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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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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HUG가 메꾼 임대보증사고액 1조6천억…3년새 40배↑

지난해 개인이 80% 차지…법인 '전세금 먹튀' 1년새 2.4배 증가

 

주택 등록임대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임대보증 사고액이 연간 1조6천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규모가 3년 새 40배 늘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임대보증금 보증 사고액은 1조6천537억원, 사고 건수는 8천105건으로 집계됐다.

 

개인 임대보증 사고액이 1조3천229억원으로 80%를 차지했으며, 법인 임대보증 사고액은 3천308억원이었다. 지난해 사고액은 전년(1조4천389억원)보다 14.9%(2천148억원) 늘었다.

 

임대사업자가 가입하는 임대보증은 민간임대주택특별법에 따라 2020년 8월부터 모든 등록임대사업자가 의무적으로 임대보증에 가입해 보증금 보호 장치를 마련하도록 했다.

 

2019년 16만6천700가구, 2020년 21만8천872가구이던 연간 임대보증 발급 규모는 가입 의무화 이후인 2021년 30만8천900가구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임대보증 발급 규모는 34만3천786가구, 보증 금액은 42조8천676억원이다. 임대보증 사고로 HUG가 세입자에게 대신 돌려준 돈(대위변제액)은 지난해 1조6천93억원으로 전년(1조521억원)보다 53% 늘었다.

 

특히, 보증에 가입한 임대인이 전세금을 떼어먹어 발생한 사고액은 2021년까지 연간 409억원(524가구) 수준이었으나 2022년 831억원(902가구)으로 늘더니 2023년부턴 1조원대로 훌쩍 뛰었다.

 

지난해에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여겨지는 법인의 임대보증 사고액 또한 급증했다. 법인 임대보증 사고액은 2023년 1천387억원에서 지난해 3천308억원으로 2.4배 증가했다. 

 

이에 가입 여부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문제 제기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에서 '임대보증금 미가입'으로 등록임대사업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한 건수는 2023년 236건, 작년 상반기 108건에 불과했다.

 

임대보증에 가입하지 않은 임대사업자는 보증금의 최대 10%를 과태료로 내야 한다. 가입 여부를 관리하는 주체는 지자체로,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기간이 3개월 이하이면 보증금의 5%, 6개월 이하면 보증금의 7%, 6개월을 넘기면 10%를 과태료로 부과한다. 단, 과태료 총액이 3천만원을 넘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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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PP 가입에 어업계 우려 확산...황종우 “수산업 피해 최소화 방안 검토”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따른 어업용 면세유 지원 축소와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 완화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어업인 단체와 협의해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황 장관은 12일 부산 해양수산부 별관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CPTPP 가입이 국내 수산업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 "충분히 우려하고 있으며, 어업인 단체와 다각도로 검토하고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CPTPP 가입에 따른 수산업 피해 규모 산정의 적정성과 수산보조금 축소 가능성,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 유지 문제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CPTPP 경제적 영향 분석 결과를 두고 제조업과 중소기업의 경제적 이익은 연관 산업의 생산유발 효과까지 포함해 확대 산정한 반면, 농수산업과 임업의 피해는 직접적인 영향만 반영해 축소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산업별 경제적 효과가 균형 있게 분석됐는지 재검토하고, 수산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황 장관은 "관련 부분도 현재 전문가를 통해 연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