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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0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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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2차 민중총궐기대회, 평화로운 시위로 마무리

시청에서 서울대병원까지 행진

 

5일(토) 2차 민중총궐기대회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실시되었다. 이날 시위에는 중고등학생, 대학생 총학생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금속노조, 전교조, 시민사회·노동·농민단체 회원등이 참여해 주최측 추산 5만명, 경찰추산 1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월14일 있었던 민중총궐기대회가 불법 폭력시위와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에 휩싸인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복면 시위대는 IS와 같다"는 발언과 경찰의 사전 불허로 한때 2차 대회가 불투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주최측은 평화 시위를 약속하고 2차 민중총궐기대회는 예정대로 진행되었다

 

 

이날 시위는 3시께부터 시민들의 안전한 시위를 위한 경찰의 차도 진입차단을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이목이 집중되었던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은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영상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정의당 의원들은 시민들과 함께 직접 시위에 참여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시위대의 행진 노선에 줄지어 서서 평화로운 시위를 독려했다.

 

 

시위에는 세월호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중고등학생부터 예술의 검열을 반대하는 예술계인들,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목소리에 이어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까지 다양한 의견을 피력하는 시민들이 모여 진행되었다.

 

 

이날 이목을 끈 것은 복면 대신 다양한 가면을 쓴 시위대의 모습이었다. 시위 현장에는 가면을 파는 시민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시위는 5시 무렵부터 시청 앞 광장을 출발해 종각을 지나 지난 민중총궐기대회에서 경찰의 무대포에 맞아 정신을 잃었던 백남기(69) 농민이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까지 행진을 실시했다.

 

 

시위는 폭력의 조짐 없이 평화롭게 진행되었다. 중간에 예정된 차선을 넘었지만 이내 대열을 정비하는 모습을 보이며 큰 대치없이 서울대병원 앞으로 결집하여 이내 귀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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