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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광호텔등급제도, 소비자 만족 위한 개선방안 필요

 

지난해 해외로 나간 우리나라 관광객은 약 1,484만명, 외국에서 들어온 관광객은 약 1,217만명을 기록하면서 관광산업은 국내외적으로 국가의 중요한 산업이 됐다.

 

그 중 다양한 관광콘텐츠와 함께 호텔 등 숙박시설도 절대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로 인식되면서 관광호텔등급 평가 운영체계 및 등급평가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박성호 새누리당 의원 주도로 ‘관광호텔 등급제도 개선방안 토론회’를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여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정부는 관광산업을 5대 유망 서비스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데 이것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관광호텔이 제일 중요하다”며 “관광호텔 등급 제도를 지금의 시설 중심의 기준이 아니라 실질적인 서비스 수준 등 세세한 부분까지 반영하는 등급제도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호텔 등급제도를 국제기준에 맞고 관광객 소비자 위주로 뒷받침 한다면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앞날은 밝다고 생각한다"며 "중국에서 오는 비율이 1%만 되어도 우리 관광수요는 엄청난데 앞으로 관광수요가 폭발적으로 늘 것을 대비해 좋은 제안을 해주시면 당에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류광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장은 등급제도 전반 관련 개선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관광호텔 등급제 운용에 있어서 호텔등급과 호텔수준의 불일치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며 "신뢰성 확보가 중요한 만큼 암행평가 방식 도입, 등급결정기관에 대한 평가 강화, 심사의 공정성 강화 등을 통해 先 공정성 확보, 後 특수성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학준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선진국의 경우 서비스 부분은 암행평가 혹은 투숙객 설문조사 등과 같은 비공개 평가방법으로, 시설부문은 공개평가로 관광호텔 등급을 평가하고 있다"며 "그러나 현행 우리의 관광호텔등급제도는 호텔상품의 질이 특정부문으로 편중되는 불균형 상태로 유지되는 경우들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 “관광호텔 등급 체계의 선진화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암행평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STAR(★) 표시 적용, 등급별서비스에 부합하는 평가기준 마련, 등급별 필수조건 적용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도성 스사사 네이버카페 운영대표는 “하위 브랜드 조차도 한국의 평가제도 하에서는 모두 특2급 이상을 취득한다”며 “이는 한국의 등급이 지나치게 관대하기 때문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의 평가기준들을 보면 지나치게 하드웨어에 치우쳐 있으며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부분은 거의 포함되지 않고 있다”며 “호텔음식의 경우만 해도 식품위생법 규정보다도 엄격한 규정을 두고 재료에 대한 보다 구체적 표기를 의무화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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