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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오리온의 악몽, 또 시작되나

오리온 그룹 300억원 횡령 혐의 포착

또 다시 오리온 그룹이 횡령혐의에 휩싸이고 있다. 검찰은 스포츠토토 자금 140억원 횡령혐의에 오리온 그룹 조경민 전 사장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오리온 그룹 계열사 스포츠토토 자금 140억원 횡령혐의로 최근 스포츠토토 박대호 대표(52)를 소환조사한데 이어 조 전 사장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사장은 자신의 인척이 운영하는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수법으로 회사에 50억원 상당의 손실을 끼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전 사장이 스포츠토토를 비롯한 5~6개 계열사 임직원들의 임금을 과다하게 지급한 뒤 돌려받은 수법을 이용해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오리온 그룹 횡령 수사에서 300억원의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가 확인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고 복역하다 지난 1월 2심에서 집행유예 선고가 내려져 풀려난 담철곤 회장 역시 대주주인 이 사건에 관여하지 않았겠냐는 추측도 나온다.

 이런 추측에 대해 검찰은 “조 전 사장 소환을 이제 준비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담 회장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이르다”면서 “담 회장은 아직 혐의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담 회장은 지난해 이뤄진 300억 횡령 사건으로 인해 2심에서 집행유예 선고가 내려져서 풀러난 바 있으며 현재는 3심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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