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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탈북청소년 친환경 대안학교 '물망초'

개교 2주년 기념식 가져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꽃말을 가진 물망초처럼 잔잔한 감동을 만들어 가고 있는 물망초학교가 개교 2주년을 맞이했다.

 

21일 열린 물망초학교 개교 2주년 기념식에는 내빈 50여 명과 교사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조재성 M경제매거진 대표는 “우리가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물망초 학생들이 훌륭히 자랄 수 있어야 한다”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환한 웃음을 잃지 않고 잘 적응해 주는 물망초 학생들과 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준 박선영 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 말미에는 물망초 학생들의 시 낭송과 율동, 그리고 사물놀이로 이어졌고 영훈 국제중 학생들과 서울국제고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이 펼쳐져 감동과 보람이 함께 했다.

 

한편, 탈북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한 친환경 대안학교인 물망초학교는 현재 탈북과정의 상처 치유를 위한 각종 힐링 프로그램과 배움의 기회 없이 입국한 이들에게 1:1 맞춤형 교육 등 이들의 질 향상을 위한 시스템교육이 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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