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학교폭력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신체폭력과 강요·강제심부름은 늘어난 반면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 발생 장소가 학교 안이라는 응답이 지난해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5일 지난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초4~고3 학생 112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 이같이 밝혔다. 이 중 응답 학생은 88만2천여 명, 참여율은 78.7%다. 피해 응답률은 지난해보다 0.4%포인트 증가한 1.9%로, 전국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으며,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36.8%) ▲신체폭력(17.4%) ▲집단따돌림(15.3%) ▲강요·강제심부름(7.6%) ▲사이버폭력(7.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신체폭력은 2.7%포인트, 강요·강제심부름은 2.6%포인트 증가한 수치이고,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은 각각 5.6%포인트, 2.7%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피해 발생 장소는 학교 안 66.8%, 학교 밖이 33.2%로, 학교 안이 지난해보다 10.2%포인트 높아졌다. 가해 응답률은 0.9%로 지난해 조사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지회장 김현광)가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부위원장과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발전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오후 1시 경기도의회에서 진행된 이번 정담회에는 김현광 지회장(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을 비롯해 김도형 경기도청 예술정책과장, 이수영 오산문화재단 대표이사,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 이흥규 양주도시공사 사장, 김원명 경기아트센터 사무처장 등 회원기관 13개 기관의 대표 및 실무담당자가 참석했다. 김현광 경기지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경기도 각 지자체의 공연예술 예산 축소에 따라 경기도민의 공연예술 향유기회가 축소되는 위기감이 형성되고 있다”며 “문화예술의 구심점이 되는 문화예술회관의 활성화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 31개 시군지자체 중 28개 지자체의 문화예술회관이 소속돼 있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가 앞으로 경기도의회 및 경기도와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발전시켜 경기도 공연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황대호 부위원장은 “올해 시행된 예술인 기회소득이 예술인에게 활동 기회를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도민에게도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공감 문화 조성을 위해 자체 제작한 창작 뮤지컬, '위리(Wiri)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이후 위리)가 13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첫 막을 올렸다. 이 공연은 오는 16일 수원 경기대 텔레컨벤션센터, 27일 이천아트센터 대극장, 28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 무대로 바통을 이어간다. 뮤지컬 '위리'는 가수를 꿈꾸는 자폐성 장애학생 '소영'과 새를 그리는 만화작가 ‘강호’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품이다. '위리(Wiri)'는 뉴질랜드 마오리족이 하카(Haka)를 할 때 손을 떠는 동작으로 '나는 준비되어 있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하카는 상대와 진정한 대화를 하고 싶을 때 존중의 뜻을 담아 추는 춤으로, 극 중 소영의 행동과 닮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입장권은 사전 신청과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시작되는 현장 발권으로 배부받을 수 있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정은혜 작가의 컬러링 달력이 증정된다. 도교육청 김선희 특수교육과장은 "통합교육은 나와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바라보는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공연을 관람하는 관람객 모두가 '위리'의 진정한
내년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23차 아시아태평양수의사대회 총회(아시아수의사대회)'가 'A Way Forward: One for All, Asian Vets'를 주제로 열린다. 1978년 필리핀에서 창립한 아시아태평양수의사연맹(FAVA)은 2년마다 회원국을 순회하며 학술대회와 총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지난해 11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22차 아시아수의사대회에서 태국을 9대 5로 제치고, 20여년 만에 대회 유치를 확정한데 따른 성과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건, 유한양행이 국내 기업으로선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가 됐다는 사실이다. 이제까지 대부분은 외국계 회사가 메인이었던 것에 비하면 상당히 의미 있는 변화로 풀이된다. 앞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전 세계 반려동물 문화나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아시아·태평양은 물론 전 세계 수의사들이 동물의료기술 및 세계적 동물감염병에 대한 대처 등을 논하게 될 이번 대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하다. 최근 심각한 사회적 우려를 야기하고 있는 럼피스킨병이나 내성 빈대 출현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의사들의 노력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경기교육 발전과 미래세대의 성장 및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정책 마련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 공동협약’을 오는 4일 체결한다. 도교육청은 경기도의회 의장실에서 도의회(의장 염종현), 국민의힘 대표단(대표의원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대표단(대표의원 남종섭)과 상생과 협치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과 도의회는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 교육 현안의 해결 방안을 공동 모색하고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협의체는 도교육청 5명, 도의회 17명 등 총 22명으로 구성되며, 도교육청 이경희 제1부교육감과 도의회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대표 의원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한편, 여·야·정 협의체는 교육청과 의회가 상호 협력해 경기교육 정책을 논의하고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구성됐다.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이경혜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4)은 30일 중앙협력본부 2024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매년 동일한 항목에서 비슷한 금액을 불용처리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예산을 정확히 산출해 상정하라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중앙협력본부 예산을 살펴보니 일반운영비의 집행률이 10월 말까지 겨우 18%에 불과했다”며 “매년 일반운영비에서 비슷한 불용액이 발생하고 있는데, 내년에도 동일한 예산안을 올리는 등 예산 계획이 철저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년 동일한 규모의 불용 예산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예산 산출이 정확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중앙협력본부는 예산 집행 계획을 재점검하고, 정확한 산출을 해서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사용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홍보기획관 예산심사에서도 “뉴미디어 맞춤형 콘텐츠 제작 배포 사업을 보면 용역사업내에 제안서 심사수당이 있어 용역비와 비용이 혼재돼 있다”고 지적하며, “도가 사용해야 되는 비용이 용역비에 포함돼 전체 용역비가 부풀려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니 좀 더 정확한 예산 산출을 작성할 것”을 촉구했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2)이 축산동물복지국 소관 2024년 본예산 심의에서 ‘반려동물 이동 건강검진 사업’을 제안, 관심을 끌고 있다. 최만식 의원은 28일 “반려동물 등록제 의무시행에도 불구하고 반려등록 등록률이 저조하고, 유기동물 발생이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반려동물 등록 활성화와 예방접종, 진료비, 보험료 등을 통합 지원하고 복지향상을 위해 반려동물 이동 건강검진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반려동물 이동 건강검진 사업은 반려동물 등록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등록제를 홍보하고, 등록률을 높여 유기동물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면서 “대형 병원의 이동 건강검진용 차량을 활용하고 수의사회와 공동으로 추진하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동물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현재 총 193만 마리 가운데 102만 마리가 등록, 전국적으로 반려동물 등록제 의무시행에도 불구하고 반려등록 등록률이 53%에 그치고 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대표 발의한 '흡입성 독성물질 소독제 사용금지 대책 촉구 건의안'이 29일 제372회 정례회 제4차 도시환경위원회 상임위에서 원안 통과됐다. 촉구 건의안은 ▲제371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소리없는 살인마 방역 소독제 사용 즉시 중단해야!' ▲성명서 '소리없는 살인마 방역 독성소독제! 즉시 사용 중단하라!' ▲지난 10월 11일 개최한 '감염병 소독방역제 맹독성 제품 사용금지를 위한 토론회'에서 다뤘던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이채영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방역소독을 위해 관련 법령 규정과 이에 따른 제도의 정비 및 도의 관련 조례 제정 등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촉구 건의안의 취지를 강조했다. 건의안은 국회와 정부가 법령과 환경부 관련 지침 개정 등을 통해 안전한 소독제품이 승인되도록 제도 정비를 촉구하고 있다. 또한, 도민의 생명과 건강권 보장을 위해 맹독성의 흡입성 소독제품 사용을 전면 중지하고, 안전한 제품이 사용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대책 마련 및 조례안 제정이 시급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환경부의 무책임한 행태로 흡입성 독성물질 소독제가 도민의 생
경기도교육청이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른 학생 맞춤형 공간 구성을 위해 ‘고교학점제 공간 조성 활용 방안의 이해 및 스마트한 미래학교 사용 설명서’ 연수를 실시했다. 28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연수는 지난달 실시한 ‘미래형 학습공간 조성을 위한 스마트 교실 체험형 세미나’ 이후 현장의 추가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미래형 학교 공간 조성 방향과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특강과 현장 실천 사례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 김귀태 학교공간조성담당관은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미래형 학교 공간에 대한 현장의 관심과 요구가 많다”며 “학교 구성원들의 요구와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공간 구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기술계고 뿐만 아니라 상업계고 졸업(예정)자에게도 공직 진출의 기회가 부여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전국 교육청 최초로 상업계고 우수 인재 추천제를 시행, 고졸 경력자의 공직 기회를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024년도부터 사무관리(또는 사무행정), 회계 원리 2과목을 포함한 경영·금융 교과(군)를 일정 비율 이수하고, 학교장이 추천한 사람을 대상으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수습 직원으로 선발한다. 이들은 6개월간의 수습 기간 이후 평가와 심사 등을 거쳐 9급 교육행정직 공무원으로 신규 임명된다. 시험 일정이나 시행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2024년도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채용계획이 공고되는 내년 3월에 안내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류영신 지방공무원인사과장은 “상업계고 우수 인재 추천제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공직사회로 유입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히, 상업계고의 사기 진작과 취업률을 높이는 등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에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공무원 응시 자격이 주어졌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승용 위원(국민의힘)이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적한 '문화관광해설사 수탁 교육기관 선정 의문'과 관련, 그 후속으로 도 관광산업과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최 위원은 공모사업 추진에 있어 다수의 민원이 발생할 정도로 섬세하지 못했던 행정 역량을 질타하며, "아무리 예산이 작은 사업이라도 수탁기관 공모 시 자격요건이나 심사 기준 및 위원 선정에 신중을 기하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에 관광산업과 관계자는 "공모사업 진행 중 부족한 부분이 많아 아쉽지만, 절대로 특정 기관이 선정되도록 하는 행위는 없었다"며, "내년 공모사업엔 내실을 강화해 추후 절대로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 위원은 "문화관광해설사 수탁기관 공모 시 응모 자격 문제, 심의위원의 편중된 구성, 현재 선정된 기관의 전문성 부족 등 의혹이 증폭되는 사유들이 너무 많다”고 꼬집었다.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관장 박남희)가 ‘예술&기술, 유산 공동체, 다성성(多聲性)’을 핵심 가치로 하는 새로운 비전 체계를 수립, 이를 위한 전략목표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백남준아트센터 박남희 관장의 취임 2개월을 맞아 내놓은 비전은 ‘21세기 유산 공동체 시대, 초연결 공유의 플랫폼’으로,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을 ’미디어아트의 본령이자 미래가 있는 집‘으로 가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첫 번째 전략 목표는 ’포스트백남준을 위한 예술과 기술의 실험, 발굴, 연구‘로, 백남준아트센터는 실험과 혁신의 연구 및 전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예술과 기술의 플랫폼으로서 국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등의 협력을 추진한다. 또, 백남준 예술의 해석과 비판적 대화를 통한 공론장을 만들어 동시대의 혁신적 문화공간으로서 독자적인 성격을 브랜딩하게 된다. 두 번째 전략 목표는 백남준 작품 및 아카이브 소장처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백남준 예술의 재가치화, 유산 공통체 확장‘이다. 공동 연구 기반 협력 순회전을 개최하는 등 연구 및 아카이브 기능을 확대, 백남준 예술을 재가치화하고 학술연구는 물론 관람객 친화적인 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저변을
수원문화재단(대표 김현광)이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데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 실질적인 소비 증가를 이끌어 주목받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원천변 일원에서 진행된 행궁마을 주민참여형 사업 '골목마켓' 지역주민 및 상인들과의 기획 토의 과정에서 이 지역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소비는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 이에 사업구간에 대한 유동인구, 매출액, 연관 관광지 분석을 통해 관광객들의 실제 소비가 이뤄질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개발·기획하게 됐다. 다양한 ICT 기술을 활용한 먹거리 배달존을 운영하고, 마켓은 먹거리보다 콘텐츠 중심의 상품 판매를 시도한 결과 사업구간에 대한 카드 이용액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또, 전년도 동일 기간엔 대규모 축제가 진행됐고, 올해는 축제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수치는 더욱더 괄목할 만한 성과라는 평가다. 특히, 수원화성 전역의 관광객 소비 매출이 동일 기간 전년 대비 감소추세임에도 불구,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가 수원천변에서의 관광객 소비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수원문화재단 이선형 대리는 "실제 연관 관광지 검색에도 그동안 없었던 수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4학년도 후기 고등학교 학생 배정 방안 안내 서한문을 20일 배포했다. 고교 평준화 지역에 재학 중인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서한문은 오는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되는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입학 원서 접수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한문에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 배정 ▲단계별 지망 순위 작성 및 배정 방법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와 일반고 동시 지원 가능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한, 모집 정원에 따라 후 순위 배정 가능성도 있다는 등 배정 방식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당부 사항을 안내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평준화 지역 중학교 3학년 학부모들이 학생 배정 방안을 이해하고, 신중한 고등학교 지망 순위 작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서한문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님의 고등학교 배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학생 배정이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서한문은 고교 평준화 지역 교육지원청과 중학교 누리집에 탑재하며, 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에서도 확인할
안전상의 문제로 2년 6개월간 공사가 중단됐던 '지방도 315호선 지하차도' 공사가 재개, 용인 기흥구 보라동 일대의 교통체증 해소에 큰 보탬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용인특례시는 23일 해당 구간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전달 및 설득, 설계지침을 바꾸는 등 최근 필요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가 국토부에 제출한 아이디어는 지하차도 진출입 구간 종단 경사를 5%로 올리면, 지하차도와 향후 건설 예정인 지하 고속도로와의 거리가 많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2020년 12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계획을 세운 국토부는 당초 이 지하차도 계획이 진행될 경우 지하 고속도로와 사이가 너무 가까워진다는 이유로 공사를 중단시키고, 대신 경부고속도로 위로 다리를 놓아 건너도록 제안한 바 있다. 지난 22일 공사 재개 현장을 찾은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많은 곡절이 있었지만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공사를 할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용인의 제안을 수용해 지하도로 설계지침을 바꿔 공사를 재개할 수 있게 도와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