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성남시장이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해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한 공로로 한국노동조합 총연맹(위원장 이용득)으로부터 지난 5일 감사패를 받았다.
성남시는 지난해 1월 성남시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의 비정규직 직원 등 349명을 일반 정규직으로 전환한 바 있으며, 오는 7월 1일 성남시에 근무하는 143명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전환대상자는 본청에 근무하는 사무보조 및 상담업무 근로자 10명과 보건소 근로자 57명, 도서관 등 사업소 근로자 68명을 포함해 도서관이나 주민센터 운영 근로자 8명이다.
비정규직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호봉제를 적용받아 기본급에 근속가산금, 교통보조비, 기말수당, 가계지원비, 명절휴가비가 포함되어 기존 연봉 1,1280만원에서 600만원이 상승된 1,884만원을 받게 된다. 이 외에도 별도로 복지 포인트 110만원과 연가보상금 등을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이번 정규직 전환대상에서 포함되지 못한 214명 근로자 가운데 상시·지속적 업무 근로자 52명은 내년도에 직무분석과 직무수행 능력평가 등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고용안정화에 대한 노력에 감사드린다”면서 “정규직 전환 근로자 492명에게도 축하의 뜻을 전해 달라”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비정규직의 가장 큰 문제이던 고용불안과 처우를 대폭 개선하게 돼 나도 기쁘다”면서 “시민이 행복한 성남 만들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