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개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선거일 전일까지 전국 13,964곳의 투표소와 251곳의 개표소 설비를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표소 설비 및 질서유지 대책 마련 선거일 투표소에서 사용할 투표용지와 투표함은 선거일 전일까지 읍·면·동선관위에 도착되며, 읍·면·동선관위는 선거일 새벽에 투표용지 등을 각 투표소로 안전하게 운반한다. 투표소는 유권자가 투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설비하고 특히, 임시 경사로 설치, 휠체어의 출입이 가능한 대형 기표대 설비는 물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보조용구와 특수형 기표용구도 함께 비치한다. 또한 투표소의 전기·소방·통신 등 시설을 점검해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투표 당일 투표소 내외에서 선거질서를 방해하는 행위가 발생할 때에는 신속하게 경찰에 협조를 요구해 평온한 질서유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대선의 투표관리 인력은 총27만여 명으로, 투표관리관 및 사무원, 경찰공무원, 투표안내 전문인력, 투표참관인 등이 참여한다. 공정한 개표관리로 국민 신뢰 제고 공정하고 투명한 개표를 위해 선거일 전일에 각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제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8일) 각 당과 대선주자들은 마지막 사활을 건 유세 총력전을 펼친다. 공식 선거유세가 8일 자정까지인 만큼 각 주자들의 마지막 유세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문재인 후보는 6일 수도권 집중유세를 마친 뒤, 7일 강원도 화제현장, 충북 충주, 이후 다시 호남 광주까지 내려가는 등 강행군을 펼쳤다. 마지막 날인 오늘(8일)도 전국적 유세를 펼친다. 중앙당사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 후 부산으로 내려간다. 이후 대구, 청주를 거쳐 지난 4월17일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던 광화문광장에서 2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더민주 문재인 후보 윤관석 공보단장은 “광화문 광장유세는 분열과 갈등을 넘어,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진정한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문 후보는 22일 간의 대장정에 나섰던 길을 다시 광화문에서 국민들과 함께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촛불집회를 거치며, 시대적 장소로 떠오른 광화문광장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비전’을 선포하고, 다시한 번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광화문유세를 마친 뒤에는 서울 강남에서 마지막 거리유세를 펼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이재명 성남시장의 기본소득 정책을 이어받아 ‘일석이조’ 다중의 정책적 효과를 누리는 정책을 잇달아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 후보 선대위의 윤호중 공동정책본부장은 지난 6일 오전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서민과 자영업자를 위한 세제지원 정책을 통해 저소득층 근로소득자를 지원하는 근로장려금 제도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윤 본부장은 “지난해 근로장려금은 144만 가구, 자녀장려금까지 합하면 238만 가구가 장려금을 받았다”며 “올 9월에는 현재 지급하는 장려금에 더해 근로장려금·자녀장려금 수급대상자에게 50만원 상당의 지역 화폐를 추가로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과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가처분소득을 늘리고 이를 현금이 아닌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마지막 TV 방송토론회에서 문 후보는 출산지원금, 아동수당, 청년구직촉진 수당 등 ‘생애맞춤형 기본소득 보장제도’를 약속한 바 있다. 아동수당은 0세~5세까지 대상으로 월 10만원부터 단계적 인상을 추진하고, 고용보험 미가입 여성에게 3개월간 5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18세~34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사전투표 25% 약속인 ‘프리허그’를 위해 홍대를 찾았다. 프리허그에 앞서 투표참여 릴레이버스킹 ‘VOTE0509’에 관객으로 참여한 모습이다.(사진 - 이민재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사전투표 25% 약속인 ‘프리허그’를 위해 홍대를 찾았다. 프리허그에 앞서 투표참여 릴레이버스킹 ‘VOTE0509’에 관객으로 참여한 모습이다.(사진 - 이민재 기자)
대선을 3일 앞둔 6일 주력 대선 후보들은 유세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각당과 후보들 저마다의 전략과 구호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文 “여러분, 투대문(투표해야 대통령은 문재인) 맞죠?” 문재인 후보는 “투대문(투표해야 대통령은 문재인)”을 외치고 있다. 6일 인천광역시 집중유세 현장에서도 문재인 후보는 “촛불혁명을 완성시키는 투표혁명이 시작됐다. 저 문재인에게 주시는 여러분의 한표 한표가 세상을 바꾼다”면서 연설 말미에 5년 짜리 투표값을 예로 들며 “그만큼 우리 한 표가 소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강구도로 시작해 안정적인 1강 체제를 구축 문재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일명 ‘어대문(어짜피 대통령은 문재인)’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선거 막판 ‘투대문’을 강조하면서,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선거유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洪 “(빅데이터)골든크로스를 이뤘고, 이제 압승 준비” 홍준표 후보는 ‘보수대결집 호소문’을 발표하며 “제주에서 서울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역전의 기적이 시작됐다”면서 “홍준표와 함께 대역전의 기적을 완성하자”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이번 대선 기간 내내 여론조사 결과 보다는 빅데이터 결과를 인용하며 유세를
5월9일 대통령 선거를 3일 앞둔 마지막 주말, 주요 대선주자들은 마지막 주말을 맞아 유세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안철수 후보를 제외한 문재인·홍준표·유승민·심상정 후보는 수도권 총력 유세에 나선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6일 인천·경기 안산·서울 강남·홍대를 돌며 수도권 집중유세를 펼친다. 오후 3시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친 뒤, 곧바로 경기 안산시로 이동한다. 중앙역 맞은편 동서코아 오피스텔 앞에서 유세를 벌인다. 이후 5시30분에는 코엑스 남문앞에서 6시30분에는 홍대입구역 근처 걷고 싶은 거리에서 ‘투표참여 릴레이 버스킹 vote0509’ 행사장에 참석한다. 특히 홍대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앞서 “사전투표율이 25%를 넘기면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프리허그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도 어제(5일)에 이어 수도권 집중유세에 나선다. 11시50분 경기 부천을 찾은 뒤, 오후 1시20분 인천 거점 유세를 벌인다. 이후 경기 시흥·안산을 거쳐 마지막으로 충남 공주대 신관캠퍼스 후문에서 공주 거점유세를 펼친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도 경기와 서울을 오가는 강행군을 벌인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6일 인천·경기 안산·서울 강남·홍대를 돌며 수도권 집중유세를 펼친다. 오후 3시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 광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친 뒤, 곧바로 경기 안산시로 이동한다. 중앙역 맞은편 동서코아 오피스텔 앞에서 유세를 벌인다. 이후 5시30분에는 코엑스 남문앞에서 6시30분에는 홍대입구역 근처 걷고 싶은 거리에서 ‘투표참여 릴레이 버스킹 vote0509’ 행사에 참여한다. 특히 홍대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앞서 “사전투표율이 25%를 넘기면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프리허그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문재인 후보의 ‘프리허그’ 이벤트에 대해서는 안전상의 이유로 안팎으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도 “원칙대로 합시다”“약속은 약속이다”라는 의견과 “경호상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취소해 달라”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더민주 표창원 의원은 SNS를 통해 “오늘 문 후보의 경호는 캠프와 경찰, 그리고 근접의원들이 중첩으로 철저히 한다”면서 “문재인 입장 및 퇴장 경로 확보와 질서있는 안내 등에 협조하지 않는 분은 예방적 물리적 제지 및 이동 보호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4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아시아판 표지모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은 “TIME지가 김정은을 다룰 수 있는 한국의 지도자라고 평가해 줬다”면서 “확고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이끄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이 공개한 타임지 표지에는 강인한 표정의 문 후보와 함께 좌측 하단에 ‘THE NEGOTIATOR’(협상가)라는 제목이 실려 있다.
대통령선거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사전투표가 오후 5시 기준 이미 투표율 10.60%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12,2%를 기록했던 총선 사전투표율을 넘어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침 일찍부터 서울역, 인천공항 등에서는 대기시간이 50분이 넘어갈 정도로 사람이 몰리기도 했다. 전국 3,507곳에서 실시된 사전투표 장소에는 수도권, 지방할 것 없이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많은 사람이 투표 장소를 찾았다. 목포시 북항동 사전투표소 관계자는 “지역민 말고도 타지역민들이 상당히 많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전국 각지로 떠난 여행지에서 사전투표를 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 북항동 사전투표소를 찾은 한 지역민은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내일 여행을 가기 때문에 미리 사전투표 장소를 찾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지역민은 “투표 당일은 복잡할 것 같아 미리 투표하러 왔다”고 말했다. 투표장에서는 지역민과 타지역민들을 분리해서 안내하고 있었고, 본인을 위한 주민증을 확인하고, 손도장(지문)을 찍었다. 이후 투표용지와 봉투를 건내 받은 시민들은 기표 후 투표지를 봉투에 넣어 봉한 뒤 투표함에 넣었다. 투표를 마친 시민들은 손등,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독주체제를 이어가고, 홍준표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접전을 벌이며 ‘1강·2중·2약’ 체제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이전 5월 첫째 주(1~2일) 전국 성인 1,015명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문재인 38%, 안철수 20%, 홍준표 16%, 심상정 8%, 유승민 6%, 조원진 0.3%, 없음/의견유보 11%로 나타났다(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15명,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25%). 지난주와 비교하면 홍준표가 4% 포인트, 유승민과 심상정도 각각 2% 포인트, 1% 포인트 상승했다. 안철수는 지난주 조사에서 6% 포인트 하락, 이번 조사에서는 4% 포인트 추가 하락해 가장 변화가 컸다. 문재인도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으나 선두 위치는 오히려 공고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5%가 문재인, 국민의당 지지층 84%가 안철수, 자유한국당 지지층 88%가 홍준표를 꼽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안철수 20%, 문재인 14%,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선거의 재외투표 과정에서 특정 후보자에게 기표한 투표지를 촬영해 SNS에 게시·전송한 재외선거인 A와 B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각각 5월3일과 4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재외선거인 A 씨는 4월25일 ○○대사관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한 후 투표지를 촬영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했으며, 재외선거인 B는 4월25일 ▲▲총영사관 재외투표소에서 투표한 후 투표지를 촬영해 국내에 거주하는 카카오스토리 모임 친구들에게 공개한 사실이 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기간 뿐만 아니라 선거 당일에도 기호 등을 표시한 투표인증샷을 촬영해 SNS·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게시·전송하는 것은 가능하나,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서는 안 된다며 유권자들의 주의를 부탁했다.
대선을 코앞에 두고 방송된, SBS의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가 사과방송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파문을 그리고 있다. 오늘(4일) 오후 2시 해수부는 SBS 이번 보도와 관련해 조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SBS는 2일 8뉴스에서 ‘차기정권과 거래? 인양 지연 의혹 조사’ 기사를 통해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을 더민주 문재인 후보측 눈치를 보며 속도를 조절한 것처럼 의혹 보도했다. 보도의 파문은 전국민적 관심사였던 대선후보들간의 마지막 TV토론마저 집어 삼켰다. 기사는 대선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을 하루 앞둔 시점에 유력 대선후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직급도 권한도 알 수 없는 익명의 해수부 공무원 1명의 인터뷰만 근거로 제시했고, 다른 객관적인 정황은 제시하지 않았다. 해수부의 반론을 짧게 언급하긴 했지만, 기사내용에서 문제 삼았던 문재인 후보 측 입장은 어디에도 실리지 않았다. 기사는 보도되자마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이후 SBS는 해당 기사를 삭제했고, 3일날 사과방송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기사 삭제는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SBS 김성준 보도본부장은 “게이트 키핑이 미흡해 의도
대선 사상 첫 사전투표가 오늘(4일) 시작됐다. 5일까지 2틀간 전국 3.507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중앙선관위는 전국 읍·면·동에 1개씩 총 3,507개의 사전투표소를 설치하며, 특히 서울역·용산역·인천공항 등에도 사전투표소를 설치해 유권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또는 ‘선거정보’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만 지참하면 누구나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대선부터는 투표 후 자신이 지지한 후보를 표시하는 인증샷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