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0.1℃
  • 구름조금강릉 8.3℃
  • 맑음서울 4.0℃
  • 구름많음대전 3.6℃
  • 흐림대구 7.9℃
  • 흐림울산 6.9℃
  • 구름많음광주 6.1℃
  • 흐림부산 8.0℃
  • 구름많음고창 4.9℃
  • 구름많음제주 11.8℃
  • 맑음강화 1.1℃
  • 구름많음보은 1.2℃
  • 흐림금산 1.6℃
  • 구름많음강진군 7.2℃
  • 흐림경주시 8.2℃
  • 구름많음거제 8.1℃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11일 화요일

메뉴

사회·문화


도산 업체는 줄었는데, 임금체불은 늘었다…2023년도 대지급금 6,800억 돌파

2021년 대비 도산대지급금 감소, 간이대지급금 급증

-노웅래 의원 “임금체불은 살인, 임금체불 사업주 처벌 강화해야”

 

사용자가 근로자에 대한 임금을 체불할 때 국가가 근로자 임금을 대신 지불하는 이른바 ‘임금채권 대지급금’이 역대 최고액을 갱신했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서울 마포 갑)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임금채권 대지급금 지급액은 6,869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24,183개 사업장의 131,177명의 노동자가 체불임금을 구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지급금은 기업이 도산할 경우 지급하는 도산 대지급금과 임금체불이 확인될 경우 지급하는 간이 대지급금으로 나뉘는데, 도산 대지급금 지급액은 2021년도 794억원에서 2023년도 396억원으로 감소하였다.

 

  반면 간이대지급금의 경우에 2021년 4,672억원에서 2023년 6,473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도산업체 수는 감소하였지만, 임금 지불 능력이 없는 사업주가 증가한 것을 의미한다.

 

  간이대지급금은 원래 미지급 급여액과 무관하게 총 1,000만원을 넘을 수 없다. 간이대지급금을 지급받더라도 체불 임금에 비해 훨씬 적은 금액을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를 감안한다면 2023년도 전체 임금체불액은 6,869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대지금금 제도에 따라 정부가 우선 근로자의 체임을 지급한 뒤 추후 사업주에게 자진상환받거나 구상권 행사를 통해 회수하고 있지만, 소송비용 등 불필요한 비용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노웅래 의원실은 임금채권보장기금의 재정 건전성을 제고하고 국민 혈세 낭비를 줄이기 위한 법률 개정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웅래 의원은 “현재 1,000만원에 불과한 간이대지급금 상한액을 높여 어려움에 놓여있는 노동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노동자에게 임금체불은 살인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하며, “정부는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해서 실효성 있는 회수 방안을 마련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지급금 지급 통계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넥슨 ‘메이플 아지트’, 스페셜 오픈 수익금 1억원 이용자 이름 기부
넥슨(NEXON)은 ‘메이플스토리’ IP 테마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MAPLE AGIT)’의 ‘스페셜 오픈’ 이벤트 수익금 1억원을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도토리하우스(이하 도토리하우스)에 이용자 이름으로 기부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총 16일 동안 진행한 스페셜 오픈은 ‘메이플 아지트’ 정식 오픈을 기념해 21인의 크리에이터가 아르바이트생이 되어 PC방 현장에서 이용자와 소통한 이벤트다. 사전 예약 후 현장을 찾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선보였으며 합동 라이브 방송으로 온라인 이용자와 함께 소통했다. 앞서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이용자 모두를 위한 축제라는 ‘스페셜 오픈’ 이벤트 의의를 기념해 이벤트 기간 발생한 수익금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그 이후 티켓 및 식음료 판매금, 합동 라이브 방송 누적 조회수 그리고 넥슨의 지원금을 더해 총 1억원의 기부금을 산정했으며 이를 ‘도토리하우스’에 ‘메이플스토리’ 이용자의 이름으로 기부했다. 넥슨재단, 보건복지부, 서울대병원의 협력으로 조성한 ‘도토리하우스’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종합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독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