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남쪽에 위치한 초대형 정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거대한 슈퍼트리들이 우뚝 솟아있다. 최대 높이 50m이르는 슈퍼트리 18개는 식물원 온실에서 필요한 빗물과 태양열을 모으는 친환경 인공나무다. 특히 해가 지면 낮에 흡수한 태양열로 화려한 조명 쇼를 선사하기도 한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일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더 베이를 방문한 자리에서 '그레이트 선셋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강 노들섬에 슈퍼트리를 착안한 조형물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레이트 선셋 프로젝트란 상암에서 여의도, 용산, 노들섬, 반포, 뚝섬, 잠실까지 강남·북을 지그재그로 연결하는 일명 ‘선셋 한강라인’에 석양 명소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일상에서 경험한 정직·공정·정의 등 청렴 사연을 시나리오, 노래 등으로 소통하는 청렴콘텐츠 공모전이 열린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소속 청렴연수원은 ‘일상 속 청렴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2022년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국민들이 일상에서 겪은 청렴, 정직, 공정 등과 관련한 경험 또는 갑질, 적극행정에 대한 이야기 등을 나눈다. 특히 올해는 드라마, 단편 영화 등으로 만들 수 있는 시나리오 분야도 신설됐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신의 순수 창작물을 공모전 누리집(http://www.integritycontents.kr)에 제출하면 된다. 공모부분은 ▴시나리오 ▴시 ▴웹툰・포스터・일러스트 ▴영상 ▴노래 5개 부문이다. 공모기간은 ▴시나리오 ▴시 ▴웹툰・포스터・일러스트 3개 부문은 7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영상 ▴노래 2개 부문은 8월 1일부터 10월 4일까지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 또는 청렴연수원(☎043-901-6118)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제출된 작품은 내부․외부위원들의 공정한 심사 및 국민투표를 거쳐 각 부문별로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장려상 4편 등이 선정되고, 총 50편의 수상자들에게는 국민권익위원장 상장과 총 4,98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올해 12월 개최된다. 수상작은 연말에 있을 시상식에서 공개되고, 이후 공모전 및 청렴연수원 누리집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상 등은 국민권익위 공식 유튜브 채널인 ‘권익비전’에도 탑재된다. 권익위는 노래 부분 수상작을 음원으로 등록하고, 수상작을 활용해 기념품을 제작하는 등 국민이 직접 참여한 청렴콘텐츠를 통해 청렴 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
30일 깨끗한 갯벌과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전남 함평 돌머리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3년간 개장하지 않았던 돌머리해수욕장은 지난 15일부터 개장해 다음달 21일까지 운영한다.
16일 오후 경기도 김포시 마산동 소재 마리미공원에 마련된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해당 물놀이 시설은 지난 2020년 완공됐지만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까지 운영되지 않았다. 김포시는 시설을 정비하고 이달부터 해당 시설을 포함해 약 30곳의 물놀이 시설 운영에 돌입했다. 물놀이장은 매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총 5회 가동된다. 40분 가동 후 20분 휴식하는 방식이다. 매주 월요일은 청소 및 기기 점검을 위해 가동이 중지된다.
수원시 권선구 탑동에 위치한 '탑동시민농장'은 도심 속에 살고 있는 수원시민들이 가족끼리 흙을 만지며 농작물을 재배하는 힐링 장소로 익히 알려져 있다. 누구나 언제든 방문해 계절을 느껴가며 상추와 토마도,오이와 고추 등 우리밥상에 흔히 올라오는 채소들을 재배하며 찬꺼리로 이용하는 도심속의 힐링 텃밭이다. '탑동시민농장'은 4개 구역으로 조성돼 있는데 매년 높은 경쟁률을 뚫고 16㎡ 남짓의 텃밭을 분양받은 세대(1500구좌)별로 작물을 심고 가꾸고 수확하며 농업을 체험하는 도심 속 농업활동이 활발히 펼쳐지는 장소다.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이 가운데 제1 구역은 어린이부터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특례시가 시민의 몸과 마음의 건강 회복을 지원하는 ‘치유농업’이 가꿔지는 현장이다. ◇ 유아부터 노인까지 수원시민농장에서 ‘힐링’ 탑동시민농장 1구역 가운데 주차장과 거리가 가까워 이동하기 쉬운 곳은 ‘치유농업’ 전용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가장 이동하기 쉬운 위치(텃밭)는 돌봄이 필요한 장기요양 대상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다. 치매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농업 활동을 통해 심신을 회복하고 일상의 즐거움을 느끼는 공간으로 조성한 것. 어르신들은 올 봄부터 월 2회 텃밭을 찾아 상추, 양배추, 고구마, 감자, 대파, 허브 등을 심고 가꿨다. 식물이나 주변 환경을 활용해 푯말 만들기, 화분 만들기, 그림 활동 등 인지 개선에 도움이 되는 치유프로그램도 병행했다. 무더위가 한창인 7월 첫째 주에도 텃밭은 어르신들과 지원 인력으로 북적였다. 이날은 봄에 심어뒀던 감자를 캐는 것이 주요 활동이었다. 이후 탑동시민농장 내 교육장으로 이동해 공유주방에서 감자전을 부치는 간단한 요리활동을 하는 미각체험까지 진행했다. 수원시 장기요양지원센터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지는 탑동시민농장에서의 활동은 어르신들의 치유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어르신들이 만든 텃밭 옆에는 어린이들이 고사리손으로 농작물 체험을 하는 텃밭이 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와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의 협업으로 운영되는 유아 치유생태텃밭 프로그램 ‘지구를 지켜라 꼬마농부’의 장소로 활용되는 공간이다. 텃밭 활동으로 농업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올바른 식생활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재크와 콩나무 어린이집’ 원아 30여명이 텃밭을 찾았는데 어린이들이 그늘에 자리를 잡고 앉자 수원도시생태농업네트워크에 소속된 도시농업 전문가들이 강사와 체험 도우미로 나서 어린이들을 위해 식물생태등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 시민 삶을 건강하게 돕는 ‘치유농업’ 수원특례시는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해 농업을 통한 치유활동을 더한다. 도시농업을 넘어서 치유농업으로 농업의 다원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수원특례시는 대상자별 욕구에 맞춰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먼저 ‘어울림 치유텃밭’은 지체·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와 정신적 발달에 도움이 되는 원예치료가 주 활동이다. 흙을 밟으며 농기구를 다루고, 오감놀이와 창의 활동 등을 하며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을 돕는다.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자혜직업재활센터, 에이블장애인직업적응훈련센터, 정자동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의 장애인 지원 기관과 단체가 탑동시민농장에서 치유농업에 참여하고 있다.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사업’은 치매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도시농업 단체인 수원마스터가드너회가 아노가요양원, 사랑방노인복지센터 등 2개 치매어르신들에게 옥상정원 등을 활용한 신체활동과 원예활동으로 치매노인들에게 치유농업으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 가족이 특화된 농업 활동에 참여하면서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찾도록 돕는 프로그램, 성인장애인과 가족 대상의 건강을 회복하고 사회성을 향상하는 자연치유농업, 학교생활 부적응 등 학교밖 청소년들이 자연환경 속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관계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치유농업 등 총 5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동체 텃밭에서 전문가와 함께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원예활동 전문가활동 도시농업 시범사업’ 3개소 ▲교과와 연계한 텃밭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치유 공간과 시간을 제공하는 ‘학교텃밭 프로그램’ 15개소 ▲생활 속 원예 활동으로 도시민의 농업체험활동을 활성화하는 ‘아파트 힐링텃밭교육’ 10개소 ▲장안구민회관, 수원컨벤션센터, 서호생태텃밭 등 도심 속 텃밭 공간을 활용해 시민이 가꾸는 ‘도심형 공동텃밭 가드닝’ 4개 과정 등이 치유농업을 확산하고 있다. 수원시 농업기술센터 장수석 소장은 “각종 질환과 우울증·스트레스 등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겪는 시민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활동으로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치유농장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국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을 맞아 김근태기념치유센터'숨', 인권의학연구소, 국회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연구회’가 주최한 '2022년 국제 고문피해자 지원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환영사와 감사인사, 가해자 서훈 취소 행정소송 및 고문피해자 지원 입법 경과 보고를 비롯한 기념행사 등 총 3부로 진행됐다.
전날(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2' 누비랩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식단을 스캔하는 인공지능 푸드스캐너를 관람하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과 투자사, 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하는 '넥스트라이즈'는 역대 최다인 31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투자자 등에게 자사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어필했다. 어제 개막에 이어 오늘(1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부스전시 외에도 국내외 명사 초청 강연, 기업 간 1대 1 비즈니스 상담, 스타트업 혁신기술 전시회, 스타트업 채용 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청춘 이상(理想)을 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가 양평군 양평체육관 일원에서 26·27일 양일간 열리고 있는 가운데, 제5회 국제청소년문화예술제가 함께 열리며 축제의 장을 함께 하고 있다. 26일 오전에는 ‘양평청소년예술합창단’의 ‘Funicull-Funicula’ 공연을 시작으로 총14팀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무대를 꾸몄다. ▲중국 산둥성 영성시 강재림 학생의 중국 전통악기 고쟁 독주 경기도 광주시 경화여자중학교 박예진 학생은 성인 못지않은 화려한 댄스스포츠를 선보였고, 중국 산둥성 영성시 초등학교에서 참가한 강재림 학생은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던 중국 전통 타현악기인 고쟁의 독주 연주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2일간 진행되는 기간 동안 총30여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최종 예술제 시상식은 15시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제19회 대한민국청소년영화제와 제5회국제청소년문화예술제가 열리고 있는 양평군 양평체육관 일원에서는 영화인과의 특별한 만남, 체험부스, 영화포스터 전시, 홍보부스 포토존, VR체험, 유튜브 강좌, 영화아카데미(내가 만든 작품 피드백)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영화 관람과 모든 행사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김순호 구례군수가 “구례군을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김 군수는 17일 방영된 M이코노미뉴스 ‘배종호의 M파워피플 초대석’에서 구례군의 관광 활성화 대책을 묻는 배종호 앵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생태공원과 스카이 바이크 등 각종 레저시설을 추진 중인 김 군수는 “관광객들이 기차 타고 구례군에 오면 자전거를 타고 강줄기를 따라 달리며 여행할 수 있고, 스카이 바이크를 타고 짜릿한 전율을 느낄 수 있는 구례군을 만들기 위해 현재 4대 권역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의 지역경제를 살리고 관광사업을 활성화하려면 케이블카 설치는 정말로 중요하다”면서 “지난 30년간 우리 지역민들은 케이블카 설치에 대해 주민 약 95%가 서명할 정도로 숙원사업이며, 꼭 해야 하는 사업으로 꼽고 있다”고 강조했다. 취임 후 현장의 소통행정을 펼쳐 오고 있는 김 군수는 “구례군의 공직자 청렴도는 지난 2019년 4등급에서 2등급으로 수직으로 상승하고 있다”면서 “이는 구례군의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한 결과”라고 자랑했다. 김 군수는 농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우리 미래에 농업은 아주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한 김 군수는 "농촌이 젊어지려면 청년들이 농촌으로 와야 하고, 또 청년들이 농촌에 머물고 살아가게 하려면 그들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농업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군수는 취임 후 총 1600세대, 2000명의 귀농· 귀촌 인구를 유치했다. 또 행정 안전부가 선정한 가장 살기 좋은 10대 도시에도 선정되는 등 소통행정이 빛을 발휘하고 있다. 김 군수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지리산 반달곰 생추어리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서울 강변북로에서 한복판에서 승용차가 불타는 화재가 발생했다. 24일 이태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3분경 강변북로 일산방향 반포대교 인근에서 레이 차량에 불이 붙어 약 15분 만인 오후 5시 8분경 완전히 꺼졌다. 차량에 혼자 타고 있던 운전자 A씨는 엔진룸 쪽에서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즉시 갓길에 차를 세운 후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태원 소방서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확한 화재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행사인 ‘2022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가 지난 7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연예인 선수(문수인, 박재민, 베이식, 슬리피, 박광재, 서지석, 쇼리, 추플렉스)와 프로농구선수(김철욱, 정준원, 정호영, 김지영, 김하나, 이채은, 이재도, 한상혁, 신승민, 전현우)가 사랑팀과 희망팀으로 나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경기 시작에 사용된 공은 드론으로 배달되어 큰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박상민, 꿈을꾸는소녀들, 비니쌤, 정찬희, UBA공연단, 일민, 전환규, 임준혁 등 연예인과 댄스팀 등이 축하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경기에 참여한 선수와 연예인들은 인터뷰를 통해 심장병 어린이의 빠른 회복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모인 모금액은 심장병을 앓고있는 어린이와 다문화가정, 농구꿈나무를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21일 오후 5시38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고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현장에 가보니 불은 어느정도 진화됐고 학교 외벽은 검게 그을린 모습이었다. 소방당국은 "식당동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불길이 2~3층으로 옮겨 붙었다"고 전했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불길 진화를 마무리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