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간 법인세가 73조5,000억원 걷힐 것으로 추정됐다. 한경연은 13일 연간 법인세수에 주도적 영향을 미치는 3월 법인세수간 관계를 활용해 2019년 법인세수를 추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한경연의 추정대로라면 법인세수는 5년 연속 증가 추세를 이어가게 된다. 또한 2018년 KOSPI 670개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2.0% 증가에 그친 반면, 법인세비용은 20.6% 증가하는 등 주요기업의 지난해 이익 증가율은 법인세비용 증가율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대해 한경연은 전년도 기업의 실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법인세비용 부담이 증가한 것은 2018년부터 적용된 법인세율 인상의 영향이라고 지적했다.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이 3,000억원을 넘어 최근 인상된 법인세율 적용 대상인 60개사의 차감전순이익은 17.5% 늘어났지만, 법인세비용은 이보다 두 배 이상인 38.2% 증가했다. 5년간 추이를 봐도 분석대상(60개사)의 차감전순이익 대비 법인세비용은 25.0%로 법인세율 인상 직후 4.7% 급증했다. 관련해서 한경연은 한국의 법인세수 비중이 OECD에서 이미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GDP 대비 법인세수 비중은
12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기범 희망농구 올스타'에서 가수 인앤추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이날 행사를 축하하고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한기범 희망농구 올스타'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 다문화 가정, 어려운 가정형편에 놓인 농구 꿈나무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선경기로, 올해 15회째를 맞이 했다. 이날 '한기범 희망농구 올스타'에는 강병현, 김낙현, 김민수, 김종규, 류종현, 박준영, 박지훈, 배강률, 윤성원, 이우정, 전현우, 최원혁, 최현민, 허웅 등 프로농구선수들과 김민석, 박재민, 샘 오취리, 서지석 등 연예인 선수들이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나뉘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여 학생체육관을 찾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12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기범 희망농구 올스타'를 축하하기 위해 체육관을 찾은 가수 박상민 씨의 열창에 '한기범 희망농구 올스타'에 참여한 프로농구 스타와 연예인 선수들이 멋진 춤사위로 이날 행사를 찾은 관객들에게 보답했다. 박상민 씨는 첫 곡 'Crazy for you'에 이어 '청바지 아가씨'를 부르면서 각 팀의 선수들을 코트 위로 불러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도록 유도했다. 한기범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회장도 이 순간만큼은 음악에 맞춰 흥겹게 몸을 흔들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12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기범 희망농구 올스타'에서 가수 박상민 씨가 만화 '슬램덩크'의 주제가 'Crazy for you'를 열창했다. '한기범 희망농구 올스타'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 다문화 가정, 어려운 가정형편에 놓인 농구 꿈나무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선경기로, 올해 15회째를 맞이 했다. 이날 '한기범 희망농구 올스타'에는 강병현, 김낙현, 김민수, 김종규, 류종현, 박준영, 박지훈, 배강률, 윤성원, 이우정, 전현우, 최원혁, 최현민, 허웅 등 프로농구선수들과 김민석, 박재민, 샘 오취리, 서지석 등 연예인 선수들이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나뉘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여 학생체육관을 찾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고용노동부가 임산부에게 불법 야간근로와 시간외근로를 시킨 혐의로, 아시아나항공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산전·산후 노동자들을 상대로 한 사측의 근로기준법 위반 행위를 형사처벌한 것은 이례적이다. 10일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 여성고용정책과로부터 제출받은 ‘아시아나항공 근로감독 중 모성보호 수사결과’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은 임신 중 또는 출산 후 노동자들에게 법정 근로시간을 넘어서는 시간외근로를 하게 한 혐의 등으로 김수천 전 아시아나항공 대표를 기소의견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0월1일부터 11월15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수시 감독을 실시, 모성보호 관계법령 위반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들어간 바 있다. 지난해 기준 직원 8,988명 중 여성이 4,782명에 달하는 아시아나항공은 임신 노동자 8명에게 인가 없이 야간근로를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산부를 ‘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에 근무하게 하거나 휴일에 근로시키는 것은 근로기준법 제70조 제2항(야간근로와 휴일근로 제한) 위반이다. 해당 조항은 기본적으로 임산부에 대한 야간근로 및 휴일근로를 시키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나
내년 ‘주 52시간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기업의 절반 이상은 아직 제도 시행에 대한 준비가 안 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기업 3곳 중 2곳은 ‘주 52시간제’ 시행 준비도 못하고 있었고, 중견기업도 10곳 중 4곳이 제도 시행 준비가 안 돼 있었다. ‘주 52시간제’는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7월 300인 이상 사업장 및 공공기관에서 이미 시작됐고, 50~299인 사업장은 2020년 1월1월부터, 5~49인 사업장은 2021년 7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인크루트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8일까지 273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54%가 아직 ‘주 52시간제’ 도입 준비가 부족하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기업의 36%는 ‘준비가 미비하다’고 했고, 18%는 ‘전혀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66%, 중견기업의 41%가 제도 시행에 대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답했다. ‘준비가 잘 돼 있다’는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주 52시간제’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24%였다. 대기업 비중이 56%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38%, 16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상견례를 했다. 나 원내대표는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세 분 중에 가장 가깝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이 원내대표가 국회 연구단체를 만들 때 단체 이름도 모르고 이름을 빌려달라고 했을 때 두 번도 묻지도 않고 이름을 빌려드렸고, 17대 국회에서 처음 시작했다”며 이 원내대표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 당선을 계기로 해서 국회가 국민을 바라볼 수 있는, 국민이 원하는 국회가 됐으면 하는 생각”이라면서 “‘말 잘 듣는 원내대표가 되겠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설마 청와대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은 아니겠지’ 이런 생각을 했다”고 ‘뼈가 있는’ 말을 했다. 그러면서 “국민 말씀 잘 듣고 하시면, 앞으로 우리가 같이 할 수 있는 면적과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생각하는 부분이 좀 더 확대됐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앞으로 국민이 원하는 국회를 만들어가는 쪽으로 같이 노력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 여당의 원내대표가 된 것이 얼마나 부담스러운지 모르겠다. 우리가 국
자녀가 조부모나 부모를 폭행·상해·살해하는 ‘존속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이종배 자유한국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본인 또는 배우자 부모(조부모 포함)를 대상으로 한 존속범죄(존속살해 제외)가 최근 5년간 91%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도별로는 2014년 1,146건, 2015년 1,853건, 2016년 2,180건, 2017년 1,962건, 2018년 2,189건으로 총 9,330건에 달했다. 유형별로 보면 존속폭행이 6,429건(68%)으로 가장 많았고, 존속상해는 1,955건(21%), 존속협박은 860건(9%), 존속체포·감금은 86건(1%)이었다. 또한 2013~2017년까지 총 266명의 부모가 자녀로부터 살해당했다. 이 의원은 “최근 5년간 존속범죄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정부는 자녀로부터 학대를 당하는 부모들이 신고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하는 등 존속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사회적 안전망 확충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수입을 높이기 위해 또는 일의 재미를 통해 생활의 활력을 얻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다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잡코리아는 아르바이트몬과 함께 20대 이상 남녀직장인 1,45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번달 7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9.1%가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직종)가(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는 여성 직장인(50.4%)이 남성 직장인(46.5%)보다 많았다. 직장인들이 가장 하고 싶은 아르바이트는 ‘카페 아르바이트(32.9%, 복수응답)’였다. 여성 직장인(37.9%)이 남성 직장인(21.6%)의 약 두 배에 달했다. 20대 직장인 중에서도 47.5%가 ‘카페 아르바이트를 해보고 싶다’고 답했는데, 이는 30대(35.5%), 40대 이상(28.8%) 직장인보다 높았다. ‘카페 아르바이트’ 다음으로 직장인들이 해보고 싶어하는 아르바이트 직종은 ‘영화관 아르바이트(20.6%0’였다. 이밖에 ‘사무보조(19.6%)’, ‘매장관리·판매(15.7%)’, ‘이벤트·행사 스태프(14.1%)’ 등이 뒤를 이었다. 남성 직장인 중에는 ‘카페 아르바이트’ 다음으로 ‘영화관 아르바이트(20.7%)’나 ‘이벤트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적용과 주휴수당의 단계적 폐지만으로 연간 13만5,000개, 4년간 54만1,000개의 일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정부는 지난 2년간 54조원의 재정을 일자리 대책에 투입했고, 올해도 본예산과 일자리 안정자금 등 32조원이 넘는 재정을 투입할 계획이다. 여기에 최저임금의 부작용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카드회사, 임대업, 프랜차이즈업 등 관련 시장을 규제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9일 ‘최저임금 차등화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나라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인 최저임금 인상으로 현재 고용과 소득 분배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법정 최저임금이 2021년까지 1만원으로 인상될 경우 산입범위 확대와 주휴수당을 포함하면 법정 최저임금은 1만1,658원이 된다. 이는 2017년(6,470원) 대비 80% 높은 것으로, 보고서는 이렇게 되면 4년간 총 62만9,000명의 고용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경엽 선임연구위원은 “그러나 생산성이 낮고 최저임금 영향률이 높은 업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게 되면 고용감소는 4년간 16
8일 오후 3시부터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거가 진행중이다. 4시20분 현재 투표가 종료되고, 개표가 진행중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에 대해 “최근 글로벌 경제 여건이 당초 예상보다 더 악화되면서 경기 하방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추경안과 민생·경제 법안의 국회 통과를 호소했다. 홍 부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14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경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국회 계류 중인 추경안과 주요 민생·경제법안들이 하루라도 빨리 통과돼야만 한다”고 말했다. 특히, “추경안은 ‘타이밍과 속도’의 문제”라며 5월 국회에서 추경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추경안이 5월을 넘겨 확정되면 그만큼 경기 선제대응에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효과가 저감되는 것을 우려한 것이다. 홍 부총리는 “또한 최저임금법과 근로기준법 개정안도 조속히 통과돼야만 한다”면서 “최저임금법 개정이 지연돼 우선 기존 방식으로 최저임금에 대한 심의가 불가피한 경우에도 합리적 구간 검토, 시장 수용성 고려 등 금번 제도개편 취지가 최대한 감안되도록 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급속한 기술혁신과
혼자서 쓸쓸하게 죽음을 맞는 ‘무연고 사망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4~2018년 6월)간 무연고 사망자가 8,17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1,379명이었던 것이 2015년 1,676명으로 전년 대비 21.5% 늘었고, 2016년은 1,820명(전년대비 8.6% 증가), 2017년 2,008명(전년대비 10.3% 증가) 2018년 상반기 1,290명이었다. 4년 사이 45.6%나 증가한 것이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2,473명으로 전체의 28.4%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50~59세 1,968명(22.6%), 60~64세 1,222명(14%), 65~69세 842명(9.7%), 40~49세 834명(9.6%), 신원 미상 542명(6.2%), 40세 미만 292명(3.4%) 등 순이었다. 특히, 한창 가정을 꾸려나가는 50대에서 무연고 사망자 비율이 70대 이상 다음으로 높았다. 이는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우 드문 현상으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지역
취임 2주년을 맞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 40%대를 회복했고, 자유한국당은 현 정부 들어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6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지난달 29~30일, 이번달 2~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2%p)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9.1%(매우 잘함 24.2%, 잘하는 편 24.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대비 1.7%p 상승한 것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7주 연속 40%대 후반을 유지하다가 이번에 50%선에 근접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전주 대비 2.4%p 내린 46.0%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내인 3.1%p 앞섰다. ‘모름·무응답’은 4.9%(▲0.7%p)였다. 지역별로 광주·전라(▲6.9%p, 62.2%→69.1%, 부정평가 25.9%), 서울(▲2.3%p, 48.0%→50.3%, 부정평가 43.6%), 경기·인천(▲2.2%p, 49.6%→51.8%, 부정평가 43.9%), 부산·울산·경남(▲1.5%p, 40.9%
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수발 발사한 것에 대한 일각의 반응을 두고 “지나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북한의 위협에 대한 과대평가로 현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 및 외교·안보라인 교체를 요구하는 것은 한국을 오히려 북한의 핵·전쟁 위협 하에 놓이게 하는 것이라며 한국 정부가 반대로 북한과의 대화를 포기하고 강경한 대북정책을 추구한다면 그것은 또한 한·미의 대북정책 공조에 균열을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6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책임을 지고 정부가 외교·안보라인을 전면 교체해야 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정작 미 행정부는 차분하고 절제된 반응을 보이는데 비해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지나친 과민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우리 사회 일각에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에 대해 과민 반응하면서 한국 정부가 우리이 안보에 더 심각한 위협인 핵무기를 북한에게 포기하게 하려는 노력을 오히려 방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에 따르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지난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현재 우리가 아는 바로는 얼마나 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