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을 넘긴 연기파 배우들이 5월 가정의 달 공연무대를 노린다. 주인공 아버지 역을 맡은 김호영(73), 약방의 감초역 홍순창(72), 그리고 외곬 연극쟁이에서 오랜만에 연출을 맡은 이승호(72) 트리오가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이하 홍매와)’에서 의기투합했다. (사)전문예술극단 예인방(이사장 김진호)이 2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 올리는 가정의 달 공연무대에서다. 광주공연에 이어 나주문화예술에서도 오는 8일 오후 7시, 9일 오후 4시와 7시 등 세 차례 무대에 올려진다. 관객을 울리는 건 디테일 살아있는 서정적 대사 아버지는 북쪽이 고향인 실향민이다. 40년 넘게 과일행상이라는 고단한 노동을 하며, 두 아들을 키워냈다. 그러나 간암말기 판정을 받고 ‘간성혼수’에 시달리며 죽음을 기다리는 신세다. 아버지역의 김호영은 서라벌예..
한국씨티은행 노동조합은 30일 서울고용노동청 5층 컨벤션룸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18년도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에서 송병준 한국씨티은행 노동조합 위원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은 노동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한 노동자와 노조간부 등을 포상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포상이다. 고용노동부는 송병준 위원장이 지난해 체결한 임금 및 단체 협약을 통해 임금저하 없는 주 35시간 기준 PC off제를 도입, 근로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고, 비정규직의 일괄 정규직 전환을 통해 차별철폐와 노동시장 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또 10일 연속 특별휴가를 신설하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춘 공로도 인정됐다고 수상이유를 밝혔다. 송 위원장은 “대통령 표창을 수..
'물벼락 갑질’ 논란을 빚고 있는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가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됐다. 이날 오전 10시경 검정색 정장차림으로 서울 강서경찰서에 도착한 조씨는 “심려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조씨는 지난 3월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회의 도중 광고대행사 직원 얼굴에 물을 뿌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일단 조씨에게 폭행과 업무방해(광고회의 중단)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사용후핵연료 처리기술 연구사업에 대한 재검토위원회의 권고를 바탕으로 동 사업을 핵심기술 개발 중심으로 2020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회에서 올해 예산을 확정하면서 연구개발사업의 지속 추진 여부 및 방향을 재검토해 집행하도록 부대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비원자력계 전문가 7인으로 재검토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난해 12월4일부터 약 4개월간의 검토를 통해 도출된 재검토위원회 최종보고서를 올해 3월19일에 제출받았다. 재검토위원회는 최종보고서를 통해 “2018년 정부예산안 및 추후 3년간 연구계획을 검토한 결과, 향후 3년간의 한미 공동연구, 파이로 공정 및 SFR 핵심기술 개발, SFR 특정기술주제보고서 인증 등을 위한 연구개발 목..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내려왔다. 앞서 있었던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서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올라갔지만, 북한의 지도자가 정상회담을 위해 남측으로 내려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전 09시30분경 북한 판문각에서 걸어나와 군사분계선을 넘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 장소인 자유의 집으로 이동해 방명록에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에서"라고 적었다. 한편,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계획보다 15분 앞당긴 오전 10시15분부터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의경들이 우산으로 때 이른 더위를 피하며 근무를 서고 있다. 봄비가 내려 곡식을 기름지게 한다는 곡우인 이날 서울 낮 기온은 예년보다 7~8도 가량 높은 27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국민 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이 18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캠페인에는전국 각 시.도별 의용소방대 연합회 총 2만여 명이 참석해국민안전을 위한 의용소방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다짐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동북아 평화 정착을 위해 견고한 한·일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8일 정 의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1998년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이후 한·일 양국은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화해와 선린우호협력에 기초한 미래지향적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며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서 완전한 동북아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견고한 한·일 관계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한·일 양국간 미래관계 정립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은 1998년 10월 일본을 방문한 김대중 당시 대통령과 오부치 일본 총리가 발표한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
오는 18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3회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산업화 포럼(이하 산업화 포럼)’이 개최된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마이크로비오타(Microbiota, 미생물군)’과 ‘게놈(Genome)’의 합성어로, 마이크로바이오타는 식물에서부터 동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다세포 생물에서 공생하는 미생물의 생태계 공동체를 의미하고, 게놈은 유전자의 집합체를 말한다. 한국 경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세계 경제 패러다임의 급속한 변화 속에서 조선업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제조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국가 경제를 이끌어 갈 새로운 성장 산업을 발굴하고 키우는 작업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관련해서 식물 및 동물의 면역, 호르몬 및 대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마이크로바이옴..
청소년이 진짜 들어야 할 기독교 서적 '청진기'가 발간된다.이 책은 다음 세대를 살리는 탁월한 이야기꾼인 곽상학 목사가《청바지: 청소년을 바라보는 지혜를 입어라!》에 이어 두 번째 출간이다. 청진기: 청소년이 진짜 들어야 할 기독교》는 EBS <사춘기를 부탁해>, 조선일보 <신문은 선생님>, 극동방송 청소년 프로그램인 <클릭 비전>, 온누리교회 <온누리신문> 등에서 청소년들이 궁금해 하는 신앙 문제와 성경과 기독교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을 명쾌하게 풀어 주는 내용을 엮었다. 입시와 성공과 쾌락과 허무주의에 매몰되어 세상의 가치관으로 휩쓸리기 쉬운 이때, 저자는 성경에 대한 통찰력, 현장에 뿌리박은 영성, 탁월한 필력으로 청소년이 성경을 인생의 나침반으로 삼고, 하나님 나라의 주역으로 자라도록 유쾌한 솔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최근 불거지고 있는 ‘민주당원 댓글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영화처럼 조작된 도시가 아니라 조작된 정권은 오래가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권 실세들의 민낯이 드러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주 갤럽 등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 소폭 반등 할 것”이라면서 “아무리 악재가 있어도 그들만이 답변하는 여론조사에서는 변동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댓글조작과 여론조작으로 민심과 동떨어진 정권은 괴벨스 정권이라고 누누히 말해 왔다”며 “안희정, 정봉주, 김기식, 김경수 사건이 지금처럼 조작되면 나중에 진실이 밝혀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상에 비밀은 없다”며 “깨어있는 국민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다”고 덧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