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와 KT는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 IPTV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선다. 스마트 IPTV는 실시간 방송, 주문형 비디오(VOD) 등 기존 IPTV기능에 애플리케이션(앱), 유트브, 검색 등을 덧붙인 진화한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6일 구글TV 2.0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 IPTV ''TVG''를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 TV는 애플리케이션과 유트브 등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인터넷검색 등이 가능한 스마트TV 플랫폼이다.
KT도 이달 스마트TV 셋톱박스를 출시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이용요금약관 신고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KT스마트 TV셋톱박스는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인터넷 동영상과 TV용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앱 스토어에서 게임 등 다양한 앱을 내려 받을 수 있다. KT는 IPTV TV화면에 최적화한 앱을 적극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