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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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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문화재청-LG전자 문화재지킴이 협약식 개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LG전자(대표이사 구본준)와 함께 지난 27일 오후 5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지킴이’ 협약식을 개최하였다.

문화재청과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로 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디지털 문화유산콘텐츠 개발과 문화유산 홍보를 위해 협력한다. LG전자의 후원 규모는 약 12억 원으로, ▲ 디지털 문화유산 사진·영상 전시 ▲ 광복70년 기념 국외 소재 문화유산 전시 ▲ 문화유산안내시스템 개발·제작 등의 후원사업과 함께 ▲ LG전자 임직원들의 문화유산 환경정화활동 등 자원봉사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문화재청-LG전자는 첫 번째 민관협력 사업으로 지난 8월 경복궁 근정전에서 ‘대한민국 문화유산 사진전'을 개최하였다.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기념 사진전시와 함께 디지털사진 공모로 선정된 작품을 대형 디지털모니터로 전시하여 고궁을 찾은 관람객에게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감상하는 시간을 선사하였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디지털 문화유산 전시·홍보와 문화유산콘텐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광복70년을 맞아 28일부터 12월 27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다시 만난 우리 문화유산’ 전시회를 개최한다. 문화재청-LG전자-KBS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해외 박물관에 소장 중인 우리 문화유산을 촬영한 영상을 디지털 화면을 통해 2차원(2D)·3차원(3D) 입체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해외 문화유산 영상은 본 전시에 앞서 경복궁 가을 야간 특별관람 기간 동안(10.17.~11.2.) 근정전 회랑에서 특별전시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궁궐을 중심으로 디지털 안내시스템을 개선하고 다양한 활용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이번 LG전자와의 협약은 디지털 기술과 문화유산과의 융합으로 국민에게 새로운 문화체험과 해외 소재 우리 문화재를 가까이에서 접할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2005년부터 여러 기업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어 다양한 협력사업을 시행해 왔다. 올해 새로이 협약을 체결한 동서식품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등재를 기념하여 커피 포장상자에 ‘백제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를 디자인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궁중문화축전과 문화유산방송콘텐츠 제작 등을 후원하였다. 또한, LG생활건강은 창경궁 보존관리와 야간관람 행사 후원을 위해 미디어아트 작품설치, 퓨전국악 공연을 후원하기도 하였다. 신규 협약기업 외에도 라이엇게임즈 등 문화재지킴이 기업들의 지속적인 후원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LG전자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채로운 문화유산콘텐츠 개발을 통해 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LG전자의 문화재지킴이 활동이 문화유산 분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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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의 불법 현금화 시도가 연일 신고되면서 정부가 팔을 걷고 특별단속에 나선다. 소비쿠폰이 지급 11일 만인 지난달 31일 90% 지급률을 보이며 국민에게 호응을 받고 있지만, 불법 현금화 시도와 카드 색상 구분 등 인권 논란은 붉어지고 있다. 정부는 불법 유통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는 등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일 광주시 5개 자치구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지난달 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9건(광산구 6건·서구 2건·남구 1건)의 부정 사용 정황이 발견됐다.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넘는 등 소비쿠폰 결제가 불가한 업주들이 다른 업소의 카드단말기를 대여해 대리 결제하거나 매장 안에 입점한 임대 사업자의 카드단말기를 이용하는 편법을 사용하다가 적발된 것이다 소비쿠폰 결제 후 현금 환불을 요구하는 등 불법 현금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자영업자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민생지원금으로 주문한 뒤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라 하니 카메라가 고장 났다고 한다”며 “식약처 고발 등을 이야기하길래 계좌로 환불을 해줬다”고 호소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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