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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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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유네스코 국제기념물유전협의회(ICOMOS),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 권고’

 

문화재청은 ‘한국의 서원(Seowon, Korean Neo-Confucian Academies)’에 대한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의 세계유산 목록 ‘등재 권고’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부터 통지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의 서원’은 ▲ 소수서원(경북 영주), ▲ 도산서원(경북 안동), ▲ 병산서원(경북 안동), ▲ 옥산서원(경북 경주), ▲ 도동서원(대구 달성), ▲ 남계서원(경남 함양), ▲ 필암서원(전남 장성), ▲ 무성서원(전북 정읍), ▲ 돈암서원(충남 논산) 등 총 9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세계유산 등재는 오는 6월 열리는 ‘제4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여기에서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면 우리나라는 총 14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는 2016년 첫 번째 도전 실패 이후 재도전을 통해 얻어낸 성과다.

2016년 4월 이코모스는 문화재청의 등재 신청에 반려(Defer) 의견을 냈고, 이에 문화재청은 세계유산 등재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이후 이코모스의 자문을 통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 서술의 재작성, 비교연구의 보완, 연속유산으로서의 논리 강화 등을 거쳐 새롭게 작성한 등재 신청서를 지난해 1월 유네스코에 제출, 약 1년 반동안 이코모스의 심사를 받아왔다.

 

문화재청은 이번 ‘한국의 서원’ 세계유산 등재에 대해 “재도전을 통한 성공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심사평가서에는 대한민국이 등재를 신청한 서원 9곳 모두를 등재(Inscribe)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코모스는 ‘한국의 서원’이 조선시대 사회 전반에 널리 보편화됐던 성리학의 탁월한 증거이자, 성리학의 지역적 전파에 이바지했다는 점에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전세유산과 각 구성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계획 등도 요건을 갖춘 것으로 봤다.

 

다만, 이코모스가 추가적 이행과제로 등재 이후 9개 서원에 대한 통합보존관리방안 마련을 권고함에 따라 문화재청은 추가적 과제 이행을 위해 관련 지방자치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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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현장 붕괴로 1명 사망 3명 매몰...李대통령 “신속 대응” 주문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건립 중인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58분쯤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가 발생해, 오후 5시 기준 1명이 숨지고 3명이 매몰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광주지방노동청 근로감독관이 현장에 출동해 전면 작업중지를 조치했고,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안전보건감독국장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진행 상황과 사고 원인 파악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며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정청래 당대표도 광주 상무지구 도서관 공사 매몰사고와 관련해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을 현지로 급파해 광주시당과 함께 현장 상황을 살필 것을 지시하고, 당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세 분이 남아 있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구조 과정에서 안전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