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모녀 갑질사건으로 온 나라가 분노에 휩싸여 있다. 그들의 행태를 보면 정상적인 사람의 범주를 넘어선다. 더욱이 자신의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고 분출하는 모습은 정신병적인 수준에 가깝다. 그들의 도는 넘는 행태에 모멸감을 느끼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쌍한 생각마저 든다. 많은 것을 가지고 부러운 것 없이 살아갈 사람들이 무엇이 아쉬워서 저토록 소리 지르고 욕질을 하는 것일까. 필자는 이것이 분노조절장치가 사라진 대한민국의 표상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한번 왔다가 간다. 가진 것에 대한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똑같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은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발버둥 친다. 인생의 모든 일이 나만큼은 예외일 것이라는 착각에서 비롯된다. 한 번뿐인 인생 후회 없이 살자 최근 필자의 친한 친구가 암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 그걸 보면서 ‘누구나 왔다가는 인생인데, 나는 아니겠지 그런 생각으로 사는 게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죽음에 대한 망각이 우리 삶의 원천이라고 말하는 철학자도 있다. 그러나 세상의 변하지 않는 진리는 모든 사람은 예외 없이 죽는다는 사실이다. ‘어차피 한 번뿐인 인생 죽을 때 후회 없이 죽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필자의 주변에도 영원히 살 것처럼 살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이들이 있다. 흔적을 남기든 남기지 않든 살아있는 동안에 행복하게 미련 없이 사는 게 최고인 게 인생이다. 똑같은 인생인데 어떤 사람은 툭하면 화를 내고 욕심 부리다가 죽는 사람이 있는 반면, 사는 동안 자기가 진심으로 하고 싶은 것을 추구하면서 그것을 이루고 웃으면서 죽는다. 인도의 민족운동 지도자이자 인도 건국의 아버지인 마하트마 간디는 이렇게 말했다. 생각(思)을 조심하라. 그것은 말이 되기 때문이다. 말(言)을 조심하라. 그것은 행동이 되기 때문이다. 행동(動)을 조심하라. 그것은 습관이 되기 때문이다. 습관(習慣)을 조심하라. 그것은 인격이 되기 때문이다 인격(人格)을 조심하라. 그것은 인생이 되기 때문이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태도가 바뀌고, 태도가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깊은 강물에 돌을 던져보자. 그 물이 흐려지지 않는다. 하지만 작은 웅덩이에 돌을 던지면 웅덩이는 금세 뒤집힌 듯 흐려진다. 작은 모욕에 화를 내며 자신을 발칵 뒤집어놓는 사람은 마음의 크기가 작은 웅덩이밖에 안 된다. 인생은 화를 내고 욕심을 부리며 살기에는 너무 짧다. 남이 알아주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자신이 스스로를 아는 것이 행복의 전제 조건이다. 남의 의견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 안에 있는 마음의 중심을 잡으면 외부의 어떤 악에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남을 원망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허물을 살펴보고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화를 다스리는 지혜 필요 살다 보면 사람과의 관계에서 미움도, 원망도, 화도 날 수 있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자주 그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계속 만나야 할 사람이라면 그냥 흘려버리고 더 이상 만나지 않아도 될 사람이면 만나지 않으면 그만이다. 그것이 건강에 좋다. 우리 몸의 모든 병의 근원은 화(火)에서 비롯된다. 웃고 살아도 짧은 인생, 굳이 화를 내면선 살 이유가 없다. 필자는 시간이 나면 늘 웃으려고 노력한다. 소중인 인생을 화를 내면서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다. 대한항공 모녀 갑질 사건과 우리사회의 폭력 사건들은 대부분이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해서 벌어지는 일이다. 우리사회에 분노조절장치가 사라져버린 것 같아 씁쓸하다. 가장 잘 지내야 할 아파트 이웃들이 층간 소음으로 살인하고, 앞 차가 천천히 간다는 이유로 야구 방망이로 운전자를 무참히 때려 숨지게 하는 몰상식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먹고 살기 힘든 때도 지금과 같이 분노가 세상을 지배한 적은 없었다. 이제 우리에겐 화를 다스릴 줄 아는 지혜가 절실하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리가 화를 낼 때 열이 오르면 그 열을 내리기 위해 혈전이 쌓인다고 한다. 이 혈전이 쌓여 뇌로 가는 피를 막게 한다고 하니 건강에 좋을 리 없다. 또 화를 내는 사람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다섯 배나 커지고 자주 화를 낼 경우 습관이 된다고 한다. 더 중요한 것은 화를 10분 이상 계속 낼 경우 독사에 물린 것과 같은 독이 몸에 만들어 진다고 하니 화가 얼마나 건강에 나쁜지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화를 이기는 연습이 필요하다. 화가 치밀어 오를 때는 마음속으로 천천히 하나부터 시작해 열까지 세워보고, 그런 다음에는 열다섯까지 세워보자.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화가 누그러진다. 힘들겠지만 오늘부터 연습해보자. 인생의 정답을 찾기보다는 최선을 인생은 남을 의식하며 살기에는 너무나 짧다. 수많은 성인들이 인생의 정답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아무도 그 답을 찾지 못했다. 인생의 정답을 찾으려고 노력하지 말고 인생을 어떻게 잘 살 것인지를 고민해라.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연기자라면 공연을 지속하는 동안 오직 공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공연이 끝난 후 후회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 인생도 무대 위 공연과 같다. 인생의 공연이 지속되는 동안 최선을 다해 살아보자. 행복한 나의 인생을 위해... MeCONOMYmagazine June2018
요즘 아이들의 취미로만 여겨지던 장남감, 애니메이션, 게임, 캐릭터 등에 상당한 시간과 돈을 쓰는 키덜트족이 새로운 소비시장의 타깃으로 떠올랐다. 키덜트라는 단어가 생소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키덜트는 어린이를 뜻하는 ‘키드’(Kid)와 어른을 의미하는 ‘어덜트’(Adult)의 합성어로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런 키덜트족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산업적인 측면에서 보면, 국내 키덜트 시장 규모는 연간 1조 원 이상으로 매년 20~30%씩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며 향후 전망이 매우 기대되는 산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키덜트족은 어린 시절 추억에 기대어 현실을 치유하고 있는 어찌 보면 우리 예비창업자들 입장에서는 충성도가 높은 매력적인 소비자 층일 수 있다. 키덜트족을 타깃으로 성공한 캐릭터 제품을 통하여 창업 성공요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차별화되고 감성적인 접근방식 필요 가전업계와 생활용품 제조입계에서도 키덜트족을 겨냥한 신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식음료분야에서도 캐릭터와 콜라보를 통한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면서 키덜트족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키덜트시장은 창업초기기업 및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체가 경쟁 대열에 합류하며 시장진출을 확대해 가고 있다. 또한, 키덜트족은 욜로족처럼 개인의 만족과 경험을 더 중요시하는 소비층으로서 제품의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본인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는 적극적으로 지갑을 여는 경향이 있어 새로운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키덜트족을 상대할 때는 흔히 평범한 캐릭터나 디자인을 그들에게 홍보하는 것만으로 성공할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사실 키덜트족은 우리가 예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정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제품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까다로운 소비자들이다. 그럼에도 한 번 애정을 가지고 무언가 구매를 하기 시작하면, 제품을 단순 소비하는 개념이 아닌 열정적으로 수집하고 구매하는 그 어떤 고객층보다 충성도 높은 소비자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소비자와는 차별화된 감성적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실용적인 캐릭터 제품 개발 효과적 키덜트족을 타깃으로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그들의 감성을 자극할 캐릭터가 중심이 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지금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최신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키덜트족에게 권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일례로 나노블럭에 대해 간단히 조사해보면, 많이 판매되는 나노블럭의 종류는 과거에 인기 있었던 호빵맨이나 미키마우스, 포켓몬 같은 캐릭터 제품이나 아이언맨, 헐크, 캡틴아메리카와 같은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속 캐릭터인 경우가 많았다. 이것은 20~30대에 주로 포진해있는 키덜트족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는데, 이처럼 키덜트족을 타깃으로 할 때는 그들이 어린 시절에 인기 있었던 애니메이션 캐릭터나 현재 그들이 즐겨보는 영화 속 캐릭터를 상품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자신이 가지고 놀기 위해 장난감을 구매하는 어린 아이들과 달리 키덜트족들은 심리적인 만족감을 위해 캐릭터 제품을 수집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나노블럭과 같은 키덜트족들이 여유시간을 즐길만한 캐릭터 제품도 괜찮겠지만, 그보다는 생활자기 명가 기업처럼 인기 있는 캐릭터 머그잔이나 텀블러처럼 20~30대가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소비품에 캐릭터를 프린팅해 실용적인 캐릭터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단순히 캐릭터 제품을 판매하는 것보다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그들의 지친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어린 시절 애정을 갖고 있던 캐릭터에게 응원을 받음으로써, 더 큰 심리적 만족감을 느끼며 캐릭터 제품에 강한 몰입상태가 될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한번 애정을 갖고 제품을 구매하게 되면 자기 나름의 목표를 가지고 캐릭터 제품을 수집하게 되는 키덜트족으로서는 스토리텔링이 제품을 수집하는 강한 목적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캐릭터와 감성적인 교감 확대 제품 개발 이처럼 키덜트족을 타깃으로 할 때는 그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며 누군가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제품의 기능적인 편익보다는 심리적 안정감과 만족감을 추구할 수 있는 애장품으로서의 캐릭터와 감성적인 교감을 최대한 확대시킬 수 있는 제품 개발 전략이 필요하다. MeCONOMYmagazine June2018
기기의 발전으로 소비자의 구매패턴이 변화되면서 온라인 전자상거래가 점점 더 필요해지고 있다. 패션업계는 플랫폼 비즈니스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넣어 소비자들에게 더욱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패션 아이템과 패션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패션 플랫폼들은 새로운 기술을 입고 더욱 진화하는 중이다. 개인맞춤형으로 다가선 O2O 소비자가 온라인을 통해 옷을 주문하는 것은 이제 일반적인 구매형태가 되었다. 하지만 아이템 중에서도 셔츠와 바지는 신체치수와 체형에 따라 많은 변수가 있으므로 이 두 아이템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온라인의 한계를 오프라인과 연계한 플랫폼이 보노보스(BONOBOS)와 스트라입스(STRIPES)이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보노보스’는 바지의 핏감을 최대한 살리겠다는 취지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처음에 온라인 비즈니스에만 집중하려던 전략에서 최근에는 다시 ‘가이드 숍’ 이라고 불리는 보노보스의 오프라인 스토어를 방문해 직접 옷을 입어보고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그 옷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한국의 패션스타트업인 스트라입스(STRIPES)는 이러한 점에 착안해서 만든 ‘셔츠 맞춤’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었다. 이를 테면주문서를 넣으면 스타일리스트가 직접 고객을 방문하여 신체치수를 측정한 뒤 디자인 상담을 거쳐 맞춤형 셔츠 정장O2O서비스를 시작한다. 모든 과정은 30분 이내로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번 측정된 치수는 제작 기록에 남아 다른 색상 혹은 재질의 셔츠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고객의 50%가 1년 이내 재 구매를 한다고 한다. 이처럼, 다양한 소비자의 체형을 고려하지 않은 극복하지 못하는 현재 패션 기성복 산업의 단점을 극복하고 소비자의 편의까지 제공하는 형태가 되었다. AI를 통한 큐레이팅 서비스 취향과 성향에 맞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콘텐츠 큐레이션’ 가 소비자의 라이프와 관련된 산업인 푸드, 음악, 패션 등에서 각광받고 있다. ‘콘텐츠 큐레이션’이란 취향이나 이용자의 관심사를 적절하게 분석해 적절한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패션은 소비에 있어 취향이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인공지능(AI)를 활용하여 패션 큐레이팅을 도와주는 서비스가 있다. 예로 미국의 ‘스티치 픽스(Stitch Fix)’와 영국의 온라인 패션 큐레이션 서비스 ‘트레드(Thread)’가 있다. 이 들은 고객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스타일을 선택하면 취향에 맞는 스타일리스트와 매칭을 해준 뒤 소비자의 기호에 따라 상품 추천해 주는 서비스이다. 특징은 소비자 정보를 데이터화한 뒤 인공지능(AI)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 취향에 맞는 옷과 액세서리를 선택한다. 최종 결정은 인간 스타일리스트가 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인공지능을 통해 가장 최적화된 고객의 취향을 알아낸다. AR을 활용한 가상 피팅 서비스 옷을 구매할 때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이 옷이 내 몸에 맞을까?’이다. 이런 부분을 해소해주는 업체는 AR기술을 활용한 영국의 패션테크 스타트업 미테일(Metail)이다. 미테일는 의류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시킨 후 가상 피팅 경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테일의 독특한 점은 신장이나 체형 등 신체적 특징을 반영한 모델을 직접 만들어 피팅을 할 수 있도록 한 점으로, 기존 피팅 모델과 소비자와의 괴리감이 커 정확하게 비교하지 못했던 점을 보완했다. 외에도 인공지능기반 이미지 처리 기술을 접목시켜 옷 주름은 어디서 잡힐지, 옷 형태가 어떻게 변화할지 등을 보여주면서 활용도가 높은 편다. 포춘500대 기업에 드는 410억 달러(Rs. 2,50,000크로어) 규모의 대기업인 아디트야 벌라 그룹(Aditya Birla Group, ABG)과 2015년abof.com(all about fashion, 패션의 모든 것)을 런칭을 위해 2년 계약을 시작함으로서 인도까지 진출을 확대했다. 당시 미테일과 제휴에 대하여 비크람 바트(Vikram Bhat) abof.com 최고제품책임자는 “ 쇼핑객의 사이즈와 체형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제공하며, 이제 우리는 고객과의 소통을 개인화하고 고객의 체형에 더 잘 맞는 옷을 맞춤화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미테일의 기술력으로 패션 제품을 입어보고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임을 강조했다. 패션유통 채널에서 중요한 역할 IT를 활용하여 플랫폼의 형태에서 판매되고 소비되는 차원을 넘어서 더욱 고차원적 과학 기술을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정교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온라인 매체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또한 패션 온라인 플랫폼은 단지 하나의 독보적인 채널로서의 역할보다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현대 소비자들이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욱이 모든 다양한 유통 채널이 결합해서 어떤 매장이든 같은 매장을 이용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옴니채널’ 방식으로 진화해 가면서 패션의 온라인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 모두에 IT는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IT는 패션의 유통 채널에서도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MeCONOMYmagazine June2018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최종식; www.smotor.com)가 코란도 C에 스포티한 내외관 스타일과 안정성을 업그레이드한 익스트림 스포츠 에디션(Extreme Sports Edition)을 새롭게 선보이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코란도 C 익스트림 스포츠 에디션은 기존 익스트림 에디션에 ▲사이드&커튼에어백 ▲스포티한 디자인의 18인치 블랙 알로이휠 ▲SUS(steel-use-stainless) 리어범퍼스텝 등을 신규 적용해 안전성 향상 및 외관 디자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새롭게 선보인 베이지 가죽시트 패키지(옵션 적용)는 동급 모델 중 유일하게 익스트림 스포츠 에디션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 ▲스포티한 이미지의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고성능 모델에 사용되는 카본파이버 소재의 아웃사이드미러 커버 ▲스포츠 알로이페달 ▲LED 룸램프 등 기존 익스트림 사양들도 그대로 적용되며 ▲익스트림 스포츠 전용 레터링이 특별한 모델임을 알린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코란도 C 익스트림 스포츠 에디션의 가격은 2,649만원으로 추가된 사양과 향상된 상품성에도 가격을 유지했다. 기존 모델 가격은 트림 별로 ▲KX 2,243만원 ▲RX 2,565만원 ▲DX 2,814만원이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몰래카메라 촬영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2년 1800명 수준이었던 몰래카메라 범죄는 2016년 4490명으로 늘어났다. 몰래카메라 범죄는 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데, 촬영된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불특정다수에게 노출되거나 유포될 경우 피해자에게는 회복할 수 없는 심각한 손해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대한 범죄이다. 이번호에서는 몰래카메라 촬영 범죄와 형사처벌에 대해 알아보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이하 ‘성폭력처벌법’) (1)몰래카메라 촬영, 촬영물의 반포·판매·임대·제공한 행위 성폭력처벌법 제14조 제1항은 ‘카메라나 그 밖에 이와 유사한 기능을 갖춘 기계장치를 이용하여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하거나 그 촬영물을 반포·판매·임대·제공 또는 공공연하게 전시·상영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서 ‘반포’는 불특정 또는 다수인에게 무상으로 교부하는 것을 말한다. 즉, 계속적·반복적으로 전달하여 불특정 또는 다수인에게 반포하려는 의사를 가지고 있다면 특정한 1인 또는 소수의 사람에게 교부하는 것도 반포에 해당할 수 있다. ‘제공’은 ‘반포’에 이르지 아니하는 무상 교부 행위를 말한다. ‘반포’할 의사 없이 특정한 1인 또는 소수의 사람에게 무상으로 교부하는 것은 ‘제공’에 해당하기 때문에 역시 처벌대상이 된다.[대법원 2016.12.27.선고, 2016도16676 판결] 단순히 촬영물을 유포해도 처벌 종전에는 ‘타인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한 촬영물’을 반포·판매·임대 또는 공연히 전시·상영한 자를 성폭력처벌법에 따라 처벌하려면 그 촬영물을 촬영한 자와 반포·판매·임대 등의 행위자가 동일인이어야 하는지 여부가 문제되었다. 대법원 판례에서는 위 조항의 입법 취지는 개정 전에는 카메라 등을 이용하여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타인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한 자만을 처벌하였다. ‘타인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한 촬영물’이 인터넷 등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급속도로 광범위하게 유포됨으로써 피해자에게 엄청난 피해와 고통을 초래하는 사회적 문제를 감안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죄책이나 비난 가능성이 촬영행위 못지않게 크다고 할 수 있는 촬영물의 시중 유포 행위를 한 자에 대해서도 촬영자와 동일하게 처벌하기 위한 것인 점을 고려하면, 위 조항에서 촬영물을 반포·판매·임대 또는 공연히 전시·상영한 자는 반드시 촬영물을 촬영한 자와 동일인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대법원은 행위의 대상이 되는 촬영물은 누가 촬영한 것인지를 묻지 아니한다”고 판결하여, 촬영자가 아니라 단순히 촬영물을 유포한자도 성폭력처벌법에 따라 처벌된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대법원 2016.10.13,선고, 2016도6172, 판결] 성적 수치심 유발할 경우 유죄로 봐 그렇다면 타인의 신체를 어느 정도까지 촬영한 경우 성폭력처벌법의 처벌대상이 되는 것일까? 대법원은 “촬영한 부위가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 해당 여부는 피해자의 옷차림, 노출의 정도 등은 물론, 촬영자의 의도와 촬영에 이르게 된 경위, 촬영장소와 촬영 각도 및 촬영 거리, 촬영된 원판의 이미지, 특정 신체부위의 부각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구체적·개별적·상대적으로 결정하여야 한다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의 용변 보는 모습이 촬영되지는 않았으나 용변을 보기 직전의 무릎 아래 맨 다리 부분과 용변을 본 직후의 무릎 아래 맨 다리 부분이 각 촬영된 사진도 피해자들에게 상당한 성적 수치심을 유발한 것이므로 유죄에 해당 한다”고 판결했다.[대법원 2014. 7. 24,선고, 2014도6309,판결] (2)사후에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반포·판매·임대·제공한 행위 연인사이인 경우 서로 동의하에 신체일부에 대한 사진 또는 성관계 영상물을 촬영하였는데, 연인관계가 종료된 이후 일방이 상대의 동의 없이 촬영물을 유포하는 행위도 성폭력처벌법에 따라 처벌된다. 성폭력처벌법 제14조 제2항은 “촬영 당시에는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지 아니하는 경우에도 사후에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물을 반포·판매·임대·제공 또는 공공연하게 전시·상영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신상정보의 등록·공개 등 성폭력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은 500시간의 범위에서 재범예방에 필요한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등의 이수를 하여야 한다(성폭력처벌법 제16조 제1항). 또한, 검사와 사법경찰관은 성폭력범죄의 피의자가 죄를 범하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고 국민의 알권리 보장, 피의자의 재범 방지 및 범죄예방 등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필요할 때에는 얼굴, 성명 및 나이 등 피의자의 신상에 관한 정보를 공개할 수도 있다(성폭력처벌법 제25조). 몰래카메라 범죄로 유죄판결이 확정된 자는 신상정보 등록대상자가 되어, 관할경찰서에 신상정보를 등록하여야 하고(성폭력처벌법 제43조), 등록대상자가 6개월 이상 국외에 체류하기 위하여 출국하는 경우에는 미리 관할경찰관서의 장에게 체류국가 및 체류기간 등을 신고하여야 한다(성폭력처벌법 제43조의2). MeCONOMYmagazine June2018
1일 오전 서울 오금동에 부착된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벽보가 부착돼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의 슬로건이 ‘바꾸자 서울’로 동일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31일부터 후보자들이 제출한 선거벽보를 유권자의 통행이 많은 장소에 부착, 후보자의 정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부착된 선거벽보를 찢거나 낙서하는 등 훼손할 경우 공직선거법에 의거,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경기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에서 이재정 후보가 30% 넘는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27일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의 남녀 1천14명을 대상으로 ‘경기도교육감 후보 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이재정 후보는 30.4%로 송주명 후보 7.3%, 배종수 후보 5.3%, 임해규 후보 3.5%, 김현복 후보 1.0%보다 월등히 앞섰다. 다만, 응답자 중 적합한 후보가 없다(14.1%)와 모름·무응답(38.5%) 등 총 52.6%가 응답을 유보해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부동층의 표심에 따라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에서 이재정 후보를 지지하는 응답자 30.4%중에는 남성이 35.9%, 30대가 36.4%를 차지했다. 또 40대에서는 44.7%, 화이트칼라에서는 39.2%가 이 후보를 지지했다. 이 외에도 진보층(41.9%)과 고학력층(35.3%), 민주당 지지층(43.4%), 정의당지지층(36.1%)가 이 후보를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자 38.5%에서는 56.0%가 60세 이상이었다. 나머지는 20대(40.4%), 가정주부 (50.3%), 기타·무직(48.8%), 보수(41.8%), 중도(39.6%)층에서 많았다.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49.6%였으며, 매우 관심이 많다는 19.5%, 대체로 관심이 있다는 30.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http://www.ksoi.org)의 지방선거 기획특집 '주요 격전지 여론조사'로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5월 27일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각 통신사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79.6%)와 유선전화(RDD/20.4%)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은 17.5%(유선전화면접 14.6%, 무선전화면접 18.4%), 지난 4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부처님 오신날인 22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정세균 국회의장,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정관계 인사들과 불교신도 등 1만여명이 모인가운데 법요식이 열렸다.
부처님오신날을 하루 앞둔 2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화려한 연등이 붉을 밝히고 있다.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모여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반대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 참가한 조합원 중 일부가 국회에 무단으로 진입해 연좌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이들은 “국회는 최임(최저임금)개혁 중단하라!” “줬다 뺏는 최임개혁 즉각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는 개악이라고 주장했다.
외교부가 24일(목) 15시부터 17시까지 충청북도 청주시 충북대학교에서 외교부 청년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제12회 외교톡톡’을 연다. 이번 외교톡톡은 ‘지구청년’ 캠페인을 통해 외교부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소개하는 ‘찾아가는 설명회’의 일환으로 충남대·전북대·한국외대·부산대·경기대에 이어 충북대(청주)에서 개최된다. 그동안 다룬 주제로는 한미동맹 60주년, 아프리카 바로 알기, 중동에게 말 걸다-앗살라무 알라이쿰!, 국제법, 청년 해외진출 지원 사업 등이 있다. 이번 외교톡톡은 제11회 외교톡톡에 이어 일본취업, 공공외교 현장실습원, KF 글로벌 챌린저 인턴, KOICA 사업 등 외교부 청년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관한 강연과 토크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해외진출에 대한 청년들의 궁금증을 풀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외교부 동아시아경제외교과 김상욱 서기관, 문화교류협력과 김혜림 행정관, 한국국제교류재단 글로벌센터사업부 안미희 부장, KOICA 글로벌인재양성실 박흥식 차장이 패널로 참여해 해당 사업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지구청년 웹페이지를 통해서도 10여종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모집공고를 게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청년 및 청소년들에게 외교업무에 대한 이해 및 해외진출 등 진로 모색을 위한 보다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은 누구나 현장 참석이 가능하다.
창업절차는 사업의 핵심요소를 결정하는 사업구상단계이다. 사업의 핵심요소 중에서 가장 중요한 무엇을 할 것인가는 사업을 하고자 하는 창업자에게는 향후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으로서 매우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창업 아이템의 무게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템이란 업종이나 판매할 상품 또는 서비스의 총칭이다. 이러한 업종 및 사업 아이템 선정은 창업성공의 열쇠라고 할 수 있으며, 이것의 결정으로 사업의 규모와 기업의 경쟁력 등의 핵심요소가 연관되어 사업구상이 이루어지며, 어떤 형태의 비즈니스 창업을 할 것인가 하는 고려사항도 이 구상단계에서 구체화 된다. 그렇기 때문에 창업의 시작은 어떻게 하면 좋은 업종과 아이템을 선정하느냐에 사업의 성패가 달려 있다. 예비창업자가 자신에게 맞는 창업업종을 선택함에 있어 실패율을 낮출 수 있는 점검 항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의 성격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는 업종을 선택한다. 둘째, 자신의 경력, 특히 전문지식이나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업종이면 더욱 좋다. 셋째, 자금 및 기술 등 경영자원의 관점에서 이상적인 기준과 너무 큰 차이가 없는 업종이 좋다. 즉, 현실성이 있어야 한다. 넷째, 시대 변화를 반영하되 자신이 따라잡을 수 있는 업종이 좋다. 다섯째, 상기의 성격, 경력 및 경영자원이 동시에 만족된다면 더욱 이상적인 업종선택이 될 것이다. 창업기회는 사업에 있어서 중요한 조건이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창업기회를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다.미국독립사업전국협회(National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의 회원을 대상으로 지금하고 있는 사업의 아이디어를 어디에서 얻었는가? 라는 설문의 조사 결과 이전 일의 경험 이라는 비율이 45%이었고, 16%가 취미 또는 관심사였으며, 다음으로는 우연한 기회 로부터가 11%, 어떤 사람의 제안 에 의한 아이디어의 획득이 7%이었다. 베스퍼(Karl H. Vesper)의 좋은 사업 아이디어 창출을 일곱 개의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① 기대치 않았던 초대(Unanticipated Invitation) 어떤 사업아이디어는 제안이나 부탁의 형식으로 오면서 발생하는 경우 ② 전직(Prior Employment) 대부분 창업아이디어는 예비창업자가 몸담고 있었던 이전 직장의 업무와 관련 얻어지는 경우 ③ 권리의 획득(Obtaining Rights) 아이디어 개발권자로부터 권리를 사는 경우와 아이디어 창안자와 협력관계를 맺는 경우 ④ 자기고용(Self-employment) 무슨 종류든 사업를 우선 시작하게 됨으로써 연이어 또 다른 사업의 기회를 만나게 되는 경우 ⑤ 취미(Hobbies) 취미로 시작하게 된 것이 사업으로 이어지는 경우 ⑥ 사회적으로 만난 사람들(Social Encounters) 사회활동을 통해 만난 사람들로부터 아이디어를 얻는 경우 ⑦ 단순한 관찰(Pedestrian Observation) 주변상황을 단순히 관찰함으로부터 창업아이디어를 얻게 되는 경우 롱제넥커(J. Longenecker) 등은 창업을 위한 기회의 유형을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새로운 시장 을 형성하는 방법, 새로운 기술 에 의해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 개선된 방식으로 기존제품과 서비스의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혜택 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창업을 시작함에 있어서 창업아이디어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사업아이디어의 바탕에서 사업구상을 체계화할 수 있고, 또 효과적인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창업아이디어를 얻는 원천으로 다음과 같은 사항이 있다. 전 직장 많은 사람들이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게 되며, 독립적인 경제생활을 위해 창업을 하는 경우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아이디어를 얻는 것이 일반적이다. 직장에서 전문화된 작업을 수행하다보면 해당 업무나 제품 및 서비스의 기술적 현황과 미비점 및 발전 가능성에 대해 잘 파악할 수 있고, 시장에 나와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분석적인 시각을 지니게 되며, 브랜드나 명성이 중요하지 않을수록 이러한 직장 경험에 바탕을 둔 창업이 성공적일 수 있다.또한 직원으로서 퇴사 후 생계를 위해서 자신이 취득한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과거의 직장에서 회사의 투자나 비용으로 얻어진 재산권일 때 회사는 그것을 보호할 권리를 가지는 것이며, 업무상의 기밀, 전 직장의 사내발명 등에 대해서는 법적인 문제에 대하여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업설명회의 초청 어떤 경우 주변의 인물이 사업기회를 인식하고 그것을 성사시키기 위해 사업동업자나 투자자 등을 초청해서 사업계획서에 의거하여 사업설명회 및 투자설명회 개최를 통해 동업자 또는 투자자의 협력을 얻어 창업을 추진하게 될 수 있다. 이 경우 사업기회의 포착이 상당히 소극적이지만 실제로 그것을 사업화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추진을 결정한 창업자의 사후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추진력이 필요하다. 권리의 취득 다른 사람이나 단체가 개발한 제품/서비스의 특허 등에 대해 라이센스 등의 제작․판매권을 취득하는 것은 사업을 신속히 전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러한 권리를 취득할 수 있는 원천에는 전 직장, 타 회사, 개별발명가, 정부 등이 있다. 특허의 경우, 특허 소유권자를 대행해서 라이센싱 계약을 알선해 주는 국제적 브로커도 존재하고, 이들은 때로 특허권을 매입하여 재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제품에 대한 라이센싱은 기업체, 대학, 비영리 연구단체 등의 연구개발 결과로부터 얻을 수 있다. 기업체는 특정 제품 아이디어를 직접 개발하기는 했으나 기업의 규모에 비해 그 제품의 잠재시장이 너무 협소하다든지, 그것과 관련되지 않은 특정 시장에 특화해서 집중하려 한다든지 하는 이유로 라이센싱을 하게 된다. 자영업 독립적 경제활동을 영위하는 사람들이 그 활동과 경험으로부터 사업기회를 찾아낼 수 있다. 프리랜스 활동 등을 통해 고객의 욕구를 잘 알 수 있어 그것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수도 있고, 어떤 경우는 특정한 업종에 종사하다가 우연치 않게 새로운 상품 아이디어를 개발하게 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종류의 사업기회 발견을 샛길효과(side-street effect)라고 부른다. Polaroid사의 개발자 애드 윈(Edwin Land)은 처음부터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만들려고 한 것이 아니라 맞은편 차량의 광선을 차단하기 위해 자동차의 폴라로이드된 앞 유리와 전조등을 개발하려고 하다가 결국 카메라 사업에서 크게 성공한 경우이다. 취미생활 자신이 즐겨하는 취미생활로부터 사업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한 아이템을 다듬고 멋지게 만들어 즐겨 쓰다가 주변 사람들이 관심을 표명하여 똑같은 것을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하게 되면 그러한 분류의 사람들이 일반 소비자화 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할 수 있다. 단, 취미생활은 자신이 좋아서 하는 것이고 자신의 돈을 기꺼이 투자하기 때문에 수익성 자체에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네트워크 직장 및 사회생활로부터 여러 부류의 사람들과 접촉한다. 이렇게 형성된 인맥이 상호 교류의 과정을 통해서 좋은 사업아이디어를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업무상 전문가집단, 예컨대 법조인, 회계사, 금융가, 투자가 등과의 주기적인 접촉을 통해서 그들이 알고 있는 특허의 라이센싱 기회나 매각업체 등에 대해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또한 업계나 관련 협회 등과의 공식, 비공식적 네트워킹을 통해서 최근의 업계 현황과 사업 가망성 등을 타진해 볼 수도 있다. 계획적 탐색 대부분의 사업기회가 체계적인 탐색보다는 자연 발생적으로 발견된다고 해서 예비 창업자들이 우연적인 발견을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것이다. 우연적인 발견도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자에게 높은 확률이 있기 때문에 무언가 아이디어 탐색의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예비 창업자들이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사업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정보원천이 사실상 다양한 경로에 존재한다. 예컨대, 대형 장난감 제조업체의 경우 매년 대부분의 매출을 신제품 판매를 통해서 올리는데, 이는 장난감이 경쟁업체에 의해 쉽게 모방될 수 있고, 유행을 타서 시장 수요기간이 짧아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장난감 회사는 각종 다양한 신제품 아이디어 개발 기법을 총동원하는데, 이에는 브레인스토밍, 라이센싱, 경쟁사 제품의 모방과 수정, 내부 인센티브와 압력, 고객조사, 신기술 적용, 경진대회 등이 포함된다. 끝으로 창업 기업가의 가치관과 생활습관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업 기업가는 늘 투자할 사업기회를 모색하며, 주변의 네트워크를 항상 자신의 자원으로 활용하고 도움을 받을 자세를 갖고 적극적인 활동을 통하여 성공적인 창업 기회를 적극적인 행동으로 추구하는 실천가라고 할 수 있다. MeCONOMYmagazineMay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