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이 양평불교사암연합회 주관으로 지난 2일 용문사 일주문 앞에서 각 사찰의 스님과 신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자비 나눔 자선바자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열린 바자회에는 불교사암연합회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순수한 우리 먹거리 음식인 쌀떡과 구절초 차를 비롯해 떡볶이와 솔 막걸리, 조롱박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편 각양각색의 다채로운 ‘전통 등(燈)’도 밝혀져 용문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뜻깊고 따뜻한 행사로 마무리됐다.
사암연합회 재무를 맡은 운선암 주지는 “주변의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비를 나누기 위해 19년째 바자회를 계속하고 있다”며 “올 겨울도 모든 이들이 따뜻하고 정이 넘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모인 수익금은 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