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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손상된 장기‧피부에 붙이는 ‘세포 스티커’개발

손상된 장기와 신경의 특정부위에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보형물을 활용하여 인체에서 거부반응을 일으켰던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해주는 ‘세포 스티커’가 서강대 신관우 교수와 하버드대 바이오질병연구소 공동연구 결과 개발됐다.


세포스티커란 마치 상처가 나거나 훼손된 장기에 치료를 돕는 패치와 같이 세포와 세포외막단백질로 구성된 스티커 시트(sheet)를 붙여 기존의 훼손된 공간을 세포가 스스로 메워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을 하도록 제안된 새로운 개념의 패치를 말한다.


서강대 신관우 교수와 하버드대 바이오질병연구소가 함께 작업한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자지원) 및 해외우수연구기관유치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팀은 이온성 고분자로 세포를 감싸고 있는 단백질(세포외막단백질)들이 자라는 위치와 방향을 정해줘, 스스로 균일한 그물망으로 성장하도록 유도한 결과 세포들이 장기의 기능을 고스란히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신 교수는 "지난 2011년 시작된 연구가 오랜 과정을 거쳐 결실을 맺게 됐고, 올 6월부터는 하버드대 연구진이 서강대로 파견돼, 이번 연구를 이용한 피부재생용 세포스티커의 실용화 연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한편, 논문명 Self-Organizing Large-Scale Extracellular-Matrix Protein Networks은 신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지 5월 13일자 표지논문(Front Cover)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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