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신설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의 분리는 검찰개혁의 가장 기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17일 국회 본청에서 제427회국회(임시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국무위원후보자(외교부장관 조현)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이날 “국익중심 실용외교로 주변 4국(미국·일본·중국·러시아)과 관계 발전을 이끌어내고 미국과는 미래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안보와 경제, 과학기술을 3대 축으로 국익을 확보하는 실용적 외교정책이 절실하다”면서 “(미국의) 관세와 동맹 현대화와 같은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경제·군사·안보·첨단 과학기술을 비롯한 모든 분야의 협력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를 바탕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해 양국이 모두 윈윈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 방한 및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선 “허위 사실이나 가짜뉴스를 갖고 선동하는 듯 한 이런 일은 용납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 정치활동을 할 수 없는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그런 일을 하는 것도 용납하기 어렵다”며 “관련 기관과 잘 협의해서 적절한 대응을 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이 국방부에 미군 반환공여지의 무상 양여를 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다. 파주시는 전날 경기북부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의 전향적 검토를 위해 국방부 미군기지이전사업단 내 신설된 경기북부 미군공여지 처리방안 검토 TF장(이하 공여지처리TF장)이 파주시청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공여지처리TF장은 직접 파주시장을 만나, 반환공여지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파주시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면담에서 “파주시의 미군 반환공여지는 지난 70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희생된 땅”이라며 “지역 개발이 장기간 제한된 만큼, 이제는 국방부가 해당 공여지를 지자체에 무상양여하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했다. 또, 캠프 에드워드, 스탠턴, 자이언트 반환공여지 개발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군사시설 보호구역에 대한 즉각적인 군협의를 요청했다.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절차 기간을 단축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간소화된 행정처리를 위해서다. 공여지처리TF장은 “미군반환공여지가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한 자리”라며 “파주시 애로사항이 해소되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전해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14일 오후 한국파생상품학회가 주관하는 ‘2025년 파생상품대상(KDA Korean Derivatives Awards 2025)’ 시상식에서 '올해의 파생상품 하우스'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하나은행은 글로벌 기준금리 개편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무위험지표금리인 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ate, 한국무위험지표금리)의 조기 정착과 시장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에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하나은행은 KOFR 기반 OIS(Overnight Index Swap) 시장의 국내 도입과 시장 형성에 선도적으로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으며, 이번 수상은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KOFR 기반 파생상품 거래 활성화 정책’을 앞두고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조범준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장은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KOFR 시장의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새로운 상품과 솔루션을 통해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다양하고 안전한 상품으로 손님의 자산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국내 주요 금융기관의 원화 이자율스왑(IRS) 거래 시 KOFR 사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일타강사 원희룡과 윗선의 조직적 범죄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대통령 부부 일가의 사익을 위해 권력을 동원해 국가 정책 결정과정을 무력화시킨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 권력형 비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브리핑에서 “특검은 김건희 일가가 소유한 토지 가격 상승을 위해 고속도로 노선을 졸속으로 변경하고, 그 과정에서 국토교통부가 조직적으로 가담하고 은폐하고 왜곡해 수사를 방해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의혹 제기에 괴담이라 조롱했고, 급기야 사업을 백지화하겠다고 국민을 겁박했다”며 “원희룡 장관 역시 장관직과 정치생명을 걸겠다며 사실상 윤석열 부부 지키기에 앞장섰다. 양평고속도로 일타강사를 자처했던 원희룡 장관님, 지금 어디에 계신가. 당신이 모든 진실을 알고 있지 않는가. 국민께 사죄하고, 그 진실을 고백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권력있는 윗선의 지시와 개입 없이는 불가능한 권력형 범죄”라며 “특검은 누가 지시했는지, 원희룡 장
롯데마트·슈퍼는 18일 연안 안전의 날을 맞아 여수 앞바다에 20여명의 잠수부를 투입해 수중 폐기물을 수거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4월 여수시 및 환경재단과 ‘해양 폐기물 정화활동’ 업무 협약을 맺고 바다 정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번 활동은 롯데마트·슈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 ‘바다愛(애)진심’의 일환이다. 현장에는 롯데마트·슈퍼 임직원을 포함해 여수해양경찰서, 환경재단, 여수시 어촌계, 여수 시민 등 약 100명이 참석한다. 사측은 여수해양경찰서와 협업해 구명조끼 착용법, 해수욕장 안전수칙,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어촌계에 팽창식 구명조끼 160개를 기부할 예정이다. 잠수부들은 여수시 돌산 진목방파제 연안의 수중 폐기물을 수거한다. 어선 감김 사고를 유발하는 폐그물·폐어망·로프 등 수면 아래에 가라앉은 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제거한다. 이번 행사는 날씨 상황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다. 김혜영 롯데마트·슈퍼 ESG팀장은 "롯데마트·슈퍼는 고객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대표 유통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조성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수산물에 국한하지 않고, 농산물과 축산물 등 전반에 걸쳐 긍정적
양평군은 공동주택의 야간 보행환경 개선과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 완화를 위한 ‘공동주택 보안등 전기 요금 지원 사업’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주택 사업 승인을 받은 공동주택 중,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보안등 전기 요금이 별도로 고지되는 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보안등 전기 요금을 예산 범위 내에서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양평군은 지난 4월 주택조례 개정을 통해 본 사업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관내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해왔다. 이번 신청 접수는 사업 추진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절차로,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양평군청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공동주택 보안등은 주민의 야간 안전과 직결된 필수 시설이지만, 그동안 유지비를 입주민이 전액 부담해왔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은 줄이고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안등 계량기 별도 설치 등 전기 설비 관련 사항은 한국전력공사로 문의하면 되며,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청 건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CC(대표 정재훈)가 전국 도료 대리점 예비 경영주들을 위한 실질적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파트너와의 동반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KCC는 최근 전주 라한호텔과 자사 전주2공장에서 ‘2025 KCC 건축도료 아카데미 예비 경영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국의 20~40대 예비 대리점 경영주 20명을 초청해 최신 도료 기술, AI 솔루션, 경영 실무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교육을 집중적으로 제공했다. 올해 워크숍은 단순 이론 중심에서 벗어나 실습과 체험을 대폭 강화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현장 중심의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참가자들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키웠다. 교육 프로그램의 핵심은 AI 기반 색상 조색 시스템인 ‘KCC SMART 2.0’이었다. 이 시스템은 고객이 원하는 색상을 즉석에서 빠르게 조색해 제공할 수 있는 AI 솔루션으로, 소량·다품종 색상 대응이 가능해 작업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모두 향상시킬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색 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만큼 현장 생산성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제품 ‘화이어마스크’(국내 최저 도막 내화도료), ‘숲
수원시 권선구(권선구청장 김종석)는 "관내 의료기관인 수 여성병원(원장 정진석)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깻잎김치 3kg 330상자(천만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기탁한 깻잎김치는 수 여성병원 관계자와 수사랑봉사회 자원봉사자들이 깻잎 등을 직접 재배하여 정성을 담아 만든 반찬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정진석 원장은 “경로당 어르신 및 취약계층에 직접 재배한 깻잎으로 김치를 담가 어르신들에게 전해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권선구의 취약계층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후원해주시는 수 여성병원에 감사드린다”며“정성이 담긴 김치를 경로당과 취약계층에게 고루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 여성병원은 권선구 취약계층을 위해 김치, 백미, 현금 후원금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AI TV에 탑재된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기능에 한층 고도화된 자연어 처리 기반 '빅스비(Bixby)'를 적용하는 업그레이드를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선으로 이용자는 TV에 말을 거는 방식으로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드라마나 예능을 보다가 출연자에 대해 궁금할 경우 리모컨의 'AI 버튼'을 눌러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연관 질문을 하면 상황에 맞는 상세한 설명도 얻을 수 있다. 또한 화면을 전환하지 않고 콘텐츠를 계속 시청하면서 원하는 정보를 찾아볼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졌다. 이 기능은 ▲지상파 방송 ▲케이블 채널 ▲삼성 TV 플러스에서 우선 활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OTT 서비스로의 확대도 검토 중이다. 적용 대상은 2025년형 ▲Neo QLED ▲OLED ▲더 프레임 ▲QLED 제품군이며, 우선 국내부터 서비스를 선보인 뒤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이헌 부사장은 "삼성은 TV 분야에서 19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며 쌓아온 노하우로,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핵심 AI 기능만을 선별해 TV에 최적화된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이 기업 임직원 대상으로 ‘주식보상 실무전략 2025’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식보상 실무전략 2025’는 쿼타랩 주식회사(이하 ‘쿼타랩’)과 공동으로 개최하며 오는 21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소재 과학기술컨벤션센터 1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강민훈 NH투자증권 Digital사업부 대표와 최동현 쿼타랩 대표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국내외 주식보상제도 실무 트렌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임직원 대상 주식보상 운영 실무, 제도 운영 시 발생하는 세금 이슈와 함께 NH투자증권과 쿼타랩 주식회사가 연계한 국내 유일의 주식보상연계 통합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쿼타랩과 제휴한 솔루션을 통해 최근 많은 기업들이 도입(검토)하고 있는 양도제한조건부 주식청구권(RSU), 양도제한조건부 주식보상(RSA)을 비롯하여 주식매수선택권(stock option)과 우리사주제도(ESOP) 등 다양한 주식연계보상제도에 대해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쿼타랩은 현재 한국과 호주를 비롯한 11개국에서 약 2만 3천개 이상 기업의 주식연계보상제도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1위의 벤처자본시장 인프라를 운영하는 금융 정
국회에서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2023년 기준 주식 배당소득의 상위 0.1%가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기획재정위원회)이 17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3년 전체 배당소득은 30조 원에 달해 10년 전보다 2배 넘게 늘었다. 이 중 소득 상위 0.1%(1만7,500명)이 13.8조 원을 신고해 전체 배당소득의 46% 를 차지했다. 배당소득의 절반을 차지했고, 하위 50%(873 만 명)를 차지하는 사람들은 1인당 평균 배당소득이 1만2,177 원에 불과했다. 10년 전인 2014년은 약 843만 명의 배당소득 금액은 약 12.4조 원가량으로 지금의 절반에 불과했지만, 상위 0.1% 에 해당하는 8,429여 명이 약 5.9 조 원을 신고해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이뤄지면, 그 혜택이 누구에게 집중될지는 명약관화한 셈이다. 이에 대해 차규근 의원은 "배당소득 분리과세로 인한 혜택은 총수 일가 등 최대주주들에게 집중되는데, 정작 배당이 늘어날지는 확실치 않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차규근 의원 "이러한 구조가 계속될 때 최근 국회 일각에서 논의되고 있는 배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