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일인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오금동제1투표소에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이날 투표는 6시까지며 투표 종료 즉시 개표를 진행한다.
12일 오전 10시경 서울 동작구 노량진시장에서 구시장 상인들이 상인 생존권 보장과 구시장 존치를 위한 투쟁 선포식을 열었다. 신시장 상인들이 지난 7일 '수산시장 정상화와 구시장 노점상 진입 저지를 위한 결의대회를 연지 채 1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신시장 상인들과 구시장 상인들이 잇따라 결의대회, 투쟁선포식을 열면서 수년째 지속된 갈등이 다시 점화되는 모양새다. 신시장 입주 상인들은 지난 7일 촉구문을 통해 "불법영업으로시민먹거리안전및시장종사자의생존권을위협하고있는구시장의무단영업중단을촉구하며시장정상화과정중당사자가아닌어떠한외부단체의개입도거부한다”며“정부와관계기관들은시장정상화가지연되지않도록법과원칙에따라사태해결에나설것을촉구한다"고 밝혔다. 반면 구시장 상인들은 오늘(12일) 민주노련에 가입했음을 선포하며, "서울시와 수협은 구 시장 존치를 주장하는 우리의 주장을 무시하고 배제하거나 구시장 상권을 위협하는 이기적인 사람들로 내몰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윤헌주 공동지역장은 “노점상인과 우리는 대한민국에서 핍박받는 상인이고 철거 위기에 몰려있다”며 “민주노련도 싸우는 조직이고 우리도 수협과 싸우는 조직이기 때문에 연대·결합했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노련 가입을 ‘전쟁 억제력’에 비유하며 “수협에서 명도집행을 하지 못하도록 세력을 키우는 중”이라고 했다. 한편, 법적으로는 현재 구시장 상인들이 점유한 자리는 불법으로 수협은 '강제퇴거 조치' 등을취할 수 있는 상태다.
[M이코노미뉴스 김미진 기자] 백세시대를 맞아 건강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명쾌한 답은 바로 평소의 습관이다. 규칙적인 운동과 긍정적인 생각, 그리고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만 있다면 만사 OK. 그러나 현대사회에서는 이런 생활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당신의 건강한 삶이 고민이라면 여기는 어떨까? 생명연장의 꿈과 질병예방을 위한 교육이 열리는 곳은 서울 ‘북한산 미생물 공원’이다. 휴먼마이크로바이옴센터 윤복근 교수의 특별한 건강강좌에서는 질병예방과 치료에 필수적인 미생물 유전자는 박멸해야 할 적이 아닌 함께 공존해야 할 존재라는 데 포커스를 맞춘 교육이다. 강의는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또 매주 화요일 오전 10~12시 30분까지 열리는 ND 10대 증후군과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의 비전과 방향에 대한 강의는 산업화에 관심이 있는 분이나 대리점 사업에 관심 있는 분, 또는 유통에 관심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연다. 선착순 50명에게는 무료 중식이 제공된다. 미생물로 내 몸을 살리자 색다른 힐링 캠프도 열린다. 북한산 미생물공원 아카데미에서는 ‘미생물로 내 몸을 살리자’라는 주제로 힐링 캠프를 연다. 평소 나의 잘못된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이 꼼꼼히 제시된다. 강의 1부에서는 ‘어떤 유산균을 골라서 먹어야 하는지’ 와 ‘유익균과 그 먹이를 함께 먹는 방법’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이다. 또한 2부에서는 현대인들에게 심각한 질병을 야기 시키는 미세먼지에 대한 집중적으로 알아본다. 그런 다음에는 내 주변의 환경 공기 중에 떠있는 유익균 수를 증가시켜 깨끗한 공기를 만들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직접 제시하고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미생물 공원, 체험 패키지도 선보여 바쁜 생활 속에 ‘쉼’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중 ‘북한산 미생물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도 6월 9일부터 선보인다. 북한산 전경이 훤히 다 보이는 한적한 공원을 걸으면서 전문 강사진이 진행하는 명상·트레킹 프로그램도 연다. 이후에는 건강한 유기농 유산균 식사 세끼 등을 즐길 수도 있다. 특별 행사로는 ‘미생물 텃밭’과 ‘미생물을 이용한 다양한 상품’ 체험도 가능하다. 패키지이용 고객은 ‘미생물 공원’ 내 모든 행사와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비용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 북한산 힐링 캠프는 시민누구나 비용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활발하게 미생물이 살아 숨 쉬는 미생물 공원을 걸으면서 유산균으로 만든 식사와 유산균 관련 제품을 접할 수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참가는 02-322-7788나 홈페이지 www.microbiomekorea.com 로 하면 된다. MeCONOMYmagazine June2018
국방부가 국방 사이버안보의 중요성 인식 제고를 위해 ‘2018 국방 사이버안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해까지 ‘화이트햇 콘테스트’라는 명칭으로 행사를 진행했지만 국방 사이버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올해부터 ‘국방 사이버안보 콘테스트’로 명칭을 변경했다. 사이버안보 콘테스트는 시큐인사이드, 코드게이트, 해킹방어대회(HDCON)와 함께 국내 4대 해킹 방어대회 중 하나로 이 중 유일하게 군사 전술체계를 포함한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대회 일정은 오는 23일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다음달 27일 서울 웨스턴 호텔에서 본선경기를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은 11월 9일 열릴 컨퍼런스와 함께 진행된다. 4인 이하의 팀을 이룬 참가자들이 예선을 치르고 본선에 진출할 8개 팀을 결정한다. 본선에 진출한 상위 3개 팀에게는 국방부장관 상장과 최대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정보보호 및 사이버안보에 관심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방법은 이달 20일까지 대회 홈페이지(http://www.whitehatcontest.kr)를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국방부는 사이버안보 콘테스트 참가자들의 문제풀이를 분석해 실제 사이버작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등에 의해 자행된 성폭력 범죄에 대한 진상규명에 나선다. 8일 여성가족부·국가인권위원회·국방부는 3개 기관 합동으로 ‘5·18 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단(이하 공동조사단)’을 출범시켰다. 여가부 차관,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을 공동단장으로 하는 공동조사단은 1단 2팀, 총 12명(단장 제외)으로 구성돼 오는 10월31일까지 피해접수, 피해조사, 군 내외 자료 조사 등 당시 피해 사실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출범하는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이관해 종합적인 진상규명과 적절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피해신고 접수를 총괄하며, 피해자들의 의사를 반영해 성폭력상담소, 해바라기센터 등과 연계한 심리상담, 가족상담, 심리치유프로그램, 의료 지원 등을 실시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군 내외 진상조사를 총괄, 국방부는 군 내부 진상조사 및 조사에 필요한 자료 제공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공동조사단은 조사 과정에서 피해자들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전문가들로 조사 조력인단을 구성, 진술 조력, 조사 과정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고, 조사 자문위원회를 통해 5·18 관련 단체들과의 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피해신고는 공동조사단 본부 및 서울중부해바라기센터, 광주해바라기센터,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에서 전화, 우편, 방문접수가 가능하고, 여가부, 국가인권위원회, 국방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할 수 있다. 피해자뿐만 아니라 위임을 받는 대리인도 신고가 가능하고, 전화 또는 온라인 게시판에 사전신청하면 찾아가는 신고 접수로 이뤄진다. 온라인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받는다. 이숙진 여가부 차관은 “38년 전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광주 시민들, 그리고 그 역사적 현장에서 평범한 삶이 무너지고 상처를 받은 여성들을 생각하면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앞으로 공동조사단이 당시 계엄군 등에 의해 발생한 성폭력 범죄에 대한 진상을 조사하고 역사적 진실을 철저히 밝혀내 다시는 이 땅에 국가권력에 의한 여성폭력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전투표 첫날인 8일 오전 11시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많은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 서 있다. 사전투표는 9일 까지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가 가능하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배태민, 이하 중앙과학관)은8일부터 국내에서 발견된 유일한 철운석인 ‘가평운석’을 자연사관에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가평운석은 1999년 경기도 가평군 칼봉산 인근에서 발견됐다. 발견당시 크기는 약 40x30x20cm, 무게는 180kg였지만 표본 처리 과정에서 5개의 조각으로 절단됐다. 중앙과학관은 이들 조각 중 가장 큰 것을 전시할 예정이며, 무게는 약 72kg이다. 가평운석을 구성하는 광물은 대부분 철과 니켈로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유일한 철운석이다. 배태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자연사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은 누구나 우주의 선물인 운석을 손으로 직접 만져서 그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했다”며 “관람객들이 운석에 대한 탐구를 시작으로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의 기원과 조성을 이해하고, 나아가 우주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운석은 우주 공간을 떠돌던 혜성, 소행성, 유성체 같은 성간물질들이 지구의 중력에 의해 이끌려 지구에 떨어진 고체 덩어리를 말한다.
지난 5월12일 제2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치면서 진행하던 차량을 앞지르기해 앞에서 차량을 강제로 세우고 운전자를 구출한 운전자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 쉽지 않은 일이고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한 일인 만큼 각계각층에서 후원이 지속되고 있다. 간혹 이렇게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배려하고 몸소 뛰어들어 자신의 일같이 하는 의인들이 숨어있어 각박한 세상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 사건을 통해 신문방송에서 희생을 각오하고 구한 일화에 대한 언급은 있으나 이 사건을 통해 숨어있는 일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언급은 없어서 조금은 아쉽다. 비상망치·소화기 항상 차에 소지해야 우선 주변의 차량 움직임이다. 고속도로 추월선인 1차선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잘못 처리하면 2차 사고로 이어질 만큼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연간 우리나라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망자수가 평균 33명에 이르고 있다. 또한 일반 교통사고보다도 사망할 확률이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날 만큼 심각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앞서 사고 난 차량을 세우고 탑승자를 구출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사건에서도 주변의 차량들이 밀리면서 저속으로 운행 중이어서 구출차량이 앞서 가서 제동을 하면서 사고 차량을 세울 수 있었다. 일반 고속도로 운행 중에서는 불가능한 구출작전일 수 있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주변의 차량이 사고 차량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나가는 장면이 계속되고 구출한 운전자가 차량에 문제를 확인하고 자신의 차량을 희생하면서 정지시킨 행위는 누구나 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니다. 그 만큼 잘한 행위이나 주변의 상황도 도와주었다. 두 번째로 의인이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출하기 위해 주변에서 유리께는 비상 망치를 구한 사안이다. 자신의 차량에 비상 망치가 없어서 길가에 정지한 트럭에서 비상 망치를 구하기 위해 가로질러 가서 구하고 다시 건너와서 유리를 깨는 행위는 더더욱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 만큼 비상망치의 가치를 일깨운 사건이기도 하고 대낮이어서 주변의 상황을 인지하기 쉬웠다는 점도 큰 도움이 되었다. 비상 망치와 소화기는 버스나 트럭 등에만 있어야 하는 비상 장비가 아니라 일반 자가용 등 모든 차량에 운전자 옆에 구비되어야 하는 의무 비상장비다. 한국인들 차량소화기 필요성 못 느끼는 심각한 상태 해외에서는 차량 화재가 발생하면 주변 차량에서 소화기를 들고 나와 함께 화재를 소화하는 행위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구경하느라 교통이 정체되고 화재가 발생한 차량 자체도 운전자가 보고만 있는 장면이 대다수다. 소화기가 있는 차량은 10대면 10대 모두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연간 국내에서 발생하는 차량 화재는 약 5천 건으로 매일 13~14건씩 차량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엔진룸 과열이나 전기적 단락 등은 항상 차량에서 발생하면 바로 화재로 이어진다. 이 경우 탈출할 수 있는 비상 망치와 초기 소화를 위한 소화기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비상 망치 뒤에는 칼날이나 가위가 한 세트로 부착돼 있다. 차량이 전복되거나 크게 문제가 발생하면 안전띠 자체가 얽히기도 하면서 이때 가위 등으로 안전띠를 자르고 유리를 깨고 탈출하는 것이다. 따라서 비상 망치와 소화기는 트렁크가 아니라 항상 운전석에 손으로 닿을 수 있는 곳에 비치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안전삼각대와 불꽃 신호기는 트렁크 등에 잘 정리돼 있으면 된다. 한 가지 독특한 부분은 바로 야광 안전조끼라 할 수 있다. 독일 아우디 차량 등은 뒷좌석별도 공간에 야광 안전조끼가 내장돼 있다. 낮이건 심야이건 사고가 발생하면 바로 꺼내 입고 안전조치를 할 수 있는 안전보장장치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아예 없고 인지도 되어 있지 않으며, 필요성도 못 느끼는 심각한 상태라 할 수 있다. 2차 사고조치 교육의 필요성 세 번째로 2차 사고조치 등 교육의 필요성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 화재거리가 아니라 우리의 실상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사례다.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운전면허취득 시험에서 이러한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경우이고 인식도 되어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현재 베테랑 운전자라 해도 2차사고 등 심각한 사고에 대한 비상 운전 방법, 방지 방법 등 다양한 교육을 받아보거나 받을 수 있는 곳은 전무하다. 미국 등 해외에서는 다양한 위험조치 방법이나 교육기관이 즐비하고 항상 일생동안 없을 수도 있는 사고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단 한 번의 사고로 목숨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회성 화제보다는 개선에 초점 맞추길 우리는 OECD국가 평균의 세배가 넘는 연간 4천명 이상이 사망하는 교통 후진국이다. 어릴 때부터 안전과 위험 대처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배우고 성인이 돼서도 항상 주지하고 세뇌된 반복 교육이 중요한 이유다. 이번 사건을 기회로 우리의 상황을 확인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일회성 화제로 끝나는 듯해 매우 아쉽다. 물론 이번 사건으로 해당 메이커는 새 차량도 지원하고 관계기관에서 표창장도 주는 등 다양한 행위를 하고 있으나 홍보보다는 본래의 취지를 생각하고 개선에 초점을 맞추었으면 한다. 다시 한 번 이번 사건에 대한 의인의 행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닌 만큼 큰 박수와 후원을 보내며,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보듬는 이웃이 있다는 것을 깨닫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박수와 갈채를 보낸다. MeCONOMYmagazine June2018
6·13 지방선거를 일주일을 앞둔 6일 강남일대는 선거운동 기간이라고 말하기 무색할 정도로 연신 조용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야가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운동을 하기로 결정했기 때문.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유세 현장에서 로고송을 틀거나 율동을 하지 말라는 내용이 담긴 ‘현충일 유세 지침’ 공문을 각 지역에 내려 보냈고, 자유한국당은 선거 유세일정 자체를 잡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가 제헌 70주년을 맞아 ‘대중음악으로 돌아보는 헌정사 70년’ 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1948년 7월 출생한 제헌둥이 가수 김세환을 비롯해 강균성, 김희진, 박혜신이 출연,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격동의 헌정사와 그 속에서 국민과 희노애락을 함께 했던 곡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에는 전쟁의 상흔을 달래준 ‘이별의 부산 정거장’,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유정천리’, 표현의 자유가 제한되었던 시절 금지곡이었던 ‘아침이슬’ 등 시대를 상징하는 곡들은 물론, 70년대 김세환의 포크송부터 2000년대 강균성의 ‘청혼’ 등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노래가 함께 연주될 예정이다. 또 대중가요 전문가인 단국대 장유정 교수가 출연해 시대의 풍경, 국회와 헌법의 숨은 이야기를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티켓은 7일부터 국회 문화행사 홈페이지(http:culture.assembly.go.kr)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중소기업은 경영 조직, 재무구조, 기업간 경쟁, 기술수준 등으로 외부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취약하다. 이러한 환경 하에서도 중소기업은 스스로 적응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충격 흡수제어 능력(Shock Absorbing Mechanism)을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환경변화의 영향이 그대로 기업으로 전달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소기업이 당면하게 되는 외부환경 요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분야에 진출하는 경우 ② 대기업의 계열화 관계, 납품하도급 관계에서 탈락하는 경우 ③ 신제품 출현이나 저가의 유사제품이 등장하는 경우 ④ 시장수요의 축소로 중소기업간의 과당경쟁이 불가피한 경우 ⑤ 자금, 복리후생제도의 미비로 고급인력을 타 기업에 빼앗기는 경우 ⑥ 은행이나 기타 차입 원에서의 자금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경우 ⑦ 거래처가 도산하는 경우 ⑧ 원자재 수급에 변동이 생기는 경우 ⑨ 각종 정부의 규제가 변동되거나 강화되는 경우 ⑩ 거래기업 또는 외부바이어의 태도에 변화가 오는 경우 ⑪ 납품대금의 회수가 지연되는 경우 ⑫ 경영자의 혁신의식이 불충분한 경우 ⑬ 국제화, 세계화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한 경우 대다수 중소기업은 마케팅 의사결정시 시장 및 소비자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며 미래에 일어날 상황에 대한 예측이 너무나 불확실하고, 변화되는 환경에 대처할만한 마케팅 활동이 한층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의 마케팅 활동은 기존의 양적인 측면에서 벗어나 점점 더 질적인 측면이 강화되어야 할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질적인 경쟁이 치열해지는 현상은 시장의 전체적인 규모 자체가 더 이상 과거처럼 자연적인 증가를 유지하는 게 아니라 기업의 마케팅 전반에 대한 노력에 의해 시장규모가 유동적으로 변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시장구조의 변화로 말미암아 시장에서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 보다 더 필요하게 되고 기업이 장기적인 마케팅 전략을 명확히 수립하지 않으면 시장변화에 융통성 있게 대처하지 못하고 나아가 기업의 생존조차 위협 받게 될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신제품 개발의 마케팅 리스크 관리 신제품을 개발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스스로 엄청난 마케팅 위험에 처하게 되며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와 취향, 새로운 기술, 짧아지는 제품 수명주기, 점차 증가하는 국내외 경쟁에 취약하기만 하다. 이와 동시에 신제품개발은 매우 위험한 것으로서 신제품은 계속 치명적인 비율로 실패하고 있다. 그럼 왜 수많은 신제품들이 실패하는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① 마케팅 조사의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타났는데도 불구하고 최고경영자가 자신이 선호하는 아이디어를 강행하는 경우 ② 아이디어는 좋았으나, 시장규모가 과대하게 추정되어 있는 경우 ③ 실제 제품이 잘못 디자인되었을 경우 ④ 시장에 신제품이 잘못 포지션 되거나, 비효율적인 광고와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경우 ⑤ 개발비용이 예상보다 지나치게 많이 소요되는 경우 ⑥ 경쟁사가 예상보다 강하게 밀어닥치는 경우이다. 신제품 개발의 장애요인 분화된 시장 격심한 경쟁으로 인하여 시장이 점차 조각조각 분화되고 있다. 기업들은 규모가 작은 유사한 세분 시장을 신제품의 표적으로 하는데 이것은 어떤 제품이든 매출액과 이익이 축소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제품은 소비자의 안전 및 환경적 관심사를 충족시켜야 한다. 과다한 규제는 제약, 장난감 및 기타 산업의 혁신을 둔화시키고 있다. 신제품 개발과정의 비용증대 기업은 친환경적으로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하여 많은 신제품 아이디어를 창출해야 한다. 더욱이, 기업은 기술개발, 제조 및 마케팅 비용의 증가에 직면하고 있다. 신제품 개발 성공을 위한 마케팅 전략개발 이러한 신제품 개발의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기업은 신제품을 성공시키기 위해 어떤 전략을 추진하여야 하는가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① 제품개발에 앞서서 제품개념을 분명하게 정의한다는 것으로서 기업들은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기 전에 명확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표적시장 분석, 고객의 분석을 통한 요구조건 분석의 마케팅 추진을 위한 전략 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 ② 고품질, 새로운 특성, 높은 고객가치와 독특하고 차별화된 제품의 개발추진이다. ③ 신제품 초기부터 기술개발, 엔지니어링, 제조, 구매, 마케팅 및 재무부서간의 팀워크가 조성될 때 가장 효과적인 성공 요인이 된다. 중소기업의 브랜드 마케팅 추진 방향 브랜드는 소비자가 브랜드명, 상징을 비롯하여 심리적 가치까지도 포함하는 총체적인 인상을 말한다. 소비자는 제품이 아니라 브랜드를 구매하며, 브랜드 자산은 곧 기업의 중요한 이미지라고 할 만큼 브랜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기업은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관한 메시지를 개발하여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활용하며, 이러한 노력들은 대부분 브랜드 수준에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기업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은 결국 브랜드 자산을 구축하고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1) 브랜드 자산 구축 전략 브랜드의 자산화 관리를 위해서는 두 가지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다.기업의 M&A시 고려되는 브랜드 자산의 화폐 자산적 가치의 측면이다. 브랜드 자산의 또 다른 방법은 소비자 측면의 관심이다. 브랜드 자산은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처리하며 저장하는데 도움을 주며, 소비자의 구매결정과 제품 사용 경험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이때 중요한 것은 기업의 브랜드 자산이 높은 제품이 그렇지 못한 제품보다 실제로 품질이 우수하고 사용 만족감을 높여주는지의 여부가 아니라 소비자가 그렇게 느끼고 지각한다는데 있다. 즉 브랜드 자산의 개념은 소비자에 지각에 근거한다는 것이다. 초기의 브랜드 자산은 기업경영의 관점에서 수익률이나 주가총액, 부채 비율등 계량적인 방법으로 측정하였으나, 1980년대 이후 소비자에 근거한 브랜드 자산 개념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이후에는 온라인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의 투자 및 성과 요인으로 웹사이트를 평가하는 투자 성과 관점으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 관점은 소비자의 감정적 이미지 차원의 평가를 포괄하면서 기업에게 새로운 마케팅 방향을 모색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2) 브랜드 마케팅 필요성 공동의 구매와 판매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공동브랜드를 만들어 경쟁력 있는 상품의 마켓팅을 지원하고 공동기술로 제작된 상품, 특화 된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화 사업이 필요하며, 공동기술로 제작된 상품, 특화 된 중소기업제품 토속상품, 지역특산품 등 공동 브랜드화 할 수 있는 상품의 판매에 브랜드 마케팅이 필요하다. 훌륭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은 여타 다른 기업의 브랜드와 차별되며 유일하고 핵심적인 가치를 상징하는 브랜드를 구축하는 것이며, 브랜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다. 특히 중요한 것은 중소기업의 모든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 고객의 관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을 위한 기술연구 전문기관의 운영이나, 공동 브랜드 개발 사업비 지원,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 훈련비 지원 등의 중소기업의 독자적 브랜드를 개발하고 마케팅 할 수 있는 토양을 지원하는 방안도 좋은 지원 방법이 될 것이다. 중소기업의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책은 복합적이기 때문에 단일 처방으로 해결책을 모색할 수는 없는 것이다. 거시적인 측면과 미시적인 측면 혹은 장기적인 측면과 단기적인 측면에서 중소기업성장에 유리한 환경 조성과 경영체질개선을 위한 유인책을 모색해야만 한다. MeCONOMYmagazine June2018
우리나라 방송기자 1세대에 속하는 강용식 21세기방송통신연구소장이 TBC와 KBS 보도국 시절, 국회 문공위 3선 의원으로 있으면서 겪었던 얘기를 묶은 대담집을 펴냈다. 출판은 30여년간 사회과학 전문서적 출간으로 외길을 걸어온 ‘오름’이 맡았다. 저자인 강용식 이사장은 1964년 TBC 방송기자 1기로 입사해 주일특파원과 보도국장을 거쳤다. 1980년 언론 통폐합 후 초대 KBS 보도본부장으로 있으면서 칼라방송 이후 방송뉴스의 심층화, 국제화 등 방송보도의 기틀을 닦았다. 1985년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정계 입문했으며 문공부와 뒤이은 공보처 차관 시절에 민방 도입정책을 발의하여 통과시킴으로써 SBS 허가의 길을 열었다. 또 케이블방송과 위성방송의 도입 등 방송정책 입안에도 적극 간여하였다. 방송 정책 외에 전국구 3선을 지내는 동안 방송의 전문성을 정치 현장에 접목해 정치인의 이미지 개선, 여론 조사를 통한 후보 선출 등 정치선진화에도 일조하였다. 국회사무총장 시절에는 국회방송 설립을 주관했고,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과정을 지켜봤다. 강용식 이사장은 다음과 같이 집필 동기를 밝혔다. "재작년 10월에 최순실 게이트가 터졌습니다. 방송 보도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여 현직 대통령이 탄핵되고 물러나는 엄청난 일이 벌어졌습니다. 최순실 게이트는 정치색이나 이념적인 것을 떠나서 방송 보도의 연구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때마침 한국방송비평학회에서 2017년 신년 세미나를 열면서 ‘최순실 게이트와 방송’이란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해달라고 요청해왔습니다. 그걸 준비하면서 방송 현업 이후에도 지금까지 방송과 끈질긴 인연을 맺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BS와 국회방송을 만들고 3선 기간에 줄곧 문공위에서 활약한 일, 선거 때마다 홍보 전략가로 불려나간 일 등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방송’과 관련한 저의 일생을 책으로 엮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방송과의 인연은 어떤 운명과 같이 현재도 이어지고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방송인들에게 제가 목격하고 체험했던 기록을 남겨주는 게 도리가 아닐까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강용식 21세기방송통신연구소 이사장은 팔순의 나이임에도 여전히 건강을 유지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저서로는 “당신의 미래는 방송에 있다”와 “인생은 짧지만 남기고 싶은 이야기는 많다” 등 2권이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 저서다. 대담자는 「방송보도70년사」 편찬 작업을 하고 있는 이상용 한국방송기자클럽 편집위원(전 MBC 기자)이다. MeCONOMYmagazine June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