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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수학여행 119대원 동행, 인천지역도 안전사고 예방 나서

2학기부터 특수학교 및 일부 초등학교 우선 시행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올 2학기부터 인천지역 특수학교와 일부 초등학교에서 수학여행을 떠날 때 119 구조·구급대원이 안전요원으로 따라간다.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안전을 문제로 수학여행이 취소되거나 부모들도 이를 기피하는 사례가 많았다.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해 서울시가 수학여행에 119대원들을 동원해 실제로 상주터널 사고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에 인천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와 인천광역시 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지난 2개월 간의 사전 협의를 거쳐 초등학교 등의 수학여행에 119 대원이 동행하기로 업무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대상학교는 인척지역 특수학교와 수학여행에 안전요원 동행이 어려운 초등학교 25곳이 우선 시행된다. 이들 학교들은 올 2학기부터 수학여행을 갈 때 외부업체 위탁이 아닌 119동행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인천시 교육청은 3월까지 신청을 받아 우선순위별 대상학교를 선정하고, 소방본부는 현장 경험이 많은 최정예 소방대원 50명을 동행요원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동행요원으로 선발된 대원은 소방안전학교에서 직무관련교육을 추가로 받게 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동행요원들은 전문가 입장에서 수학여행 현장에서 사고 발생 가능성을 미리 파악해 대처하고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이른바 골든타임에 안전조치를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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