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은 28일 목포해양경찰서 5층 강당에서 지난 2007년 12월 7일 충청남도 태안군에서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5주년을 대응하여 목포해역 대형 해양오염사고에 대비 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남 신안군 불무기도 인근 해상에 항해중인 유조선과 예인선이 상호 충돌, B-C유 약 100㎘가 유출된 상황을 가상하여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해양경찰서, 전남도청, 목포지방해양항만청, 신안군 등 총 16개 기관 및 관련업체 약 1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고 상황처리를 위한 방제대책본부를 실제와 같이 담당 업무별 역할훈련(Role Play)방식을 통하여 유사시 방제대책본부 운영요원들의 사고 대처능력을 배양하고, 실제 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방제전략 수립능력 배양 등 방제대응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실시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제훈련을 통하여 방제대응능력을 강화하고 해양오염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