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 200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 사태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2052명 늘어난 23만2859명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2001명, 해외유입이 5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49명, 경기 633명,인천 117명으로 수도권이 1299명(64.9%)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31명, 경남 88명, 충남 71명, 경북 64명, 대전 58명, 제주 56명, 충북 44명, 대구·전북 각 39명, 울산 28명, 강원 26명, 전남 23명, 광주 22명, 세종 13명 등 총 702명(35.1%)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928명(14일)→1816명(15일)→1556명(16일)→1373명(17일)→1805(18일)→2152명(19일)→2052명(20일)이다. 한편 정부는 확산세가 지속되자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사적모임 인원제한 조치를 내달 5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또 수도권 등 4단계 지역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10시에서 오후 9시로 단축하기로 했다. 다만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선 식당·카페 이용시 5인 미만 범위에서 사적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하는 인센티브를 일부 부활시켰다. 이에 4단계 지역의 오후 6시 이후 3인모임 금지 조치에서도 접종 완료자 포함시 4명까지 모일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조사기관이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권 주자 적합도에서 이재명 지사가 지난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26%로 선두를 지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난주와 같은 19%였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떨어진 10%였다. 이밖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4%), 최재형 전 감사원장·국민의당 안철수 대표(3%), 유승민 전 의원·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원희룡 전 제주지사(2%) 순이었다. 내년 대선의 당선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3%가 이재명 지사를 꼽았다. 윤석열 전 총장은 26%였고, 이낙연 전 대표가 7%로 뒤를 이었다. 진보 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가 33%, 이 전 대표가 17%로 나타났고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박용진 의원이 3%로 집계됐다. 보수 진영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 25%, 홍준표 의원 12%, 유승민 전 의원 11% 순이었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세대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공제액이 현행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완화된다.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밀어붙인 공시가격 상위 2%에 종부세를 부과하려던 방안은 조세법률주의 등에 위배된다는 비판을 받아오다 결국 폐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종합부동산세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세대 1주택자 가운데 주택 공시가격이 11억원 이하인 사람은 종부세 과세대상에서 제외되고, 11억원을 초과하는 사람은 공제액이 상향됨에 따라 세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개정 법률안은 공포 후 즉시 시행되고, 이 법 시행일이 속한 연도에 납세의무가 성립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사실상 2021년 귀속분부터 적용된다는 얘기다. 이날 의결된 법률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 2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11일(2222명) 이후 8일만으로, 역대 두 번째 규모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2152명 늘어난 23만808명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2114명, 해외유입이 3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70명, 경기 641명, 인천 153명으로 수도권이 1364명(64.5%)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36명, 대구 52명, 광주 22명, 대전 49명, 울산 68명, 세종 13명, 강원 28명, 충북 57명, 충남 81명, 전북 38명, 전남 17명, 경북 47명, 경남 107명, 제주 35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990명(13일)→1930명(14일)→1816명(15일)→1556명(16일)→1373명(17일)→1805(18일)→2152명(19일)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18일 오전(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 한국공원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했다. 한국전 참전기념비는 1973년 준공된 것으로 하단에는 6.25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터키 군인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터키는 한국전 4대 파병국으로, 6.25 전쟁 당시 양국 수교가 안 됐는데도 불구하고 21,212명을 파병했다. 이 중 966명이 전사하고 1,155명이 부상하는 등 큰 희생을 치렀다. 헌화를 마치고 박 의장은 참전용사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서 여러분들이 한국에서 헌신하고 희생하신 데 대해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국과 터키가 굳건한 형제의 나라가 되는 토대를 만들어 주셨다”고 치하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헌신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고 우리 후세들한테도 그 기억을 교육시킬 것이다. 참전용사들의 후손들에 대한 장학사업을 계속 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헌신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가슴속에 생생하게 살아서 숨쉬고 있다”고 말했다. 터키 수도방위부대 헌병대장을 지낸 얄츤 옥트르크 대령은 포병으로 참전했다면서 “2010년 터키 참전용사들이 한국에 방문했는데 판문점에 갔을 때 갑자기 상태가 안좋아져서 쓰러졌다. 그때 국가보훈처에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고 치료를 잘 해줘서 감사했다. 전쟁 때는 한국에 아무것도 없었는데 정말 놀랐다”며 한국의 발전상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6.25 전쟁 당시 통신병으로 참전했다는 89세의 알리 오스만 규뮤쉬씨는 “저희는 한국 국민의 행복과 평안 빈다. 한국 국민들이 다시는 그런 고통 겪지 않기를 바란다. 터키 국민은 한국 국민을 굉장히 사랑하는데 용사들이 터키로 돌아와서 한국의 좋은 추억을 국민들과 공유했다”며 한국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홍보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다시 한번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의장은 참전용사들에게 넥타이와 시계를 선물했고 참전용사의 딸에게 갖고 있던 만년필을 주머니에서 꺼내 즉석 선물을 하기도 했다. 이날 헌화식에서는 터키 군악대가 애국가와 터키 국가를 차례로 연주했고, 한국전쟁 참전 당시 터키군의 복장을 입은 장병들도 참여했다. 헌화에는 우리 측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황운하·이수진·장경태 의원과 국민의힘 윤주경·윤창현 의원을 비롯해 대표단 전원이 참석했고 터키 측에서는 베야짓 유묵 터키 참전용사협회장과 협회 관계자, 그리고 얄츤 옥트르크 대령 등 참전용사 5명이 함께했다. 박 의장은 한국전 참전기념탑 헌화를 끝으로 터키 공식방문 일정을 마치고 다음 방문지인 아제르바이잔으로 향했다.
경기도 북쪽 끝에 위치한 동두천시의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올해 1월~7월에만 35.4% 올라 경기도에서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시로 조사됐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급등하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경기도 외곽까지 가파르게 치솟는 분위기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분석해 18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동두천시의 3.3㎡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올해 1월 622.2만원에서 7월 842.7만원으로 35.4%나 올랐다. 이어 안산시 3.3㎡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같은 기간 1332.9만원에서 1777.4만원으로 33.4%, 시흥시가 1156.6만원에서 1539.5만원으로 33.1% 상승했다. 동두천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실거래가에서도 반영됐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동두천시 송내동 ‘송내주공5단지’ 전용면적 84.99㎡는 올해 1월18일 1억9000만원(18층)에 실거래됐지만, 7월12일 3억2000만원(8층)에 거래되면서 올해만 1억3000만원(68.4%)이나 올랐다. 동두천 생연동 ‘대방노블랜드 2차’ 전용면적 133.5㎡도 올해 1월5일 2억6900만원(9층)에 거래됐지만, 7월7일 4억2000만원(8층)에 거래돼 1억5100만원(56.1%)이나 치솟았다.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 ‘현진에버빌’ 전용면적 101.7㎡도 지난 1월24일 2억8000만원(9층)에 서 7월28일 4억2400만원(12층)으로 1억4400만원(51.4%) 올랐다. 동두천시의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치솟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두천시의 아파트 거래량은 2053건으로 전년대비 158% 올라 올해 상반기 경기도 시 단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반기별 동두천 아파트매매 거래량도 200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보였다. 서울 거주자들의 동두천 아파트를 매입건수도 대폭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서울 거주자가 동두천 아파트를 사들인 건수는 509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118건보다 무려 331.4%나 올랐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주택 공급 부족 상태가 지속되고 수도권 아파트 가격도 상승하자 더 늦기전에 내 집 마련하려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 만큼, 경기도 외곽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세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선의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이 18일 오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국회 예결위는 정부가 편성한 예산안을 심의·확정하고 한 해 예산이 제대로 쓰였는지를 결산하는 상임위로, 정부 예산안의 최종 결정권한을 가지고 있는 만큼 ‘노른자위 상임위’로 꼽힌다. 이 의원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예결위 간사로 활약했다. 또 21대 국회에서도 초대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역임하는 등 당내 대표 정책통으로 인정받아 왔다. 예결위원장의 경우 정책 및 예산에 밝고 회의를 원만히 중재하는 등 예결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한 자리인 만큼, 향후 예결위 운영에 있어서 이러한 이 의원의 전문성과 풍부한 의정 경험이 제대로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위중한 경제위기 속에 예결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 장기화와 경제위기를 타개하면서도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고, 무엇보다 국민의 혈세가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제대로 된 심의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예결특위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주를 비롯한 충북발전을 위한 사업예산 편성 및 추가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00명을 넘어서면 43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확진자는 전날보다 1805명 늘어난 22만8657명이다.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1767명, 해외 유입 3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07명, 인천 91명, 경기 509명 등 수도권이 총 1107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23명, 대구 61명, 광주 30명, 대전 32명, 울산 31명, 세종 6명, 강원 40명, 충북 32명, 충남 70명, 전북 19명, 전남 32명, 경북 35명, 경남 104명, 제주 45명 등 총 6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987명(12일)→1990명(13일)→1930명(14일)→1816명(15일)→1556명(16일)→1373명(17일)→1805(18일)이다. 한편 정부는 현행 수도권 4단계와 비수도권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이번주 중 결정할 예정이다.
터키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16일 오후(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의 대통령궁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박 의장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회담에서 차낙칼레 대교 건설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이 터키 인접국에 공동진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한국-터키 간 방산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 의장은 “차낙칼레 대교가 예정보다 더 빠른시간 내에 건설되고 있는데, 완공되면 양국 관계를 나타내는 중요한 상징이 될 것”이라면서 “한국 기업이 앞으로도 터키 인프라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터키뿐만 아니라 터키 인접국으로도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차낙칼레 대교 건설은 양국 건설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사업비 37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공사가 끝나면 차낙칼레 대교는 터키 내의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잇는 세계 최장 현수교가 될 전망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박 의장의 의견에 공감을 표했으며, 양측은 차낙칼레 대교 사업의 성공적 경험을 토대로 코카서스 지역과 중앙아시아지역 등 제3국 인프라 건설사업에 공동으로 진출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한국과 터키의 방산 협력의 성과를 언급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한국은 이미 방산기술 협력에 있어서 좋은 파트너”라며 “양국 간 방산 협력을 긴밀히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에르도안 대통령 발언에 공감을 나타냈으며, 두 사람은 앞으로 양국 간 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한국과 터키의 무역 불균형 문제를 언급했고, 이에 박 의장은 “무역을 확대해나가면서 풀어야 할 부분이고 무엇보다 한국의 부품이 터키에서 들어가서 완제품으로 수출되는 구조인만큼 선순환적인 것을 이해하기 바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근 체결된 20억 달러 스와프 딜을 기반으로 양국 간 무역이 더욱 증진되고 금융협력 역시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근래 한국과 터키는 양자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만기가 도래하면 양국의 중앙은행 합의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박 의장은 “산불과 수해 관련해서 피해자들과 피해 지역 주민에 대해 깊은 위로를 전한다. 터키가 이런 부분들을 잘 극복해나가는 점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자연재해는 터키 역사에서 겪어보지 못한 것인데, 짧은 시간 내에 진화하고 복구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했다. 박 의장은 또 “아프가니스탄의 카불공항 안전을 터키군이 담당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재외국민 보호 관련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한국은 6·25 터키 참전에 대한 감사함을 항상 생각하며, 형제의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양국 교역이 더 진전되고 더 많은 투자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한 관계가 되자"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의회 교류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고 박 의장은 “양국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교류가 보다 활발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안부를 물으며 “2020년 3월 문 대통령의 터키 방문이 코로나로 인해 연기됐는데 다시 이른 시간 내에 방문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의 이번 공식 방문은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 8년 만이다. 터키는 박 의장의 영접부터 배웅까지 무스타파 쉔톱 터키 국회의장이 직접하며 극진하게 예우했다. 회담에는 이원익 주터키대사, 무스타파 쉔톱 터키 국회의장 등이 함께했다. 앞서 박 의장은 터키의 '국부'(國父)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초대대통령의 묘역인 '아느트카비르'를 참배했다. 박 의장은 방명록에 "터키 공화국 건립자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투르크의 위업을 기리며, 한국-터키 양국간 우호관계가 더욱 증진되길 빕니다"라고 남겼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셋째 주에는 전국 14개 단지에서 총 4,723가구(일반분양 4,47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충남 아산시 음봉면 ‘아산한라비발디스마트밸리’, 경남 양산시 덕계동 ‘트리마제양산’, 전남 여수시 소호동 ‘여수금호어울림오션테라스’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충북 청주시 복대동 ‘더샵청주센트럴’, 충남 천안시 직산읍 ‘더샵천안레이크마크’, 전남 광양시 마동 ‘광양와우중흥S클래스’ 등 4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수도권 분양(1순위 접수 기준) 단지는 한 곳도 없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전날(15일) 나왔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가 25.6%, 윤 전 총장이 18.1%로 집계됐다. 이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11.0%,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4.8%,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4%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4%),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2.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1%), 정의당 심상정 의원(1.5%), 원희룡 전 제주지사 (1.0%), 정세균 전 국무총리(0.9%) 순이었다. 한편 민주당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 지사가 34.2%로 1위를, 이 전 대표가 20.5%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박용진 의원(4.1%), 추 전 장관 (3.1%), 정 전 총리(2.3%), 김두관 의원(1.4%) 등 순이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23.7%)이 가장 우세했다. 이어 홍 의원(14.0%), 유 전 의원(10.7%), 최 전 원장(5.6%), 원 전 지사(4.9%), 하태경 의원(1.1%), 황 전 대표(1.0%) 등이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던 ‘스마트테크놀로지(Smart technology)’가 현대인들의 생활 깊숙이 파고 들면서 아파트나 빌딩 등 주거∙업무공간까지 바꿔가고 있다. 스마트테크놀로지는 ‘똑똑하다’는 의미인 ‘스마트(Smart)’와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다. 일반적인 과학이나 기술의 개념을 초월해 인간의 심리나 행태를 읽고 반응할 수 있는 광범위한 개념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유튜브의 알고리즘’이나 ‘스마트카(자율주행차량)’,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 등이 스마트테크놀로지의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과거, 과학기술은 단순히 인간의 ‘손’과 ‘발’ 역할을 대체했다면 ‘스마트테크놀로지’는 인간의 ‘두뇌’ 역할까지 담당하는 것으로 역할의 진보를 상당히 이룬 셈이다. 특히 최근 건설사들은 신규로 선보이는 모든 공간에서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여주고 주거∙업무효율성 등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테크놀로지’가 반영된 최첨단 장비(시스템)들을 도입하고 있다. IoT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도어 카메라, 무인택배∙무인경비∙주차관제시스템 등을 설치해 보안을 강화하거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미러와 지능형로봇, IoT연동 제어시스템 등 새롭게 선보이는 기능들도 찾아볼 수 있다. 또 건설사들은 ‘스마트테크놀로지’를 활용해 자체경쟁력을 강화하고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기도 한다. 특히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의 행보가 더욱 과감해지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삼성SDS와 협업해 홈 IoT 플랫폼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연결한 ‘래미안 A.IoT 플랫폼’을 개발했다. 기존 시스템이 홈 패드나 모바일 기기 등을 활용해 사용자가 설정을 제어하는 기능을 수행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입주민의 패턴을 미리 분석하고 선호하는 환경에 맞춰 플랫폼이 스스로 제어해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디지털기반 업무환경을 제공하고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클라우드 형태의 ‘협업플렛폼’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은 사내 임직원들이 직장을 벗어나서도 업무에 차질 없도록 특화돼 있다. 재택근무도 가능할 정도다. 직원들이 본인 업무와 일정 등의 다양한 자료를 관련부서에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아 신속하게 최종 결재권자에게 보고할 수 있는 스마트한 업무방식으로 체계화시켰기 때문이다. GS건설은 자회사 자이S&D와 함께 ‘자이 AI 플랫폼’을 개발·구축했다.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아파트 에너지 효율을 관리하고 보안과 편의서비스를 강화한 시스템이다. 향후 공유차량∙헬스케어∙세탁 서비스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처럼, 건설사들의 노력이 계속되면서 분양시장에서도 스마트테크놀로지를 도입한 단지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동구 고덕동 353-23번지 일원에 짓는 하이엔드 라이프 오피스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에서도 스마트라이프를 실현할 수 있다. 이 곳은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임직원들에게 최적화된 스마트공간으로 선보이기 때문이다. 실제, 날씨 안내와 일정 관리, 길찾기 서비스 등 IoT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미러가 각 실마다 설치된다. 또 스타일러와 워시타워, 냉장고, FCU에어컨 등 빌트인 가전제품이 마련되며 내부에 연동 제어 기능이 함께 갖춰진다. 게다가 건물 내에 지능형로봇을 운행해 스마트 미러와 연계한 택배 배송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충북 청주시 가경동 1416번지 일원에 건립하는 하이엔드 생활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청주 센트럴’도 차별화를 뒀다. 일단, 힐스테이트에만 적용되는 IoT특화시스템인 Hi-ot 서비스가 도입된다. 또, 음성을 통해 조명 및 대기전력 등 제어가 가능한 음성인식 디밍제어 스위치도 마련된다. 차량 안의 디스플레이나 음성을 통해 집안의 조명, 난방, 환기, 가스 등 홈IoT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Car To Home) 서비스도 마련된다.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풍동에 짓는 오피스텔 ‘일산 엘로이’에는 ‘아이큐텍(AiQ TECH)’ 서비스가 적용된다. 아이큐텍은 인공지능 AI에 지능지수(IQ)와 감성지수(EQ)를 융합한 기술이다. 더샵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카카오톡, 통신사, 삼성전자 등과 연동해 편의성을 강화하고 안전과 건강도 책임진다. 스마트폰에서 AiQ 홈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세대기기제어 및 정보확인이 가능하며, 공동현관 출입 자동인식과 방문차량 예약 시스템 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