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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조도초등학교 "오미경 동화 작가 초청해 만남의 시간 가져"

섬마을 학생들과 동화작가의 의미 있는 만남이 전남 진도군 조도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조도초등학교(교장 민의식)는 지난 6일~7일까지 '사춘기 가족'으로 2012년도에 한국도서관협회와 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올해의 아동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오미경 동화 작가를 초청해 학생들과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운영했다.

 

학년별로 주제를 달리한 만남의 시간에서 오 작가는 어린 시절 책을 좋아하게 된 동기, 동화작가로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한편, 자신의 대표작인 '사춘기 가족', '선녀에게 날개옷을 돌려줘' 등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사례들을 설명했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와 함께 행복한 책 읽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의에서는 오 작가는 가정에서의 독서환경조성과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 문학 장르별 독서법 등에 대해 설명한 후 학부모들과 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시종일관 진지한 얼굴로 강의를 경청하고 오 작가의 책을 읽으며 궁금했던 점을 질문하는 등 상당히 열정적인 모습이었다.

 

행사에 참여한 이사랑(3) 학생은 "오 작가님의 책도 읽고 질문도 하고 사인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동화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작가와의 만남에 참석한 서종심 학부모는 "자녀의 바른 독서 습관은 가정의 독서 환경과 부모가 자녀와 함께 독서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농사일로 피곤하고 힘들지만 매일 30분이라도 아이와 함께 독서하는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행원 교감은 "낙도 학생들이 도시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으려면 초등학교에서부터 독서습관을 내면화 시키는 것이 그 무엇보다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해 이번 만남을 주선하게 됐다"며 "독서를 통해 학생들의 정서함량과 학력향상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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