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1일, 이재명 당대표 암살 미수정치테러 사건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유포자와 유튜브 채널 운영자 등을 정보통신망법위반죄(명예훼손)로 경찰에 고발했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은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국민소통위원회가 고발한 허위 사실 유포자와 유튜브 채널 운영자는 성창경TV의 성창경 등 총 12인이다. 피고발인은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이 대표 암살 미수 정치테러 사건에서 사용된 흉기가 칼이 아닌 나무젓가락이라 주장하거나, 이 대표가 흘린 피가 가짜 피이고 이 대표 암살 미수 정치테러 사건은 자작극이라 발언하는 등 허위의 사실을 유포해 이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다. 최민희 국민소통위원장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정치 테러와 이에 편승해 테러 피해자인 이재명 대표를 희화화하는 유튜버들의 반인륜적 행위는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유튜버들에 대해 2차, 3차 강경한 법적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국민소통위원회는 정보통신망법위반죄(명예훼손)를 위반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들에대해 추가 고발을 예고했다.
남해안권 관광 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오늘(1일) 오후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창원시마산합포구)·무소속 양향자 의원(광주 서구을)이 '관광이 지역경제 성장엔진이다'라는 주제로 공동주최했다. 앞서 서삼석 의원은 지난달 12일 최형두·양향자 의원과 헌정사상 최초로 '남해안권 관광산업 발전 특별법안' 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전라남도·경상남도와 학계 전문가들은 남해안권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역사·문화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적인 해양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경제성장의 중요한 교두보로써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간한 ‘2022년 외래관광객조사’ 자료에 따르면, 90일 이내 우리나라에 체류한 외국인 여행객의 전남·경남 지역 방문율은 전남 2.0%, 경남 3.4%로 나타났다. 2021년 전남 2.7%, 경남 8.1%에 비해 각각 0.7%, 4.7% 감소한 결과로 동 기간 24.7% 상승한 서울( 2021년 57.7%->2022년 82.4%)과 비교했을 때 상반되는 결과이다. 서삼석 의원은 “남해안은 한국의 유구한 역사 흔적을 간직하고 청정한 해양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 지역이나, 국립공원 선정으로 인한 개발 제한과 교통망의 한계로 많은 국민은 해양 경관을 제공받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어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된 신안군 흑산도의 경우 ‘흑산공항 건설’ 사업이 지난해 국립공원지역 해제로 13년 만에 본궤도에 올라 향후 개항 시 관광객의 편의가 예상되지만, 그 외의 지역은 여전히 방문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가 있다”며 “남해안권의 관광 활성화는 가속화되는 지방소멸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고계성 한국관광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관광산업 육성이 지역균형발전의 키워드)와 신임수 전남대 수상해양산업관광레저융합과 교수(남해안권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 성수영 경상남도 투자유치단장(관광산업 육성을 투자유치 모멘텀으로) 등이 발제했다. 토론자로는 박우량 신안군수, 이상태 한국관광공사 지역관광개발 팀장, 이석호 전라남도 관광개발과장, 장영욱 경상남도 관광개발국장, 이기동 한국산업관광협회 수석부회장, 김근호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산업정책관 등이 참여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30일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 완료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전국 1호 역세권개발사업이다. 춘천역 일원의 면적 약 50만㎡ 부지에 총사업비 5,72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 환승센터로 역사를 중심으로 주거·상업·업무·문화·공공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춘천 ~ 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과 연계되는 본 사업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인 허영 의원이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이어오며 추진해온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타당성 검토 결과를 통해 재무성을 판단하는 PI(수익성 지수)와 경제성을 판단하는 B/C(편익) 모두 기준치인 1보다 크게 나타나며 추진 근거가 탄탄한 상황이다. 신청에 따른 결과는 오는 2월경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이 예타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한국개발연구원(KDI)이 3월부터 약 1년 간 조사에 착수하게 된다. 허영 의원은 “춘천역세권 개발사업은 춘천역이 철도 교통의 허브로서 복합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침체된 춘천의 원도심에 공공 주도로 숨결을 불어넣는다는 의미가 있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향후 예타 대상 선정은 물론 최종 목표인 예타 통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개혁신당과 합당 절차를 밟고 있는 한국의희망이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 부회장을 총선 1호 인재로 영입했다. 이 전 부회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미주리 콜롬비아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경희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 제18회 기술고등고시(기계분과)에 합격해 특허청, 통일부, 산업통상자원부(전 상공부, 산업자원부, 지식경제부), 국방부, 대통령 비서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전 미래창조과학부) 등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이후 약 3년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자문위원, 한국생성AI협회 이사, 한국공학한림원 바이오메디컬분과·기술경영정책분과 회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이 전 부회장은 오늘(3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자유롭고 풍요한 노동, 건전하고 생산적인 자본의 선순환적 구조를 통해 기업 성장이 촉진돼야 한다"며 "반도체, 인공지능, 바이오, 신재료, 신에너지와 같은 산업들이 세계화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해외 진출도 가속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온 국민이 잘사는 방법을 제시하는 ‘한국의 희망’이 ‘저의 희망’"이라며 “인구 절벽과 성장률 저하라는 대위기 상황에서 이념의 정쟁이 아닌 결실의 화합을 추구하는 ‘한국의희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는 "미래로 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원대한 꿈을 함께 실현할 인물"이라며 "과학기술 전문가로서 '과학기술 패권국가'의 길을 함께 걸어갈 이 전 부회장의 행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의희망 1호 영입인재 발표문 안녕하십니까. 한국의희망 대표이자 개혁신당 원내대표 양향자입니다. 오늘 한국의희망과 개혁신당의 공동 미래 비전인 ‘과학기술이 국정 운영의 중심인 국가’, ‘미래 과학기술 선도 국가’, ‘첨단 과학기술 패권 국가’를 함께 만들어갈 1호 영입 인재를 발표 드리겠습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이창한 전 상근부회장님을 소개드립니다. 이창한 부회장님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발전의 살아있는 역사이십니다. 부회장님은 1982년 기술고시 합격 이후 산업자원부에서 사무관, 과장, 국장을 거쳐 미래창조과학부 초대 기조실장,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직을 역임하셨고 탁월한 역량으로 홍조근정훈장을 받으셨습니다. 우리 반도체 산업의 태동기부터 오늘날까지 일본을 추월하고, 30년간 1위를 지켜낸 역사의 순간마다 부회장님의 미래를 바라보는 통찰력과 판단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반도체인의 한 사람으로서 함께 하게 된 것을 엄청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창한 부회장님께는 개인적으로 참 감사한 마음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재작년 제가 국민의힘 반도체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학계와 산업계에 협조를 구했을 때 정치와 연관되면 사업도, 산업도 어려워진다는 우려 속에서 모두가 선뜻 나서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창한 부회장님께서는 반도체 문제에는 정쟁도, 이념도 없다며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셨습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K-칩스법>입니다. 오늘 이 자리도 과학기술 선도국가가 되는 길만이 대한민국의 살 길이라는 신념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환영합니다! 이창한 부회장님이 한국의희망입니다! 그럼 이창한 부회장님의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 광산구(갑)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열린 발대식에는 선대본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병태 총괄선대위원장의 격려사와 후보 인사말, 선대본부 명단 발표, 임명장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박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민주당의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수도권의 중산층과 충청권의 정치적 중도층까지 아우르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번 국회의원 선거가 혐오의 정치, 증오의 정치를 종식하는 계기가 돼야 하고, 국민과 지역민의 삶을 행복하게 하는 통합의 정치, 행복의 정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군용비행장 이전과 평동 포 사격장 폐지 등 답보상태에 있거나,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광산의 해묵은 과제들을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해야 한다”며 “여러분의 성원으로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25일 국회 본회의 통과 - 결제 대금 증액이나 유료 정기 결제 전환 시 소비자의 동의 받아야 - 홍정민 의원 “소비자 권익보호와 피해예방 위해 힘쓸 것”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비자를 기만하는 '다크패턴'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의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법'(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이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다크패턴'이란 소비자가 원치 않는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도록 일부러 유도하는 판매 방식이다. 특히 영상, 음악, 식료품, 헬스케어 등 여러 구독서비스 시장에서 무료체험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소비자가 따로 구독 해지를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유료로 전환되어 결제가 이루어져 소비자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경기 고양병)이 대표발의한 해당 법안은 광범위해지는 다크패턴에 대응하고자 무료 구독서비스를 유료로 전환 시 별도의 계약을 체결하도록 했다. 다른 4건의 법안과 함께 논의된 결과 이날 본회의에서 대안으로 통과된 법률안에서 금지한 다크패턴의 유형은 △재화 구입 시 총비용이 아닌 일부 금액만 고지하는 행위 △상품 구매 과정에서 엉뚱하게 다른 상품의 구매 여부를 물어 거래를 유인하는 행위 △ 선택항목의 크기·모양·색깔 등을 부각해 특정 항목 선택을 유인하는 행위 △취소·탈퇴·해지의 방해 행위 △팝업창을 통해 선택 내용 변경을 반복해서 요구하는 행위 등 5가지다. 또한 개정안에는 △무료에서 유료 정기 결제로 전환되거나 △정기 결제 대금이 증액되는 경우 소비자의 동의를 받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홍정민 의원은 “그동안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서비스 이용을 불편하게 만드는 다크패턴 방지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 보호와 피해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로 식품 등을 수출하는 외국 업소 37곳이 위생 관리 미흡으로 적발돼 수입이 중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우리나라로 식품 등을 수출하는 28개 국가 해외 제조 업소 427곳을 대상으로 현지 실사를 실시한 결과, 위생관리가 미흡한 37곳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외 제조 업소는 수입식품 등의 생산·제조·가공·처리·포장·보관 등을 하는 해외에 소재하는 시설로 지난해 말 기준 약 4만9000여 곳이 등록돼 있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들은 ▲작업장 밀폐관리 미흡 ▲탈의실 환기시설 미비 ▲탈의실 보관함 미비 ▲화장실 환기시설 미비 ▲작업장 조도 관리 미흡 등이다. 식약처는 적발된 37곳 중 ‘부적합’ 판정된 27곳에 대해 수입중단 조치를 하고, 국내 유통 중인 해당 제조업소의 제품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했다. 국가별로는 태국과 베트남이 각각 7곳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6곳, 인도네시아 5곳, 인도, 이탈리아, 미국 등이 뒤를 이었다. 식약처는 ‘개선필요’로 판정된 10곳에 대해서는 개선명령과 수입검사 강화조치를 하고, 위반 제조업소에서 생산·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향후 위생관리가 미흡한 해외 제조 업소에서 제출한 개선사항 증빙자료를 검토해 적합한 경우에는 수입중단 등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 식약처는 "지난해 논란이 되었던 중국 칭다오 맥주 제조업소를 포함해 해외 제조 업소로 많이 등록된 아시아 국가 등을 대상으로 현지 실사를 강화해 국민이 해외 현지 생산단계부터 안전성이 확보된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이 25일 괴한에 습격당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께 강남구 청담동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행인으로부터 머리 뒤를 가격당했다. 배 의원은 둔기로 추정되는 물체에 맞았으며, 피를 흘려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은 당시 수행비서만 동행했으며, 가해자는 "배현진이 맞느냐"고 물었고 배 의원이 "맞다"고 하자 가격하고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후부두를 다치면서 피를 흘려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가해자를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한 뒤 경찰서로 이송했다. 경찰은 가해자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산동성 연태시 모평구에 10.000.000㎡에 이르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돼 한국 기업들을 기다리고 있다. 산동성 모평구 지방정부가 이같은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것인데 축구장 1,400개에 버금가는 대규모 산업단지이다. 특히 모평구 산업단지는 해외 참여 기업체들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부지를 지원하는 것 뿐만 아니라 기업 자금도 지원되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전해졌다. 건물과 시설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게 사업자금, 즉 ‘자금’이 있어야 가능한데 한국 기업을 포함한 외국 기업체들을 위해 부족한 사업자금까지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다. 산동성 연태시 모평구 지방정부가 중국내 최대 재계 그룹가운데 하나인 ‘부력그룹(영문명 R&F)’과 협력하여 모평구 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중국과 해외 기업체들을 위해 인민페 200억(한화 약 3조 8천억)에 이르는 자금을 투입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훈 부력(富力)그룹 투자기금회 한국 주임 (사장단)은 “기존의 중국지방 정부가 해외 기업들을 유치하려고 여러가지 혜택을 앞다투어 제공하고 있으나 중국내 유력 기업이 자금을 지원하는 일은 아주 드문 일” 이라고 말했다. 산동성 연태시 모평구는 전체면적이 1천511 k㎡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 인구는 45만5천여 명이다. 특히 모평구 산업단지는 한국 기업체들의 생산활동에 아주 좋은 현지 여건들이 많이 있다. 한국과 가까운 500여 km의 짧은 거리에 위치해 있어 물류 운송에도 아주 유리하다. 또 일주일에 6회 배를 통한 ‘항운’이 오가고, 또 1일 5회이상 항공편이 운항되고 있다. 여기에다 안정적인 인적자원이 있다는 것도 기업체로서는 더 큰 매력이다. 모평구에서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파트론 중국 법인장’ 김명재씨(48)는 “중국내 다른 도시의 경우 외지인력 유입으로 인한 인력변동이 아주 심한데 모평시는 외지인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한국기업들이 기업활동을 펼치기에 최적의 도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과 중국은 최대무역국으로 한국이 중국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인데 이런 시장개척을 위해서는 중국내 투자가 필요하며 이런 투자를 위해서 타지역에 대비 연태시 무평구는 한국기업에 대한 ‘우대정책’과 별도 산업단지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모평구 다른 산업단지에는 한국기업인 ‘파트론전자’등 15개 업체가 이미 입주해 활발하게 기업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내 투자유치박람회참여 등 활발한 기업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는 한국내 혁신기업인 ‘콜렌의료온열매트’ (주)자운(대표 박상호)도 모평구 산업단지 진출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주)자운 박상호 대표는 “중국진출 교두보 확보를 위해 최근 연태시 모평구 담당관계자를 만나 보세창고 및 한국기업 우대정책지원등 실무협의를 마무리한 상태”라고 말했다. 따라서 박상호 대표는 “앞으로 모평시 지방정부와 함께 중국공장설립과 인력확보 문제 등 긴밀하게 협의해 중국시장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반려동물온열매트’등 (주)자운의 허가진행을 추진해 중국내 30만명에 이르는 회원을 가진 수의사 협회 및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에 전문 의약품 및 반려 동물 관련된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 ‘알리헬스’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태시 모평구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모평산업단지에는 의료건강과 선진제조, 녹색식품과 해양경제 등과 관련된 업종들이 우선입주 희망대상업종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농식품벤처투자협회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소재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 인베지움에서 '2024년 정기총회' 개최했다. 협회 이근호 본부장의 사회로 시작된 총회는 권준희 협회장의 인사, 농금원 노승남 투자운용본부장의 축사에 이어서 '2023년 사업 및 결산보고' 건과 '2024년 사업 및 예산계획 심의' 건 등을 의결했다. 협회의 올해 주요사업과 활동으로는 ▲우수기업분석 보고서 발행·공시를 위한 조사연구계속, ▲피투자경영체 스케일 업 및 사후관리 목적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농림수산식품분야 벤처투자관련 통계데이터집적을 위한 2단계 사업, ▲벤처투자 노하우 공유, 회원사·유관기관 네트워킹을 위한 행사, ▲분야별 전문가 Pool 운용을 통한 농림수산식품 스타트업 지원 등이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신규사업으로 계획된 경영체 대상의 교육은 IPO 프로세스 전략, 회계 및 재무관리, 마케팅 및 경영관리, 기업가치평가, 정책금융의 투명성 제고, 후속 투자유치 노하우 등이 포함되며 피투자 경영체의 임직원을 우선 대상으로 업계 실무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의 오프라인 강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는 지난 2022년 11월 1일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의 자펀드 운용사인 벤처캐피탈(VC)들 중심으로 농림수산식품분야 벤처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설립이 됐다. 현재 투자회사 또는 창업기획자(AC) 등 총 55개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지역별 스타트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포함된 농림수산식품투자포럼(공동대표 정성봉, 권준희)을 부설기구로 운용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포천시를 찾아 2024년에도 흔들림 없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고 포천의 미래와 북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3일 연초 기자회견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해 북부 시군 방문을 통한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1일 의정부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함께 갑니다’ 행사다. 김동연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엄중한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이 살아갈 수 있는 단초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단순히 경기북부만이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도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의 먹거리를 만드는 원천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정치적인 이유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지난 1년 반 동안 이렇게 여야 간에 당의 차이와 이념 차이 없이 힘을 합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한 것은 유사 이래 처음일 것”이라며 “8부 능선을 넘었다. 이제까지 왔던 길은 헛수고가 아니라 앞으로 남은 2부 능선을 넘기까지의 좋은 자산과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 일은 반드시 이뤄진다.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포천반월아트홀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함께 갑니다 포천시편’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백영현 포천시장, 시·도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포천시 시민추진단의 결의문 낭독과 발대식 등 시민 중심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움직임이 큰 주목을 끌었다. 특히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이름 공모전에 대한 홍보도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경기도는 한반도의 중심 경기북부에 ‘대한민국 성장잠재력’에 걸맞은 상징적 이름이 필요하다고 보고 경기북부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상징하며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담은 새로운 이름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새이름 심사 기준은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 성장잠재력’을 깨워 경기북부를 넘어 대한민국 발전으로 이어지는 미래상을 담은 참신한 이름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이날 행사에 앞서 포천에서 북부지역 청년들,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와 잇따라 간담회를 갖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정책 공감대를 확산하고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군)은 24일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작목으로 참외가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날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특화작목 참외 국가대표연구기관'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현판식과 경북 특화작목 현황 보고 및 간담회에 참석한 정 의원은 "성주참외가 경북의 대표 작목으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이같이 축하했다. 농촌진흥청은 지역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역특화작목을 지정해 집중육성 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북의 경우 지난해 말 2024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정희용 의원과 경북도청 등의 노력으로 참외를 국가대표 작목으로 선정, 관련 연구과제 및 연구인프라 사업비 등 약 1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증액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군의 참외 생산액은 지난해 6천억 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참외의 수출량과 수출액도 2021년 대비 지난해 138%와 126%가 증가하는 등 경북의 대표 작목으로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정희용 의원은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특화작목 국가대표연구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급변하는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참외 생산 시스템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성주 참외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가공설비 지원 및 수출 확대를 위한 저장 기술 연구 등도 강화해서 성주 참외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5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농촌지도 서비스의 디지털화 등 농업과학기술정보를 효율적으로 생산‧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내용의 '농업과학기술정보서비스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등 지역과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재호 농촌진흥청 청장, 강만수 경북도 의원, 이병환 성주군 군수,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원장, 장병화 참외연구회 회장 외에도 참외 명인, 참외 명장, 참외 마이스터 등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