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유총(한국유치원총연합회)은 스스로 교육자 집단임을 포기했다”며 “정부 당국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검토가 아닌 적용으로 단호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유총은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철회’ 등을 요구하며 다음 주부터 올해 1학기 무기한 개혁 연기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2일 박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들을 볼모로 사실상 자신들의 사적 이익과 금전적 욕구를 추구한 것은 이번 사태뿐 아니라 이미 수년 전부터 반복돼온 유치원 휴원·폐업 협박을 통해 낱낱이 드러난 바 있다”면서 “투명한 회계를 도입하자는데 이를 거부하고 유치원 공공성을 이야기하는데 자신들의 호주머니를 앞세우는 이들을 어떻게 제정신을 가진 교육자들이라고 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이라는 공적인 일을 하겠다면서 세금 혜택과 국고지원은 있는 대로 받아놓고 이제 와서 ‘유치원은 돈 놓고 돈 먹기 위한 개인사업’이었다고 하니 어느 국민이 이들의 주장을 받아줄 수 있겠나?”라며 “한유총은 해체돼야 할 반사회적 집단이자 우리 교육계에서 영원히 추방돼야 할 반교육적 집단”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
1일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시민들로 광화문 광장은 금새 인산인해를 이뤘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은 각계의 감수를 거쳐 현대 말로 쉽게 풀이된 '3·1 독립선언서' 낭독을 시작으로, 유관순 열사 등 독립유공자 334명에 대한 포상, 문재인 대통령 기념사,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5G 기술을 이용해 천안 독립기념관 및 전국 사찰, 성당 , 교회, 향교 등을 연결한 타종과 만세 삼창, '독립의 횃불' 전달식순으로 진행됐다. 횃불은 임시정부 수립일인 4월11일까지 전국을 돌며 100곳에서 불을 밝히고 다시 서울로 돌아온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 100년 전 오늘,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3월1일 정오, 학생들은 독립선언서를 배포했습니다. 오후 2시, 민족대표들은 태화관에서 독립선언식을 가졌고 탑골공원에서는 5,000여명이 함께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습니다. 담배를 끊어 저축하고, 금은 비녀와 가락지를 내놓고, 심지어 머리카락을 잘라 팔며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했던 노동자와 농민, 부녀자, 군인, 인력거꾼, 기생, 백정, 머슴, 영세 상인, 학생, 승려 등 우리의 장삼이사들이 3·1 독립운동의 주역이었습니다. 그날 우리는 왕조와 식민지의 백성에서 공화국의 국민으로 태어났습니다. 독립과 해방을 넘어 민주공화국을 위한 위대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100년 전 오늘, 남과 북도 없었습니다. 서울과 평양, 진남포와 안주, 선천과 의주, 원산까지 같은 날 만세의 함성이 터져 나왔고 전국 곳곳으로 들불처럼 퍼져나갔습니다. 3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남북한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 220개 시군 중 211개 시군에서 만세시위가 일어났습니다. 만세의 함성은 5월까지 계속됐습니다. 당시 한반도 전체 인구의 10%나 되는 202만여명이 만세시위에 참여했습니다. 7,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JTBC에서 방영된 드라마 ‘SKY캐슬’이 높은 인기 속에서 지난달 종영했다. 드라마는 우리나라의 치열한 입시경쟁과 사교육을 소재로 했다. 부모는 자녀를 서울 의대에 보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녀는 부모가 정해준 목표가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꿈인 양 돌진한다. 자녀 교육에 욕심을 안 내는 부모가 있겠냐마는 우리나라 부모들은 ‘유별나다’고 할 정도로 자녀의 사교육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한다. 그들은 왜 사교육에 목을 맬까? 한국의 높은 교육열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이는 산업화 시기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고, 특별한 자원이 없는 나라를 세계 10위의 경제 대국으로 올려놓는데 매우 중요한 동력이 됐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교육 현실은 왜곡되기 시작했다. 부모의 재산이 얼마냐에 따라 자녀들이 받을 수 있는 교육수준이 결정되고 계층 대물림 수단으로 전락해버리면서 이 틈새를 노린 사교육 시장은 더욱 확대됐다. 기득권 대물림 위한 왜곡된 욕망…‘SKY캐슬’ “쓰앵님”, “감당하실 수 있겠습니까?” 등 수많은 유행어를 남긴 드라마 ‘SKY캐슬’. 재미로 보고 마는 드라마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현
‘지옥철’로 불리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의 일반열차가 4량에서 6량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현재 4량으로 운행 중인 일반열차에 오는 3월4일부터 열차 2량을 추가 투입해 4월 말까지 6량 일반열차 6편성을 운행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3월 신학기에 현재 111%인 9호선 혼잡도가 121%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며, 6량 일반열차 2편성을 투입하면 혼잡도가 115%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2월1일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을 개통하면서 혼잡도 완화를 위해 모든 급행열차 편성을 6량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급행열차 혼잡도는 개통 전 163%에서 147%로 완화됐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일반열차 25편성을 모두 6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열차 6량 교체 후에는 교체작업을 위해 투입했던 열차 3편성도 운행에 투입해 일일 37편성인 운행편성을 40편성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 아르바이트생들은 한 주 동안 평균 17시간 정도 일하고, 월 평균 66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알바몬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올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3,137명을 대상으로 ‘2019 알바근로지수 동향’을 조사한 결과 올해 아르바이트 근로시간은 주 평균 17.3시간, 월 평균 소득은 66만1,000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성별에 따라 ▲남성 20.5시간 ▲여성 15.4시간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평균 5시간 많이 일하고 있었고, 연령별로 ▲30대(18.9시간)가 가장 오래 일했다. 업·직종별로는 ▲생산·건설·노무 아르바이트가 주 평균 23.9시간으로 가장 오랜 시간 근무했고, ▲교육·강사(15.3시간) ▲외식·음료(16시간) ▲문화·여가·생활(16.7시간) ▲서비스(17시간) 등은 평균보다 낮은 근로시간을 기록했다.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은 8,646원으로 집계됐다. 시급이 가장 높았던 업·직종은 ▲교육·강사 아르바이트로 평균 시간이 9,674원이었고, PC방, 영화관, 놀이공원 등으로 대표되는 ▲문화·여가·생활 아르바이트의 평균 시급은 8,525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외에 ▲외식·음료(8,549원) ▲유통·판매(
상속을 앞둔 기업들이 상속세 부담에서 벗어나 기업을 키우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가업상속공제 대상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한국경제연구원은 라정주 파이터치연구원에 의뢰해 매출 3,000억원에서 1조원 사이의 상장기업(공기업 제외) 중 대주주가 개인인 78개사를 대상으로 상속공제 효과를 한 세대(20년) 동안의 경영성과로 산정한 결과 가업상속공제 대상을 1조원으로 확대하면 매출은 52조원 늘고, 고용은 1,770명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현행 가업상속공제는 직전 3년 평균 매출이 3,000억원 이하인 기업이 대상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대상 기업은 총 1조7,000억원의 상속세 감면을 받게 되고, 이는 해당 기업의 자본 증가로 이어져 매출 및 고용 증가로 가져온다는 것이다. 제조업은 72%(56개사)를 차지했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핵심기술 축적과 생산 노하우 전수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제조업의 특성이 반영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즉, 영속성이 필요한 업종의 가업상속 효과가 크다는 말이다. 한경연은 과도한 상속세 부담이 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를 주저하게 만든다고 강조하며, 상속세 부담을 완화시키면 자본상속
정부는 현장 중심의 국민 서비스를 촘촘히 하기 위해 교사 3,300여명, 경찰·해결 2,900여명 등 공무원을 충원한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국·공립 교원 3,319명, 일반부처 1,771명 등 국가공무원 8,040명을 늘리는 내용의 32개 부처 직제개정령안을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충원은 2019년도 소요정원(1만2,706명)의 일부다. 다음 달 직제 개정을 통해 늘어날 예정인 우정사업본부 집배인력(2,252명), 외교부 재외공관 사건·사고 전담 영사인력(13명) 등 15개 부처 2,472명 등을 포함하면 1분기에 전체 규모의 83%인 1만512명이 늘어나는 것이다. 행안부는 지난해(2월 63% 충원)와 비교했을 때 충원 시기를 다소 앞당긴 것으로, 조기에 공무원을 임용해 공공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치안유지·재난대응·먹거리 안전 등 국민안전·건강 분야에 3,970명이 충원되고 ▲국·공립학교 교원 등 교육·문화·복지 분야 3,366명 ▲근로감독·취업지원 등 국민편익 분야 564명 ▲규제혁신·신산업추진 등 경제분야 140명이다. 법무부는 고위험 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18 망언 의원의 징계문제, 민생입법, 권력기관 개혁입법, 선거제 개편 등은 어떤 정치적 흥정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국회 일정이 정치적 흥정의 대가가 돼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19일 홍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이런저런 조건을 걸면서 요구 조건을 들어주지 않으면 2월 국회를 열지 않겠다고 한다. 20대 국회 들어서 자유한국당이 이런 식으로 국회 일정을 보이콧한 사례가 벌써 16번이나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에도 국회를 볼모로 자신들에게 불리한 국면을 전환해보겠다는 생각이라면 당장 그만두길 바란다”면서 “지금 자유한국당이 할 일은 조건 없는 국회의 정상화”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정당은 국회가 통과시킨 법률과 국민적 합의를 준수할 의무가 있다. 그런데 지금 자유한국당은 헌법이 정한 민주주의 가치와 정당의 역할을 부정하고 막말 대잔치를 통해서 극우의 길로 가고 있다”면서 “5·18 역사를 왜곡, 날조한 망언 의원들을 비호하고 감싸려고 한다. 우리 정치가 화합과 통합의 아니라 분열과 대결의 극단적인 정치로 가고 있는 것 아닌지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19일 새벽 다소 약하게 내리던 눈발이 점차 굵어지면서 출근길 막바지부터 본격적으로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영서 남부, 충청북부, 경북북부에는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8시 기준 홍성에는 벌써 5cm의 눈이 쌓였고, 서울 0.7cm, 수원 2.6cm, 인천 1.1cm, 북춘천 1.4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낮까지 중부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리겠으니, 시설물 관리나 교통안전,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한편,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지방 등 전국적으로 내리는 눈이나 비는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KT는 18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에어맵 코리아(Air Map Korea)’ 기자 간담회를 열고, 국민 누구나 KT의 플랫폼을 이용해 미세먼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생활 가이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맵 코리아’는 KT가 국내 최초로 IoT(사물인터넷) 솔루션과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KT는 지난 2년간 구축한 2,000여개의 자체 외부 측정망을 통해 전국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한 종합대응상황실 구축, 살수차나 집진차 동선을 설정해 미세먼지 저감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한국대기환경학회와의 협업으로 측정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였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UN환경계획(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UNEP)과 손잡고 후보국 선정을 통해 최적의 측정망 구축을 위한 유동인구 등 데이터 분석 기반 측정기 위치 선정, 설계 및 구축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KT의 ‘에어맵 코리아’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의 현재 위치뿐만 아니라 지역별로 미세먼지 수치를 비교할 수 있다. ‘일정 관리’에서 장소와 시간을 설정해놓으면 성
더불어민주당은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망언’과 관련해 이들에 대한 ‘단죄’를 다시 한 번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의원들은 극우논객 지만원 씨를 국회에 초청해 5·18 관련 공청회를 개최, 5·18 역사를 왜곡하고 5·18 유공자들을 모독하는 발언들을 쏟아냈다. 이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크게 반발하며 해당 의원들의 국회 퇴출을 추진하기로 했고, 5·18 단체들은 이들의 의원직 제명을 촉구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자유한국당은 지난 14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이종명 의원을 ‘제명’하기로 했다.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를 ‘유예’했다. 전당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에 출마한 후보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를 유예한다는 당헌·당규에 따른 결정이었다. 17일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5·18 역사 왜곡과 유공자 모독에 대한 범국민적 공분을 ‘정치적 이용’이라는 말로 폄하한 제1야당의 원내대표의 사태 인식이 참으로 우려스럽다”며 “국민을 안중에 두지 않는 국민 무시 발언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인 16일 미국에서 귀국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의원의
김정일 전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77회 생일을 맞이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이 16일 금수산태양궁전에서 당중앙위원회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 간부들을 대동하고 참배한 가운데,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위상 및 일부 간부의 변동이 감지돼 주목된다. 이날 김 위원장은 최룡해, 리면건, 김여정, 리영식 등과 함께 참배했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김여정 제1부부장이다. 지난해 당 창건 73주년 맞이 참배 후 10월11일 로동신문에 실린 김 위원장의 참배 사진을 보면 김 제1부부장은 얼굴만, 그것도 조화에 가려진 채 소개됐다. 그러나 이번에 조선중앙TV에는 김여정의 모습이 매우 크게 부각됐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은 “또한 작년에 김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 좌측에서 세 번째 위치했는데, 올해에는 김 위원장 좌측에서 두 번째 위치해 김 위원장과의 거리도 그만큼 가까워졌다”며 “이는 김여정 제1부부장의 위상이 그동안 현저하게 높아졌고, 영향력도 커졌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관련해서 최근 북한에서는 박광호가 선전선동부장직에서 물러나고 김기남이 복귀하는 등 선전선동부 지도부에서 중요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박광호, 김기남 모두 김 위원
취업 활동을 하고 있는 구직자의 83%가 취업이 안 될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반 가량은 막연한 불안감에 구직·취업활동을 중단하거나 포기한 경험이 있었다. 잡코리아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구직자 326명을 대상으로 ‘취업 불안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 83.7%가 취업이 안 될 것 같은 불안감, 이른바 ‘취업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취업 불안감’ 정도는 거주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인천·경기 지역 구직자의 경우 79.7%가 ‘취업 불안감’을 느낀다고 잡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고, ▲서울 지역 구직자는 81.4% ▲지방 지역 구직자는 94.7%가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연한 불안감에 구직·취업활동을 중단하거나 포기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45.7%가 ‘그렇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은 ‘서류, 면접 전형 등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을 때(39.6%)’ 가장 불안함을 느꼈다. 이어 ▲내 스펙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38.8%)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모를 때(28.6%) ▲인터넷, TV를 통해 취업이 어렵다는 뉴스를 접할 때(25.6%) 등이 뒤를 이었다.
2017년 불로소득이 136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에서 발생한 양도차익이 85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자산에서 발생한 양도차익 및 소득이 51조원으로 뒤를 이었다. 15일 유승희 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귀속 양도소득과 금융소득’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부동산 양도차익은 84조8,000억원이었고, 배당소득은 19조6,000억원, 주식 양도차익은 17조4,000억원, 이자소득 13조8,000억원이었다. 부동산 양도소득은 상위 1%가 전체의 23%, 상위 10%는 63%를 가져간 반면, 하위 50%는 전체의 5%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배당소득은 상위 0.1%(9,000여명)이 1인당 9억6,000억원, 상위 1%(9만여명)는 1인당 1억5,000만원씩 받았지만, 하위 50%(460만여명) 1인당 배당액은 평균 6,000원에 불과했다. 주식 양도소득은 상위 1%가 61%, 상위 10%가 90%를 차지했지만, 하위 50%는 0.7%를 차지했을 뿐이고, 이자소득은 상위 0.1%(5만여명)이 1인당 평균 4,800만연, 상위 1%(50만여명)이 약 1,200만원을 가져갔지만, 하위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