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의 글로벌 태블릿PC 시장 점유율이 사상 최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미국 시장 조사업체 ABI리서치는 아이패드의 올 3분기 태블릿PC 시장 점유율이 5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 분기보다 14%하락한 것으로 2010년 아이패드가 출시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태블릿PC의 점유율은 44%로 나타났다.
미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애플은 뒤늦게 7.9인치 화면의 아이패드 미니를 내놨지만 오히려 기존 아이패드 시장을 잠식하는 카니발 효과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