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현재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 보장률은 62.7%이다. 만약, 의료기관의 총 진료비가 1,000만 원이라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불하는 비용이 627만 원이고,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373만 원으로, 본인부담률로 표현하면 37.3%이다. 우리나라가 모든 국민에게 의료보험증을 나누어주기 시작한 1989년도의 본인부담률은 60%를 넘었다. 그러던 것이 조합주의 의료보험이 국민건강보험 하나로 통합된 2000년 이후 국민건강보험의 보장수준이 높아지기 시작해서 김대중 정부 말기였던 2002년에는 본인부담률이 48%까지 낮아졌다. 김대중 정부가 1997년 외환위기와 2001년 2조7천억 원의 건강보험재정 적자를 겪은 상황에도 건강보험재정의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늘릴 수 있었던 이유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먼저 1998년 227개의 지역의료보험조합을 하나로 통합하고, 다시 2000년 140개의 직장의료보험조합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보장성 수준을 높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통합 이전에는 가난한 동네의 의료보험조합에 보장성을 맞추다보니 부자 동네의 의료보험조합 적립금을 사용할 수 없었다. 그런데 통합 이후에는 위험분산의 범위가 가난
지난 10월 5일은 스티브 잡스가 타계한 지 1주기 되는 날이다. 그의 추모행사가 5일 쿠퍼티노 시빅 센터에서 열렸다. 잡스가 세상을 떠나기 전 공식석상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곳이 바로 쿠퍼티노 시의회였다. 스티브 잡스 창의력의 원천은 어디에 있었을까? 이번 호에 사후 1주기를 맞은 스티브 잡스에 대한 비밀을 알아본다. 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은 잡스 사후 1주기 소회를 묻는 언론 인터뷰에서 “애플은 최근 간담을 서늘케 하는 제품이나 카테고리를 내놓은 적이 없다”며 “잡스가 없다는 이유로 혁신 없이 원래 존재했던 시장에 그냥 섞이는 것은 애플을 위한 건설적인 방안이 아니다”라고 쓴 소리를 던졌다. 창의력은 청년 시기 지식과 경험의 총합 많은 사람들이 스티브 잡스에 대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창의’와 ‘통찰’의 원천일 것이다. 내게 성공을 위한 단 한 가지 조건을 묻는다면 단연 ‘생각의 힘’이라고 힘주어 말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삶의 과정은 ‘판단’과 ‘선택’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발생 가능한
투자도 하수가 있고, 중수가 있고, 고수가 있다. 투자에서 이익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하수는 중수가 되고, 중수는 고수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하고 실천하고, 경험하고, 느끼고, 생각해서 더 나은 경지까지 올라와야 한다. 고수가 되는기본적인 절대조건은능동적이어야 한다. 수동적인 사람은 절대 고수가 될 수 없다. 도와주는 사람이 있을 때는 어느 정도 벌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다시 제자리다. 그러나 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면 투자로서 남의 힘 빌리지 않고 자기가 자기 밥벌이 정도는 할 수 있다. 재개발 할 때 많은 지인들이 부동산으로 밥 벌어 먹고 살다가 요즘 같은 불황에 다시 생업으로 돌아간 것은 그런 연유라 할 수 있다. 먼저 초보에 대해 알아보자. 초보는 그야말로 투자의 문외한이다. 투자나 부동산에 대해 관심은 있어서 경매 책을 읽고 경제신문을 읽는다. 하지만 아직 투자를 해보지 않은 상태라 여기저기 임장도 다니고 법원도 다니면서 공부하는 단계다. 초보일 경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 이 시기에는 많은 책을 읽고 경매 사이트나 부동산카페에 가입해서 물건도 보고 사람들의 생각도 취하면서
조그만한 건물을 하나 가지고 있는 A씨는 그 건물을 임대 내어 매월 받는 임대료로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임차인 중에는 임대료를 제대로 내지 않거나 임대차 기간 종료 후 명도를 제 때에 하지 않아 애를 먹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여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는지 법률상담을 하러 찾아 왔다. 이러한 경우에 대비하여 아주 적절한 법률제도가 있으니, 바로 “제소전 화해제도”이다. 제소전 화해란? 제소전화해란 당사자간의 다툼이 소송으로 발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소를 제기하기 전에 미리 지방법원 단독판사 앞에서 화해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소송 전에 소송을 예방하기 위하여 미리 행해진다는 점에서 소송 후에 당사자의 합의에 의하여 소송을 종료시키는 소송상의 화해와는 구별되나 성질상 유사하므로 소송상 화해의 법리가 그대로 적용된다. 제소전화해는 소액재판이나 독촉절차와는 달리 민사상 분쟁의 모든 소송에 적용되므로 그 대상에 제한이 없으며, 판결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이행하지 않을 경우 판결의 효력과 같이 집행문을 부여받아 강제집행 할 수 있다는 점에 특색이 있다. 계약내용을 명확히 하고 집행력을 부여하는 방법으로는 공정증서, 즉
예비 창업자 Q&A 여성창업자에 적합한 아이템에 대하여 설명하여 주세요 주 고객이 여성인 업종은 남성들이 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여성이 여성의 마음에 드는 상품을 파는 것으로서 미용, 패션, 육아에 관련된 업종은 아무래도 “여성이 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의미합니다. 여성이 하기에 적합한 아이템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출산ㆍ교육용품전문점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태교부터 육아까지 자식을 위해 투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출산준비물, 산모용품, 육아용품전문점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의 출산·육아용품전문점의 경향은 아기의 두뇌발달과 관련된 제품을 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태아의 두뇌개발을 위한 태교상품과 신생아용 장난감을 많이 취급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은 20대 후반부터 30대의 임산부들이기 때문에 젊은 부부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는 중소규모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이 적합합니다. (2) 젊은 여성용 장신구전문점 젊은 여성들이 부담 없이 살 수 있는 가격이 저렴하고 특이한 장신구를 취급하는 곳입니다. 기본적인 취급품은 반지, 귀고리, 팔찌, 목걸이, 발찌 등 다양하며 기존의
남성들뿐 아니라 여성들도 넓고 불규칙한 헤어라인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헤어라인 교정을 받고자 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20대의 젊은 여성들인데 이들 중에는, 너무 넓고 불규칙한 헤어라인과 각진 이마때문에 콤플렉스를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넓은 이마를 가진 여성들이 헤어라인교정을 받아 얼굴형이 갸름해지고 작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눈에 잘 띄는 부분이다 보니 최대한 표가 나지 않게 심어주는 것이 관건이다. 그만큼 집도의의 수술경험이 많이 작용하는 시술이다. 특히 요즘 각종 이벤트를 과장한 ‘획기적으로 적은 수술비용’을 강조한 병원들은 수술 후 환자의 만족도보다는 수술비용에 맞는 수술을 적용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도 상당하다. 그동안 모발이식술이 시행되어 온 이래 모발을 이식하는 병원은 성형외과나 피부과였다. 그러나 요즘은 소아과, 내과, 산부인과 등 모든 과에서 모발이식이 이뤄지고 있어 수술 후의 만족도에 대한 불만건수도 점점 늘고 있는 실정이다. 얼마 전 병원을 찾아온 한 환자를 소개하고자 한다. 대학교 3학년인 김다영(22세)씨는 상당히 넓은 사각형 이마를 가지고 있었다. 김씨는 지금껏 넓은 이마를 가
5년 전, 필자의 병원에서 노안검 수술을 받으신 83세의 할아버지께서 다시 내원을 하셨다. 키도 크시고 체격도 좋으시고 자세도 당당하시고 목소리도 여전히 쩌렁쩌렁하셨고, 그사이 눈이 조금 더 처지신 것 이외에는 아직도 정정하셨다. 당시 수술하면서 눈의 처진 정도뿐만 아니라 눈이 너무 작아 고생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환자분께서는 눈 모양을 내려하지 말고 그냥 무조건 잘 보이게만 해 달라고 말씀하셨는데, 명색이 성형외과 의사인데 모양 생각을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아무튼 어려운 수술이었는데 2차 내원을 해 주신 것을 보니 마음에 드셨던 모양이다. 수술 후 시야가 너무 좋아져 조그맣고 답답하게 보이던 세상이 크고 시원하게 보여 더 왕성하게 활동 하셨다며 필자에게도 나이 먹어 눈이 처지면 꼭 수술 받으라는 당부(?)까지 하셨다. 드디어 수술이 시작되었는데 5년 전에는 상안검 피하에 지방이 많고 처짐이 심하여 쌍꺼풀라인을 이용하여 수술을 시행하였으나, 이번 수술에서는 눈썹 바로 밑의 라인을 이용하여 여분의 피부와 지방을 절제함으로써 자연스러운 눈매와 보다 넓은 시야 확보에 주력하였다. 하안검은 지방 제거와 재배치를 함으로써 인상을 온화하고 젊게 보이도록 하였
지난해 말, 이명박 대통령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만 5세 누리과정의 전 연령 확대’라는 이름으로 소득계층별 차별이 없는 보편적 무상보육 정책을 발표하였다. 여기서 이 대통령은 “보육이 복지이고, 보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했다. 그리고 보편적 무상보육을 시행한 지 6개월이 채 되지 못한 지난 9월 25일 발표된 정부의 보육지원 체계 개편 방안에 대한 정치사회적인 파장은 매우 컸다. 국민을 상대로 자신이 했던 말을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정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보편적 무상보육 정책시행으로 보육시설 이용 아동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이로 인해 보육료 지원에 대한 정부재정 소요가 늘어나는 등의 당연히 예상되는 결과조차도 미리 내다보지 못한, 임박한 총선거에서 여당이 유리하도록 중앙정부 예산만을 다급하게 반영한 발표였던 것이다. 현실성이 없는 정책을 시행한 지 불과 몇 개월 되지 않아 현 정부는 이를 다시 철회함으로 인해 국민들은 불안하고 불편하다. 박근혜 후보가 새누리당의 공식 대선 후보로 선출되어 청와대 면담을 하고 돌아온 이후에 정부가 이러한 정책을 발표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현 대통령과 여당의
건강식품 대리점에서 판매사원으로 근무하는 정 아무개. 얼마 전 퇴직을 하면서 받은 퇴직금이 생각보다 적어 대리점 사장에게 문의한 결과, 직원들의 성과동기유발을 위해 작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지급되던 경영성과급이 퇴직금 산정에서 빠졌다는 것. 사장의 주장으로는 경영성과급은 원래 회사가 임의적으로 지급하는 금전이므로 퇴직금산정의 기초임금이 되는 평균임금에 포함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또한 근로계약서 상에도 경영성과급의 항목은 없으며, 판매 장려를 위해 작년부터 사장이 임의적으로 새로운 항목을 넣은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를 퇴직금산정에서 제외 하더라도 법적으로 하등의 문제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장의 주장이 과연 맞는 것일까. 근로기준법상 임금이란 “사용자가 근로의 대상으로 근로자에게 임금, 봉급 기타 어떠한 명칭으로든지 지급하는 일체의 금품”을 말한다. 임금은 다시 그 적용영역에 따라 ‘통상임금’과 ‘평균임금’으로 구분된다. 통상임금이란 “근로자에게 정기적·일률적으로 소정근로 또는 총근로에 대하여 지급하기로 정하여진 시간급금액, 일급금액, 주급금액, 월급금액,
본 칼럼을 작성하는 시점에서 대선이 딱 60일 남았다. 그러나 고부가가치 산업인 관광에 대한 정책과 비전에 대해서는 빅 3 대선주자 누구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정치평론가들은 복지정책의 광풍에 휘말려 다른 모든 정책은 상호간의 카피수준에 불가할 것이라는 정견을 내놓고 있다. 관광인의 한사람으로서 답답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는 관광정책에 있어 70년대까지는 기반조성기 였으며, 80년대는 관광정책의 도약기로, 90년대는 성장기, 2000년대 이후는 관광정책의 성숙기로 보고 있다. 성장기였던 97년 IMF 경제위기에서도 효자 노릇을 했고, 국가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측면에 가시적인 성과와 효과를 나타낸 것이 관광산업이다. 이명박 정부도 나름대로 관광에 대한 많은 정책을 입안했고, 성과를 이루었다. 조직적으로는 대통령실에 관광진흥비서관 제도를 도입해 관광전반에 관한 정책을 입안하고, 조율하며 관광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또한 “관광으로 행복한 국민, 활기찬 시장, 매력있는 나라 실현”이라는 비전아래 외래 관광객 1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수요와 민간투자 확대로 내수 진작 ▲창조적 관광콘텐츠 확충 ▲외래 관광객 유
최근 각 언론에서 우리나라가 인천 송도에 녹색기후기금(GCF:Green Climate Fund) 사무국을 유치했다고 연일 관련 뉴스를 내보내고 있다. 지난 주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진출이라는 빅뉴스가 아직 가라앉기 전에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이 전해온 것이다. 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가 인천 송도에 확정되자 송도지구 부동산시장이 들썩이고 있고, 그동안 쌓였던 미분양 아파트가 속속 팔리고 있다는 보도가 들려온다. 기존 아파트시장과 주택시장의 분위기도 달라지면서, 급매물이 사라지고 아파트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는 뉴스도 보도되고 있다. 녹색기후기금(GCF)은 유엔기후변화협상회의 합의사항으로 설립된 ‘녹색은행’이다. 즉, 녹색기후기금은 인간의 산업 활동으로 발생하는 탄소가스 배출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우려 속에 국제사회가 2010년 설립하기로 합의해 출범한 국제기구이다. 녹색기후기금은 우리 귀에 익숙한 국제통화기금(IMF)이나 세계은행(WB)에 맞먹는 자금규모와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녹색기후기금은 국제통화기금이나 세계은행처럼 기금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국제기구이며, 개발도상국에 풍력이나 태양광 건설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1832년에 발발하여 1842년 청의 패배로 끝난 영국과 중국 간의 아편전쟁은 세계역사에 중대한 획을 긋는 대사건이었다. 1830년대 이전 중국의 산업생산량은 유럽전체 보다도 많았다. 예일대 역사학 교수 폴 케네디(Paul Kennedy)의 “강대국의 등장과 몰락(The Rise and Fall of the Great Powers, 1988)”이라는 명저에 의하면, 1800년 세계 제조업 생산량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3.3%로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등 유럽전체 비중 28.1%를 능가하고 있었다. 그러나 1830년에는 중국의 비중은 29.8%로 줄어든 반면 유럽은 34.2%로 늘어나 경제력이 역전되었다. 그러한 추세는 가속화되어 1990년에 이르면 중국의 비중은 6.2%로 급감한 반면 유럽은 62.0%로 급증하였다. 이는 1750년대부터 1830년대 유럽을 바꿔놓은 산업혁명 덕분이었다. 산업혁명에서 소외된 중국은 경제력이 급감하였고 마침내 산업혁명으로 급증한 국부를 바탕으로 신무기로 무장한 영국에 패배함으로써 중국의 세기, 더 나아가 동아시아의 세기는 막을 내리고 동아시아는 서구열강의 식민지로 몰락하였다. 그로부터 167년이
건축가하면 왠지 모르게 교향악단의 지휘자와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작곡자가 만들어낸 음악을 지휘자가 작곡자의 의도를 알고 그 음악에 새로운 생명을 불러 넣어 청중에게 전달하는 것처럼 건축가도 하나의 건축물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건축의 구조에서부터 설비와 재료, 거기에 공법까지 통틀어 감독하고 의뢰자의 의도에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인이면서 미국의 건축가로, 또 다시 뉴욕시장 후보로 이름을 올린 이해진 건축가를 인터뷰했다. 건축가가 되기 위해서는 건축물에 대한 공부 외에도 다양한 공부가 필요하다.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다양한 연주자들을 인도해 하나의 협주된 음악을 만들어 내듯 건축가도 건축구조와 설비. 재료. 공법 등을 총 감독하여 하나의 작품을 탄생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건축가의 일은 험하고도 멀다. 이해진 건축가. 그는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홀연히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건축가 시험 9과목을 모두 합격하여 미국에서 건축가가 됐다. 길고도 험난한 건축가의 길을 걷는데 정신적인 힘이 되어 준 사람은 다름 아닌 그의 아버지였다. 어린 나이에 벽돌공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건축현장에 간 것을 계기로 그가 건축가의 꿈을 꾸게 했다. “중학교 3학
양평군이 양평불교사암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2일 용문사 일주문 앞에서 각 사찰의 스님과 신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자비 나눔 자선바자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열린 바자회에는 불교사암연합회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순수한 우리 먹거리 음식인 쌀떡과 구절초 차를 비롯해 떡볶이와 솔 막걸리, 조롱박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편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전통 등(燈)’도 밝혀져 용문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뜻깊고 따뜻한 행사로 마무리됐다. 사암연합회 재무를 맡은 운선암 주지는 “주변의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비를 나누기 위해 19년째 바자회를 계속하고 있다”며 “올 겨울도 모든 이들이 따뜻하고 정이 넘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모인 수익금은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11월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닷새동안 시청 누리홀에서 ‘반려동물 작품전’을 연다. ㈜C.U.L 아트다가 주최하고 성남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구별은 모두의 것, 같이 살자‘를 주제로 반려동물 사진과 그림, 도서 등 총 82점을 전시한다. 시민들의 이야기기 담겨 있는 반려동물 사진 (48점)을 비롯, 전문 작가들이 일상의 풍경으로 표현한 동물회화, 도자기, 팬시제품 등(7점)을 만날 수 있다.반려동물에 관한 내용을 실은 도서와 자료(27종)도 전시한다. 시는 전시기간동안인 6일 오전 10시 이재명성남시장, 최윤길 성남시의회 의장, 송명수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사장, 주재엽 성남시 수의사회 회장, 정경아 ㈜C.U.L 아트다 대표, 사진작품 출품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려동물 작품전 개막전’을 가졌다. 성남시는 반려동물이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생명이라는 정서적 인식 확산과 따뜻한 배려가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