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주식회사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국 출시 1주년을 맞아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및 다양한 유저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월 이용자 수(MAU) 1억명 돌파로 전 세계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2018년 5월 한국에 출시된 이후 1년 만에 국내 가입자 수 1,500만명을 기록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1년간 국내에서 총 2억5,000만여 시간 및 1억3,000만회 이상 플레이됐고, 유저들의 총 이동 거리는 15억5,000만 km, 킬(Kill) 수는 12억4,000만회, 팀원을 9,700만회 살렸다. 펍지주식회사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주년을 맞아 ‘로열패스 시즌 7’을 17일 오픈한다. 다양한 군사 콘셉트의 스킨이 포함된 신규 로얄패스 보상 및 미션이 추가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현실감 넘치는 전투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11일까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접속하는 유저 전원에게 ‘행운 치킨 패키지 1개’를 매일 지급한다. 해당 패키지를 통해 치킨 이벤트 아이템 100% 획득과 함께 슈퍼 웨이브-SCAR-L 총기 스킨(영구제), 스페셜 상자·미스터리 상자 교환권
정부가 우리 경제에 대해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주요 실물지표 흐름이 부진한 모습이라는 진단을 유지했다. 17일 기획재정부는 ‘2019년 5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1분기 우리 경제는 예상보다 빠른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반도체 업황 부진 등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광공업 생산, 설비투자, 수출 등 주요 실물지표 흐름이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미중 무역갈등 등 글로벌 통상 이슈가 세계 경제 둔화 및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현 경제 상황을 진단함에 있어 2년 4개월 만인 지난달부터 ‘부진’이라는 단어를 등장시켰다. ‘3월 그린북’에서는 대외적 불확실성이 우려된다면서도 생산·투자·소비의 증가를 언급하며 전반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내놨던 데서 부정적 인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기재부는 그린북에서 “2019년 3월 주요 산업활동 지표는 2월의 큰 폭 마이너스에 따른 반등으로 전월대비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린북에 따르면 3월 생산은 광공업(전월비 1.4%), 서비스업(전월비 0.2%), 건설업(전월비 8.9%)이 모두 증
대학생 5명 중 2명은 취업을 위해 사교육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잡코리아는 알바몬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국내 4년제 대학 3, 4학년 1,080명을 대상으로 ‘취업 사교육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8.2%가 “취업 사교육 현황’을 조사한 결과 ‘최근 1년 내 취업 사교육을 받은 적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1년 동안 취업 사교육비로 지출한 금액은 평균 205만원이었다. 취업 사교육 경험자 비율은 남학생(36.1%)보다 여학생(39.9%)이 더 많았다. 전공 계열별로는 경상계열 대학생이 47.4%로 가장 많았고, ▲사회과학계열(44.5%) ▲인문계열(41.2%) ▲이공계열(33.8%) 순이었다. 취업 사교육을 받는 대학생은 예년에 비해 늘었다. 3년 전 동일한 조사에서 “취업 사교육을 받은 적 있다”고 답한 대학생은 18.2%였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0%p 이상 증가했다. 반면, 취업 사교육 비용은 소폭 줄어, 3년 전에는 연평균 223만원으로 조사됐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8.1% 감소했다. 대학생들이 받는 취업 사교육 과목은 ▲전공분야 자격증 취득(49.4%)과 ▲자기소개서 첨삭 등 취업컨설팅(3
직권남용권리방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16일 재판부가 모두 무죄를 선고한 데 대해 이 지사는 “사법부가 인권과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라는 사실을 확인해 준 재판부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민들에게는 “우리 도민들께서 저를 믿고 기다려주셨는데, 제가 우리 도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큰 성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지금가지 먼길 함께 해주신 동지들, 지지자 여러분, 앞으로도 서로 함께 손잡고 큰길로 계속 함께 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예상되는 검찰의 항소에 대해서는 “그냥 맡길 것”이라면서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는 말을 믿고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지사의 송사에 도정의 이슈가 묻힌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성남지방법원에서는 오후 3시부터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한 형법상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와 ‘검사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등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등에 대한 선거 공판이 열렸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실업자 수는 22년간 4월 기준 두 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그중에서도 20대의 고용률, 실업률이 심각한 수준이었다. 16일 인크루트는 우리나라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에 자금지원을 요청하기로 공식적으로 결정한 1997년 11월21일부터 지난달까지 22년간의 4월 기준 취업자 수, 실업자 수, 실업률, 고용률 등 누적 고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실업자 수는 외환위기 이전인 1997년 4월 61만6,000명에서 두 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4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 수는 전년대비 8만4,000명 늘어난 124만5,000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실업자 수는 1997년 4월 61만6,000명, 1998년 4월 146만명, 1999년 4월 156만7,000명으로 2.5배가량 증가한 바 있다. 이후 2008년 4월 79만1,000명선까지 줄어들었지만, 최근 6년간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실업률은 4.4%로, 1997년 4월 2.8%에서 1998년 4월 6.8%로 2배 이상 급증했고, 1999년 7.2%로 정점을 찍었다가 2000년 4월 4.5%로 낮아진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금품과 향응 및성접대를 받았다는혐의를 받고 있는김학의전 법무부 차관이 1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금품과 향응 및성접대를 받았다는혐의를 받고 있는김학의전 법무부 차관이 1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우리나라 성인 5명 중 3명은 감사를 전하고 싶은 ‘인생 스승’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기억나는 스승으로는 ‘고등학교 은사’가 꼽혔다. 15일 알바콜은 스승의 날을 맞아 성인남녀 1,188명을 대상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은 인생 스승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특별히) 없다” 62%, “있다” 3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인생 스승’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여성(63%)이 남성(59%)보다 많았다. 가장 기억나는 스승은 고등학교 은사가 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초등학교 은사(16%) ▲대학교(대학원) 은사(16%) ▲중학교 은사(12%) ▲학원·과외 은사(9%) ▲취미·종교활동 관련 은사(6%) 순이었다. 취미·종교활동 관련 은사를 제외하면 전체의 75%가 학업과 관련한 인물을 스승으로 선택했다. 책이나 영화 또는 여행 등 실존하는 인물이 아닌 추상적인 경험을 스승으로 선택하기도 했다. 이들이 인생의 스승을 꼽은 이유는 ▲인생의 전환점을 찾는데 도움(30%) ▲평생 잊지 못할 이야기·명언을 해줌(30%)이 가장 많았고, ▲방황하던 유년기를 이끌어 줌(16%) ▲원하던 결과물을 얻도록 도와줌(16%)이 뒤를 이었다. 또한 알바콜
직장에 대한 가치관이 세대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는 10명 중 7명 이상이 성공에 좋은 직장은 필수라고 생각했지만, 밀레니얼 세대의 절반 이상을 “그렇지 않다”고 봤다. 15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세대별 성인남녀 4,843명을 대상으로 ‘직장의 가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공적인 삶을 위해 반드시 좋은 직장에 들어가야 하는지’에 대해 고속성장과 경제개발의 주역인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는 73.5% ▲전후 세대(1940~1950년대 초반) 는70.2%가 “그렇다”고 답해 다른 세대에 비해 직장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86세대(1960년대, 55.0%) ▲X세대(1970년대, 51.9%)도 절반 이상이 성공적인 삶을 위해 좋은 직장이 필수하고 생각했다. 반면,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는 46.4%만이 이에 동의해 베이비붐 세대와 30%가량 차이를 보였다. 세대별로 생각하는 ‘성공적인 인생’에 대한 견해도 달랐다. 전후세대는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을 가졌고, 그 분야에서 인정받는 삶(31.6%)’이라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4일 “불가피하게 버스요금을 인상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과 회의를 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버스 파업을 앞두고 있기도 하고, 주 52시간제 정착이나 근로시간 단축, 운행조건 개선을 통한 도민의 안전확보라는 것이 매우 시급한 과제인데, 해결방법이 참으로 마땅치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해서 김 장관은 “경기 시내버스 요금은 200원 정도 인상하기로 했고, 충남·북, 세종, 경남도에서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연내 추진하기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금 현재 상태로 계속 갈 경우 결국은 대규모 감차 운행, 배차 축소로 인한 도민들의 교통 불편이 극심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사회적으로도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들이 예상된다”면서 “불가피하게 버스요금 인상을 하게 된 점에 대해서 도민들게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지사는 “남아 있는 것은 우리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어떻게 하면 좀 완화할 것인지, 후속대책이 필요할 것 같고, 거기에 대해서 더 빠르고, 쾌적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버스정책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됐다”
오는 15일 전국버스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운행 횟수를 늘리는 등 비상수송대책반을 가동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국버스노조와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회의를 시작, 노조가 요구한 임금 5.98% 인상, 정년 연장, 학자금 등 복지기금 연장 및 증액 등에 대해 협상을 벌이는 중이다. 지난 8일 1차 조정회의에서 노사 양측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고, 다음 날인 9일에는 노조가 파업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가결(찬성률 89.3%)했다. 노조는 15일 0시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버스노조는 마을버스를 제외한 65개사 중 61개사로, 버스 대수는 7,400대에 이른다. 서울시는 파업참가 운전직에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버스회사에는 운행률이 낮을 경우 시내버스 평가에 감점을 부여하는 등 엄정한 대응과 동시에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파업참가자들이 조기 복귀해 정상운행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관련해서 노사간 합의를 이끌어내
문화재청은 ‘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에 대한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의 세계유산 목록 ‘등재 권고’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통지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의 서원’은 ▲ 소수서원(경북 영주), ▲ 도산서원(경북 안동), ▲ 병산서원(경북 안동), ▲ 옥산서원(경북 경주), ▲ 도동서원(대구 달성), ▲ 남계서원(경남 함양), ▲ 필암서원(전남 장성), ▲ 무성서원(전북 정읍), ▲ 돈암서원(충남 논산) 등 총 9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세계유산 등재는 오는 6월 열리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여기에서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우리나라는 총 14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는 2016년 첫 번째 도전 실패 이후 재도전을 통해 얻어낸 성과다. 2016년 4월 이코모스는 문화재청의 등재 신청에 반려(Defer) 의견을 냈고, 이에 문화재청은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이후 이코모스의 자문을 통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
최근 학생과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사들의 비위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4~2018년)간 교권침해가 1만5,105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중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거나 성희롱 및 성폭행하는 사건이 급증했다. 폭행 사건의 경우 2014년 86건에서 2018년 165건으로 5년 사이 2배 증가했고, 성희롱·성폭행 등 성범죄는 같은 기간 80건에서 180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초등학생들이 교사를 폭행하거나 성희롱하는 등 초등학생에 의한 교권침해가 눈에 띄게 늘었다. 2014년 25건에서 2018년 122건으로 5배나 뛰었다. 뿐만 아니라 학부모가 선생님을 폭행하거나 성희롱·성추행하는 등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도 심각했다. 2014년 63건이던 학부모의 교권침해가 지난해 201건으로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한민국 교육 현장의 교권 추락은 비단 학생과 학부모만의 문제는 아니었다. 2014~2018년 교사들의 비위는 6,873건으로, 2014년 702건에서 2018년 1,248건으로 2배 가까
내일(15일) 전국버스노조의 총파업이 예고된 것과 관련해 기업 10곳 중 7곳은 자신들이 근로시간 단축 사각지대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버스업은 기존의 주 52시간제 적용 제외 특례업종이었지만, 지난 3월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인해 방송업, 금융업, 교육서비스업 등과 함께 특례업종에서 제외됐다. 이를 두고 결국 주 52시간제 적용의 사각지대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14일 인크루트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8일까지 기업 273곳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단축 준비 상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74%가 “우리 기업이 근로시간 단축 사각지대(매우 그렇다 26% + 약간 그렇다 48%)”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 중견기업 86%, 영세기업 70%, 대기업 64%였다. 기업들은 ‘업종 특성’과 ‘경영 형태’를 이유로 들었다. ‘업종 특성’을 꼽은 기업은 “서비스업종이기 때문에 근로시간이 길다. 인원 대체시 아르바이트 비용 들어간다”, “주야 관계없는 IT 직군”, “맞교대”, “무역업이라 특이” 등의 이유를 댔고, ‘경영 형태’와 관련해서는 “경영자의 마인드나 외국인 노동자들이라 돈을 벌기 위해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리디노미네이션(화폐단위 변경)’에 대해 “별의별 억측과 가짜뉴스가 굉장히 많고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0’ 3개 떼는 것 외에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문제를 공론화하는 데 있어 ‘리디노미네이션’, ‘화폐개혁’이라는 말 대신 ‘화폐단위 변경’이라는 말로 통일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박 전 총재는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리디노미네이션을 논하다’ 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화폐단위 변경 문제는 우리 국민 중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이것이 되든 안 되든 꼭 거쳐야 할 공론화 과정이 빠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02년 한은 총재로 재직할 당시 화폐단위 변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한국은행 내에 ‘화폐제도 선진화 추진팀’을 꾸려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박 전 총재는 “당시 우리나라 화폐는 지질이 나쁘고, 돈이 너무 커 선진국 사람들 지갑에 들어가지 않을 정도였다. 또한 위변조가 쉬웠고, 고액권이 없는 등 화폐제도가 후진적이었다. 그래서 화폐를 선진화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면서 “그러던 중 당시 중국 중앙은행 총재로부터 ‘한국처럼 선진국이고 모든 것을 잘하는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