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이 만든 비만치료제의 처방을 늘리기 위해 병·의원을 상대로 부당 리베이트 행위를 한 제이더블유신약(주)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7일 자신들의 비만치료제를 늘리기 위해 부당 리베이트를 제공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제이더블유신약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4,000만 원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제이더블유신약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자신이 제조·판매하는 비만치료제의 처방을 늘리기 위해 전국 90개 병·의원에 약 8억 원 상당의 부당한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제이더블유신약은 각 병·의원과 일정 금액만큼의 처방을 약정하고 그 대가로 약정 처방금액의 20~35%에 해당하는 현금과 물품 지원 등을 선(先)지원 했다. 제이더블유신약은 선지원 후 실제 약정대로 처방됐는지도 점검했다. 약정대로 처방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새로운 약정 체결을 지연시키거나 선지원 비율을 하향 조정하는 방식 등으로 관리했다. 한편 비만치료제는 효능에 따라 식욕억제제, 지방흡수억제제, 에너지대사촉진제, 포만감유도제 등으로 구분된다. 사장규모는 2019년 기준 약 1,342억 원에 달한다. 이번에 적발된 제이더블유신약
현재 밤 9시인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비수도권으로 한정해 밤 10시로 연장됐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확산세인 수도권은 현행 밤 9시 영업 제한이 유지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고심을 거듭한 끝에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조정한다"라며 "상황이 점차 호전되고 있는 수도권 이외 지역은 밤 10시로 제한을 완화하되 현행 유지를 원할 경우 지자체의 자율권을 존중하겠다"라고 했다. 다만 "수도권은 전체 확진자의 70% 이상이 집중되어 있고 감염 확산 위험이 아직 남아 있어 현행 밤 9시 영업 제한을 그대로 유지한다"라고 했다. 정 총리는 "그간 정부는 접촉과 이동을 최소화한다는 거리두기 원칙에 근거하여 일부 업종의 영업시간을 제한해 왔다"라며 "지난 연말 하루 1,000명을 넘나들던 확진자를 한 달여 만에 300~400명대로 줄일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도 바로 영업시간 제한조치"라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이번 영업시간 완화조치가 그동안 깊게 패인 자영업자들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 데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라며 "마음껏 가게 문을 열고 영업하시게 될 날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2주 연속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 1%p 오른 39%를 기록했다. 긍정평가 이유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35%로 계속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반적으로 잘한다'와 '복지확대'가 6%를 기록했다. 또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가 4%, '기본에 충실·원칙대로함·공정함'이 3%를 기록했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와 같은 52%를 나타냈다. 부정평가 이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부동산 정책'이 21%였고,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 12%였다. '북한관계·대북정책'은 9%, '코로나19 대처 미흡'은 6%를 차지했다. 갤럽은 "이번 주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북한·원전 관련 응답이 늘었다"라며 "이는 최근 '북한 원전 추진' 관련 문건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조사에서 2%p 오른 36%를 기록했고, 국민의힘도 2%p
오는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핵심 의제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 여론은 찬성보다 반대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5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관한 유권자의 생각을 물은 결과 '찬성' 33%, '반대' 37%로 나타났다. 30%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서울은 반대 37%, 찬성 33%였고, 인천·경기는 반대 38%, 찬성 32%였다. 또 대전·세종·충청도 반대 39%, 찬성 23%였다. 특히 동남권 신공항 경쟁지였던 대구·경북은 반대가 51%, 찬성이 31%로 다른 지역에 비해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간접적인 이익을 받는 광주·전라 지역은 찬성 40%, 반대 32%로 찬성이 많았다. 지지 정당·성향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성향 진보층 등에서는 찬성이 40% 내외로 많았고, 국민의힘 지지층과 성향 보수·중도층에서는 반대가 더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5%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현재까진 1강 체제를 굳혀가는 모양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5일 후보명을 불러주지 않고 자유응답 방식으로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로 강세를 이어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였다. 또 윤석열 검찰총장이 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 홍준표 무소속 의원 2% 순으로 나타났다. 1% 미만 27명을 포함한 그 외 인물은 6%였고, 40%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후보별 지지 증감 추세를 보면 한 달 사이 이재명 지사와 안철수 대표는 각각 4%p와 2%p 올랐고, 윤석열 총장은 4%p 떨어졌다. 이낙연 대표는 변화가 없었다. 이재명 지사에 대한 선호도는 인천·경기와 남성, 40대 등에서 두드러졌고, 이낙연 대표는 광주·전라와 여성, 60대 이상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갤럽은 "작년 7월까지는 이낙연이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으나, 8월 이재명이 급상승해 여권 인물 선두 경쟁 구도가 형성됐다"라며 "그러나 지난달 이재명은 재상승, 이낙연은 급락해 양자 격차가 커졌다"라고 설명했다. 또 "야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공정한 조달시스템을 강조하며 조달청의 공공조달시장 독점 구조를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독점·독식이 낳은 범죄적 폭리…조달시장 반드시 개혁해야'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공기살균기가 조달청을 통해 소방청에 납품되는 과정에서 가격이 시중보다 부풀려졌다는 내용의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이렇게 부당이득을 취한 게 사실이라면 공공조달시장의 독점·독식 구조가 낳은 범죄적 폭리이자, 형사고발을 검토해야 할 중대 사안"이라고 했다. 이어 "경기도가 공공조달시장 문제를 제기해 온 것도, 경쟁이 배제되는 순간 부정이 싹트기 때문"이라며 "기재부 산하 조달청이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 공공조달시장을 독점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발생한다"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첫째, 공공조달임에도 일반쇼핑몰보다 오히려 가격이 높거나(2020년 조사에 따르면 최저가 대비 20% 이상 높음), 아예 규격을 달리해 가격 비교조차 불가능한 시스템"이라며 "효율적으로 쓰여야 할 공공의 재정이 낭비되는 것"이라고 했다. 또 "둘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들은 제품이 좋아도 여러 제약으로 인해 조달시장 접근이 어렵다"라며 "2019년을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격차를 두 배 가깝게 벌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 2월 1주 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서 '누가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지사가 27%를 기록했다. 이낙연 대표는 14%로 2위를 차지했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9%였다. '없다'는 응답은 25%,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정당 지지층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재명 45%, 이낙연 28%를 기록했다. 반면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이낙연 33%, 이재명 27%를 기록했다. 그 밖에 모든 권역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이낙연 대표를 앞섰다.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에선 이재명 40%, 이낙연 27%였고, 진보층에선 이재명 44%, 이낙연 22%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60~69세에서는 이 지사와 이 대표가 동률을 이뤘고, 70세 이상에서는 이 대표가 이 지사에 앞섰다. 그 밖의 모든 연령층에서 이 지사가 우세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석열 총장이 32%로 가장 높았고 이재명 지사 13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다. 현직 판사에 대한 탄핵소추는 헌정사상 처음이다. 이로써 임 판사의 탄핵 여부는 헌법재판소에서 최종적으로 가려지게 됐다. 국회는 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 288명, 찬성 179표, 반대 102표, 기권 3표, 무효 4표로 가결했다. 임 판사에 대한 탄핵을 추진했던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표결 전 탄핵소추안 제안설명에서 "판사는 헌법을 위반해도 아무 처벌을 받지 않고 서민들은 상상할 수 없는 수임료의 전관 특혜를 누리다 공직사회로 복귀하는, 그런 잘못된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라며 "압도적인 표로 가결해달라"고 말했다.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민주당은 논평을 내고 "삼권분립에 따라 사법부의 잘못을 견제하고 바로잡아야 하는 입법부의 의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헌법 제103조는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임성근 판사는 재판과정에 개입하며 헌법을 위반했다"라며 "사법부는 국민의 인권을 보장하는 최후의 보루로서 각 법관의 독립성은 엄중하게 지켜져야 한다"라
하도급 업체에 부당한 갑질을 한 우신종합건설(주)에 과징금 제재가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서면 미발급, 부당한 특약 설정, 어음 할인료 미지급, 하도급 대금 지급보증 의무 위반 등의 행위를 한 우신종합건설이 '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어긴 것으로 판단하고 시정명령 및 과징금 1,6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우신종합건설은 지난 2016년 10월 대구 달성군 소재 아파트 신축공사에서 철근콘크리트 공사를 위탁한 후 시공 방법 변경에 따라 공사 물량 및 대금의 증감이 있었음에도 이를 반영한 서면을 발급하지 않았다. 또 물가 변동에 따른 계약금액의 변경은 없다는 특약을 설정해 수급사업자가 하도급 대금 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 권리를 제한했다. 현행 하도급법은 원재료 등의 가격이 변동돼 하도급 대금 조정이 불가피한 경우 수급사업자에게 원사업자를 상대로 하도급대금의 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고 있다. 아울러 우신종합건설은 재해 발생 시 배상책임을 전적으로 수급사업자가 부담한다는 특약을 설정해 안전사고의 책임소재와 관계없이 수급사업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하도급 대금을 만기일이 목적물 수령일부터 60일을 초과하는 어음으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국회의원 161명이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연루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를 탄핵하려는 데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비록 형사처벌 대상이 아닐지라도 헌법을 위반했다면 당연히 국민의 이름으로 국회가 탄핵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관 탄핵 필요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삼권분립원리에 따라 법관은 법과 양심에 따라 독립적으로 사법권을 행사하고, 독립성 보장을 위해 법관은 국회의 탄핵 이외에는 면직되지 않는다"면서도 "그런데 법과 양심에 따라 독립적으로 권한을 행사해야 할 법관이 법령을 위반하고, 양심이 아니라 정치나 이익에 따라 자의적으로 사법권을 행사한다면 질서유지와 인권보장의 최후 보루여서 존중되는 사법부가 인권침해와 질서파괴의 원천이 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이 지사는 "대다수 법관들이 헌법과 양심에 따라 신성한 사법사무에 충직하지만 이에 반하는 일부 소수 법관이 없는 것도 아니다"라며 "사법권독립의 취지와 엄중함에 비추어 사법권독립을 악용하는 자의적 사법권행사에 대해서는 헌법에 따른 국민적 감시와 심판이 언제든지 작동 중이라는 점을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갖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진전시키기 위해 공동 노력을 하기로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8시 25분부터 57분까지 취임 후 첫 한미 정상 통화를 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통화에서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고 "미국이 바이든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국민 통합과 더 나은 재건을 향한 비전을 실현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따뜻한 축하와 성원에 감사한다"고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연설에서 "전례 없는 도전을 이겨내고 희망으로 가득 찬 미국 이야기를 완성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그 희망의 하나가 한국이다. 한미 양국 관계는 70년간 계속 진전이 있었고,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이러한 관계의 강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또 양 정상은 한미가 역내 평화·번영의 핵심 동맹임을 재확인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책임 동맹으로서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을 넘어 민주주의·인권 및 다자주의 증진에 기여하는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한미동맹을 계
개인투자자들의 반발로 정부가 공매도 금지 조치를 5월 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3일 오후 임시회의를 열고 3월 15일로 종료되는 공매도 금지 조치를 5월 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5월 3일부터는 공매도를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을 구성하는 대형주 등 일부에 한해 부분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코스피 917개 종목 중 22%인 200개 종목, 코스닥 1,470개 종목 중 10%인 150개 종목이 여기에 해당한다. 나머지 2,037개 종목은 계속 공매도가 금지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공매도 금지 이후에, 지난 3월 15일 공매도 금지 이후에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 '완전 금지'를 요구하는 의견에서부터 '완전 재개', '제도개선 후 재개' 등 다양한 의견과 대안이 제시됐다"라며 "국제적으로 연결된 우리의 자본시장 환경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인 공매도를 완전 금지 또는 무기한 금지하기는 어렵다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다"라고 설명했다. 또 "특히, 우리가 선진국 중에서 유일하게 공매도를 금지하고 있다는 점, MSCI나 FTSE 등 글로벌 지수 산출기관의 국가별 신용등급 평가 시 공매도가 중요한 평가요소라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라고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4차 재난지원금 논의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지난 세 차례에 걸친 재난지원금 지급의 효과 제대로 점검하고, '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 일정 범위'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단서로 내걸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고통받는 피해 당사자들에게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야정 당사자 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손실보상, 재난지원금 외에도 정부의 제한조치로 생존의 위협을 받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게 '긴급생존자금' 지원을 추진하겠다"라며 "전기요금 등 각종 공과금에 대해 3개월 면제조치를 취하도록 협의해 가겠다"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힘은 '손실보상', '재난지원' 마저 선거용으로 이용하려는 정권의 포퓰리즘을 불식시키고,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비롯한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를 완비해 나갈 것"이라며 "손실이 있는 곳에 보상이, 고통을 겪는 곳에 지원이 따르도록 실효성 있고 진정성 있는 대책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연설 상당부분을 문재인 정부의 코로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국회의원 161명이 세월호 관련 재판에 개입하는 위헌적 행위를 이유로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탄핵 소추안을 발의한 가운데 이에 대한 국민 여론은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사법농단에 연루된 법관의 탄핵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찬성한다'라는 응답이 44.3%(매우 찬성 31.8%, 찬성하는 편 12.5%)였고, '반대한다'라는 응답 45.4%(매우 반대 28.2%, 반대하는 편 17.2%)와 대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10.3%였다. 권역별로도 찬반 의견이 갈렸다. 광주·전라에서는 '찬성' 59.9%, '반대' 27.9%로 찬성이 우세했다. 반면 대구·경북은 '찬성'18.1%, '반대' 61.4%, 서울은 '찬성'38.8% '반대' 51.3%로 나타났고, 부적으로 대구·경북에서는 '매우 반대' 39.4%, '반대하는 편' 22.0%로 적극 부정 응답 비율이 평균 대비 높게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라는 유보적 응답도 20.4%로 평균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인천·경기는 '찬성'51.0%, '반대' 44.9%, 대전·세종·충청 '찬성'46.9%,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4차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겠다.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겠다. 추경 편성에서는 맞춤형 지원과 전 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2일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방역 조치로 벼랑에 몰린 취약계층과 피해계층은 두텁게 도와드리겠다. 경기 진작을 위한 전 국민 지원은 코로나 추이를 살피며 지급 시기를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또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불평등의 심화를 차단을 강조하며 영업제한 손실보상제와 협력이익공유제, 사회연대기금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거리두기로 영업이 금지 또는 제한된 업종이 많다. 그런 업종의 손실은 방역 협조의 비용"이라며 "그것을 일정한 범위 안에서 보상하자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코로나 상처의 치유에는 재정이 중심적 역할을 해야하지만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라며 "민간의 상부상조가 필요하다. 그것을 위한 지속가능 모델로 협력이익공유제를 제안한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협력해 이익을 만들고, 그 이익을 부분적으로 공유하자는 것"이라며 "미국, 영국 등 자본주의 선진국에는 성공사례가 많다. 우리도 적잖은 기업들이 이익공유를 실천하고 있다. 그런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