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 족구인들이 참여하는 화합의 한마당 족구대회가 열렸다.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김종석)는 "지난 12일, 대부둑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제11회 권선구청장배 생활체육 족구대회"를 추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권선구 관내 200여 명의 족구 동호인 28팀이 참가해 진행됐으며, 선수들 간 함께 땀 흘리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40대, 50대, 60대, 챌린저부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50대만 '풀리그'로 진행하고 나머지 부문은 각 예선전과 본선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김종석 권선구청장은 “먼저 오늘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해주신 수원시 족구협회 권선지회 임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라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멋진 경기를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수원시 권선구는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다양한 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간밤에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5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서울을 비롯한 내륙 지방은 오늘(18일)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만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점차 정체전선이 활성화되며, 호우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폭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 산사태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어제(17일) 충청권에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청양군 대치면 주정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소방 당국이 흙더미에 매몰된 2명을 구조했다. 경남 지역은 370mm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오늘 오전 5시 기준 창녕과 산청 지역 주민 1389명이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산림청은 비 피해가 가장 심각한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등 충북권에 산사태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하는 등 현재까지 전국 곳곳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내렸다. 전남 해안에 영향을 주던 강한 비구름은 해상으로 빠져나가 비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다시 긴 비구름 띠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오늘(18일) 중부 지방은 남해상에서 수증기가 유입되며 다시 정체전선이 만들어지겠고, 남부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강한 비구름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내일(19일)까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범부처 태스크포스(TF)가 16일 시작됐다. RE100 산단 조성은 유럽연합(EU)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여야 하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가 목적으로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우선 국가과제로 꼽은 정책인만큼 정부·여당은 연말까지 관련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목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RE100 산업단지 TF 1차 회의를 개최하고 범부처 협업을 통해 RE100 산단의 조기 조성과 제도적 기반 마련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햐반기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RE100 산단은 100%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구조를 갖춘 산단이다.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글로벌 RE100 캠페인 등 탈탄소 규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외 첨단 제조기업이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이는데 주력한다. 이번 회의는 지난 10일 이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RE100 산업단지를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TF는 산업부와 국토교통부 공동주관으로 격주 정례회의를 운영한다. 또한 부처별 세부 과제에 대한 분과 협의체도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목동WM은 오는 18일 ‘목동 재건축’을 주제로 한 부동산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정부의 6.2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하고 가격 상승폭도 크게 둔화했다. 여기에 주담대 대출 한도까지 6억 원으로 제한되면서 재건축 아파트가 밀집한 목동 지역 고객들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을 깊이 이해하고 대응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 이날 진행은 미래에셋증권 Sage컨설팅팀 허혁재 수석매니저가 맡는다.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분석하고, 인구 감소와 공급 부족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서울 아파트 시장의 전망을 짚는다. 특히 6.27 대책을 포함한 정부의 주요 정책들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상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목동WM 이지연 센터장은 “고객들이 부동산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부동산 이외에도 투자, 세무 등 다양한 주제로 매월 고객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미나는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예약을 통해 참석
해외에서 수입되거나 국내에서 불법 제조된 스테로이드 등 무허가 의약품 등을 판매한 한 업자가(A씨)가 약사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스테로이드 등이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판매되는 사례를 확인하고 수사한 결과 A씨를 적발했다. A씨는 과거 헬스트레이너로 일할 때 알게 된 해외직구 사이트 등 무허가 스테로이드 구매 경로 등을 이용해 의약품을 구매한 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023년 11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스테로이드제제, 성장호르몬제제를 판매할 목적으로 오픈채팅방을 개설했다. 의약품 종류와 용도, 가격표를 안내한 후, 약 200명의 구매자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해외(인도) 직구 사이트에서 수입하거나 무허가 의약품 제조·판매업자 B씨로부터 구매한 1억1,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택배로 판매해왔다. 또한, A씨는 구매자들이 스테로이드 복용 시 발생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함께 복용하는 국내 허가 전문의약품(간기능 개선제 등)을 3,000만원 상당 함께 판매했다. A씨는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주로 현금으로 의약품을 구매했고 의약품 택배 발송 시 보내는 사람과 주소 등을 허위로
21일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시작을 앞두고, 경기도가 첫 주(21~25일) 요일제 접수 및 스미싱(문자 결제 사기) 피해 방지 등 도민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당부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정부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소득 상위 10% 15만원, 일반 국민 25만원, 한부모·차상위 가족 40만원, 기초수급자 50만원(인구감소지역인 가평, 연천은 5만원 추가)을 1~2차에 걸쳐 지급하는 내용이다. 지급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되며, 1차 신청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신청 첫 주(7월 21~25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26일(토)부터는 요일제가 해제된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앱·누리집, 지역사랑상품권 앱,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에서 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카드 연계 은행창구, 읍면동 주민센터(선불카드 또는 경기지역화폐카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대상자(성인) 본인이 ‘본인 명의’로만 신청하고,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가 16일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제28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에너지 대상’을 수상하며 7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 올해 ‘에너지 대상’을 수상한 제품은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다. 이 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도 함께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가정용 냉장고에 적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이 냉각 효율을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기능은 컴프레서와 펠티어 반도체 소자가 함께 구동해 상황에 따라 최적의 효율로 냉각하며, 스마트싱스 앱의 ‘AI 절약모드’로 설정 시 최대 25%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냉장고는 좌우 4mm 간격으로 가구장에 딱 맞게 설치할 수 있는 키친핏 디자인을 갖췄으며, 도어 단열재 두께를 줄여 내부 수납 공간을 22% 확대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에너지 기술상’을 받았다. 고감도 센서와 AI 알고리즘이 식기 오염도를 분석해 세척부터 헹굼까지 최적화하며, 스마트싱스 ‘AI 절약모드’로 월 기준 최대 20%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AI 무풍콤보 벽걸이’ 에어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순열)은 오는 27일까지 금은모래작은미술관에서 기획전 <강의 기억 : Downstream>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 인류가 직면한 핵심 화두 중 하나인 ‘인류세(Anthropocene)’를 주제로, 삶의 근원인 ‘강’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깊이 있게 조망하고, 조화로운 공존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를 선보이는 신연수 작가는 ‘인류세’를 회화적 언어로 꾸준히 탐구해 온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는 강의 발원지에서 도시를 지나 바다에 이르기까지, 긴 여정을 거쳐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을 표현한다. 전시는 강의 흐름을 따라 ‘발원의 순수함(Upstream)’, ‘변모의 흔적(Midstream)’, ‘순환(Downstream)’이라는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관람객이 마치 강을 따라 걷는 듯한 경험을 통해 전시 주제에 몰입할 수 있도록 연출됐다. 첫 번째 섹션 ‘발원의 순수함’에서는 인간의 개입이 적은 강의 본래 모습을 통해 자연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조명한다. 이어지는 ‘변모의 흔적’에서는 도시화로 인해 변화된 강의 풍경과 함께, 건설 현장에서 발견되는 ‘원(circle)’과 ‘그리드(grid)’ 같은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설치한 해상 구조물에 대해, 한국도 비례 원칙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는 여당 의원의 목소리가 나왔다. 해당 구조물이 군사적 용도로 전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방치할 경우 서해의 ‘내해화’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경고다. 더불어민주당 이병진 의원은 계간지 ‘한중저널’ 2025년 여름호 인터뷰에서 “중국이 양어장이라고 주장하지만, 그 실체는 사실상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라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안보특보를 역임했으며, 중국정치 전공 박사 출신이다. 그는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자국 영해처럼 행동하듯, 서해에서도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된다”며 “이러한 구조물들이 향후 군사 거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중국은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처럼 구조물 확대와 활주로 건설 등 시나리오도 상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의원은 “구조물 설치에 약 600억 원이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다”며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예산을 확보해 최소 하나 이상의 구조물로 맞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비례성 원칙’에 기반한
전력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가 필리핀 루손섬에 위치한 일리한 1,200MW 복합화력발전소 정비공사 계약을 수주했다. 한전KPS는 일리한 복합발전소 정비 공사를 지난 24년간 도맡아 왔으며, 누적매출은 약 1,000억원에 이른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총 3년 간의 경상정비 공사로, 이를 발판으로 향후 계획예방정비 공사, 수명연장 관련 공사 등까지 맡을 가능성이 높아 총 수주금액은 한화 200억여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24년째 수행한 공사지만 이번만큼은 계약 연장이 쉽지 않았다. 일리한 복합발전소는 기존 운영사에서 새로운 3개 합작사 체제로 전환된 사우스프리미어파워사(社)가 운영을 맡으면서 정비 방식의 직영 체제 전환을 모색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전KPS는 그동안의 무결점 정비 실적과 노후설비 대응 기술력을 적극 내세우면서 난관을 뚫고 수주를 이어갈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수주를 통해 더욱 굳은 신뢰 관계를 구축한 만큼 향후 다양한 정비공사의 추가수주를 통해 단기 성과를 뛰어넘는 장기적인 협력기반 확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홍연 사장은 “운영사 변경이라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고객 신뢰를 지켜낸 것은 현장
경인지방병무청(청장 하성일)은 "안양시에 소재한 양명고등학교를 찾아 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설명회를 추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육군 모집 담당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고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와 적성을 연계한 병역이행 절차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 해 신설된 ‘20세 병역판정검사 후 입영’ 제도에 대한 안내와 군 특기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해 학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가 학교 진로 교육 프로그램과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학교와 학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성과 전공을 살려 병역을 이행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 학교 대상 설명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경인지방병무청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는 초·중·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전술사격 · 해군 입체작전 · 해병대 상륙작전 · 드론 등의 VR 장비를 갖춘 전시체험관 체험과 함께 ‘찾아오는 병역진로설계 설명회’를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가 함께 보호하고 기억해야 할 '인류의 보물' 유네스코 세계유산 회의가 내년 여름 부산에서 개최된다. 세계유산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처음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2026년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으로 한국을 선정했다. 대통령실은 16일 한국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국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영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올해는 석굴암, 불국사, 종묘 등 우리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오른 지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으로,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알리는 역사적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세계유산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소중한 문화 자산이며 기후 위기와 도시화, 개발 압력 속에서 어느 때보다 지속적 보호가 필요하다"며 "대한민국도 글로벌 문화 강국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유산위원회는 전 세계 문화·자연유산을 다각도로 다루는 장이다. 196개 세계유산협약국 대표단과 유네스코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