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영상뉴스


[M파워피플] "자치가 진보다"…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앙집권 체제, 임계치 이르러…행정수도 이전은 국민 삶 향상시키자는 것"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금과 같은 중앙집권 체제가 사회적 성숙과 경제 성장 차원에서 봤을 때 임계치에 이르렀다"며 지방자치와 분권을 강조했다.

 

민 의원은 지난 14일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중앙집권 체제를 이대로 두면 퇴보하거나 정체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민 의원은 "중앙집권 체제 때문에 국가 경영의 효율성이 떨어져 있다. 국가경쟁력이 떨어져 있다는 것"이라며 "거꾸로 지역의 경쟁력을 키워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쪽으로 가야 한다. 제가 '자치가 진보다'라는 명제를 들고 정치를 시작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민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 논의에 있어 수도 이전에만 초점이 놓이는 것을 아쉬워했다.

 

민 의원은 "행정수도 이전은 국가의 균형적인 발전,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통해 국민들의 삶을 향상시키자는 목표 때문"이라며 "수도를 옮기는 것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 그것은 시작이고, 수단이고, 균형 발전을 향해 나아가는 단초에 불과하다. 실제 균형 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가는 것"이라고 했다.

 

야당을 향해서는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백년대계를 특정 정당의 이해관계 속에서 파악하는 것은 매우 옹졸한 처사"라며 "여야가 특위를 구성해서 머리를 맞대고 함께 풀어가는 장으로 빨리 나와야 국민들에게 도움이 된다"라고 했다.

 

민 의원은 또 21대 국회를 이른바 '일하는 국회'로 만들기 위해선 국회가 스스로를 바꿔야 한다고 했다.

 

민 의원은 "일하는 국회를 가기 위한 국회의 자기 혁신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라며 "우리 정치가 그전까지 형식적인 측면을 너무 강조했다. 협의라는 이름으로 국회를 열어야 할 때를 계속 놓쳤다. 이번 원 구성부터 그랬다. 이런 것들을 제도화하는 것이 시작"이라고 했다.

 

같은 당 윤건영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미래통합당도 주장하는 국회의원 4선 연임 금지 법안은 "신뢰 회복 법안"이라고 민 의원은 설명했다.

 

민 의원은 "국회의원들을 여러 사회집단들 중 신뢰도가 최하위"라며 "한 번 국회의원이 되면 끊임없이 그 기득권을 재생산하기 위해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제도를 몰고 가려고 한다는 국민적 인식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정치 역시 좀 젊어질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인터뷰에서 민 의원은 광주 광산구청장으로 재직 시 여성을 중용한 이유, 노무현 대통령 서거를 계기로 정치에 뛰어든 계기 등을 풀어냈다.


자세한 내용은 M이코노미TV(https://tv.naver.com/mex01)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