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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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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신간 ...시집 「겨울 반추」 출간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유년 시절의 순수한 감성을 떠올리게 하는 시집 겨울 반추가 출간됐다.

 

시집 겨울 반추속에는 애틋한 가족사가 있고 한없이 맑고 투명한 풍경이 있고, 우리의 순수했던 정서가 그대로 살아 있다. ‘내면의 숲이란 제목의 시를 소개한다.

 

혹독했지만 아름다웠던 그 겨울을 나는 그리워하네

눈뜬 아침마다 폭설이 가져온 세상을 만나면

빛 샤워로 쏟아지던 유년의 환희를

나는 어떤 베일을 걷고서야 다시 갈 수 있는 걸까

머나먼 그곳 콩기름 불 지펴 방 안을 밝히면

듬성듬성 잡지가 붙어있던 벽


내 형제들이여

찬바람이 밤새 드나들던 문풍지 틈으로

떡국같이 뽀얀 날이 밝아오면

내 영리한 누렁개와 꼬리 터지게 반가운 재회

굶주린 나무들 사이로 내달리던 용맹한 순수

나는 빛줄기를 타고 타잔처럼 그 숲으로 가련다

 

등단 직후, 번득이는 감성의 시들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던 단청 시인. 그녀의 시는 부드러우면서도 충분한 숙성과 증류 과정을 거친 것 같다. 한 번 손에 들면 마치 가벼운 소설책을 읽어나가듯 쉽게 읽히며 가슴이 가득해진다. 유난히 소란했고 걱정스러웠던 2017년을 뒤로 하고 새해를 맞이한 이때, 시집 겨울 반추가 우리에게 초록빛 생기처럼 순수를 되돌려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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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회 침투·체포 시도 이상현·김대우 준장 파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봉쇄, 정치인 체포를 시도한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과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준장)이 국방부로부터 파면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법령준수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으로 이들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현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 병력을 국회에 출동시켜 국회의사당 내부로 침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준장이 비상계엄 당시 부하에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 문을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며 “문짝을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명령한 녹취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김대우 준장은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으로, 방첩사 인력을 중심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에 대해 체포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국방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정보사 고동희 전 계획처장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4명 모두 파면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