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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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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교사 3,300명, 경찰·해경 2,900명 등 공무원 8,000명 충원된다

32개 부처 직제개정령안, 국무회의 통과
집배인력 2,200여명 포함…올해 1만2,706명 중 83%인 1만512명 충원

 

정부는 현장 중심의 국민 서비스를 촘촘히 하기 위해 교사 3,300여명, 경찰·해결 2,900여명 등 공무원을 충원한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국·공립 교원 3,319명, 일반부처 1,771명 등 국가공무원 8,040명을 늘리는 내용의 32개 부처 직제개정령안을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충원은 2019년도 소요정원(1만2,706명)의 일부다.

 

다음 달 직제 개정을 통해 늘어날 예정인 우정사업본부 집배인력(2,252명), 외교부 재외공관 사건·사고 전담 영사인력(13명) 등 15개 부처 2,472명 등을 포함하면 1분기에 전체 규모의 83%인 1만512명이 늘어나는 것이다.

 

행안부는 지난해(2월 63% 충원)와 비교했을 때 충원 시기를 다소 앞당긴 것으로, 조기에 공무원을 임용해 공공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분야별로 ▲치안유지·재난대응·먹거리 안전 등 국민안전·건강 분야에 3,970명이 충원되고 ▲국·공립학교 교원 등 교육·문화·복지 분야 3,366명 ▲근로감독·취업지원 등 국민편익 분야 564명 ▲규제혁신·신산업추진 등 경제분야 140명이다.

 

법무부는 고위험 비행청소년·전자감독 대상자 강력범죄의 사전 예방을 위해 고위험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관리 인력 37명, 소년원생 교육·감호 인력 51명을 보강하고, 전자감독 대상자 재범 방지를 위한 전담인력 62명을 충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감염 위험 예방과 국민 정신건강 증진 도모를 위해 의료 감염 가능성이 높은 국립결핵병원 2개소 등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간호인력 36명을 충원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에 대한 국가 차원의 심리지원을 위해 국립정신건강센터에 국가트라우마사업부를 설치하고 인력 3명을 보강한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재해 예방 및 감독 강화, 산재예방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산업안전감독관 114명을 확충하고, 구직 청년들의 취업준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주요 지역 고용센터에 38명의 인원을 충원한다.

 

이밖에 환경부 환경감시 및 수사 인력 9명, 해양수산부 원산지 단속 전담인력 17명, 관세청 물품 통관인력 27명, 국토교통부 국토위성센터 전문인력 14명 등도 포함됐다.

 

충원 인력의 대부분(97%)은 국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파출소·세무서·고용센터 등 일선현장(소속기관)에 배치된다.

 

최용범 행안부 조직정책관은 “올해 충원되는 국가직공무원의 대부분은 국민 가까이에서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필요한 필수 인력”이라며 “공무원 충원이 대국민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성과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정부인력의 효율화·재배치 노력도 꾸준히 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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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전세기 송환…국적기서 체포·전국 경찰서 압송
캄보디아에서 온라인 사기 등에 연루돼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이 18일 오전 전세기를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비행기 안에서부터 체포영장이 집행됐고, 착륙 즉시 전국 경찰관서로 압송됐다. 대한항공 KE9690편은 이날 오전 8시 3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국제공항을 출발한 지 약 5시간 20분 만이었다. 국적기 내부도 대한민국 영토로 간주되기 때문에 탑승 직후 체포가 가능했다. 송환된 64명 전원은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각각 관할 경찰서로 이송됐다. 이들을 호송하기 위해 190여 명의 경찰관이 전세기에 동승했다. 인천공항 현장에는 경찰 기동대와 대응단 인력 215명이 배치됐고, 피의자 수송용 승합차 23대가 새벽부터 대기했다. 이번 송환 작전은 △충남경찰청 45명 △경기북부청 15명 △대전청 1명 △서울 서대문서 1명 △경기남부 김포서 1명 △강원 원주서 1명 등으로 지역별 분산 조치됐다. 이들은 대부분 캄보디아 ‘웬치’로 불리는 범죄단지에서 활동하며 한국인 상대 보이스피싱과 로맨스 스캠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59명은 현지 경찰의 단속 과정에서 붙잡혔고, 5명은 자진 신고로 구출됐다. 일부는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이기도 하다. 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