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중대범죄자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확대를 위해 제정된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중대범죄신상공개법)'이 오늘(25일)부터 시행된다.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르면, 수사기관은 신상공개 대상자가 정해지면 피의자가 동의하지 않아도 30일 이내의 모습을 촬영해 공개할 수 있다. 또 피의자의 얼굴 정면·왼쪽·오른쪽 얼굴 컬러사진이 머그샷으로 담긴다는 구체적 촬영방법도 명시하고 있다. 또 ‘피의자’로 한정되어 있던 신상공개 대상의 범위를 재판 과정에서 특정중대범죄사건으로 공소사실이 변경된 사건의 ‘피고인’까지 확대해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동 법률이 제정되기 이전에는 죄를 범하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고,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등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만 ‘피의자’에 대해 얼굴, 성명, 나이 등의 신상 정보를 공개했다. 하지만 범죄 혐의가 입증돼 검사에 의해 공소 제기를 받은 ‘피고인’은 신상공개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재판 과정에서 아무리 흉악한 범죄가 드러나도 신상을 공개할 수 없었다. 실제로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강간을 시
최근 남북관계가 단절되면서 한반도 평화는 위기에 봉착해 있다. 이런 가운데 24일 국회에서는 '한반도에서의 적대와 전쟁을 거부하는 국회 공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남북관계 변화가 몰고 올 다양한 위기를 공유하고 평화·통일운동의 방향과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날 기자회견은 '남북관계 근본변화와 한반도 위기 이해-평화 해법 모색,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 앞서 진행됐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하나의 겨레’ 남과 북은 동족 간 적대를 배격하고 평화와 협력, 화해와 통일로 나아가야 한다”며 “한반도 내 일체의 적대를 배격한다. 이 땅 위 일체의 전쟁 행위를 배격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전면적 대북 적대정책과 수십 년 적대적 분단체제의 결과로 나오게 된 북측의 대남관계 근본변화가 충격적”이라며 “80년 가까운 분단 역사 이래 남북을 적대국가로 정식화한 것은 가히 이례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무엇보다 상승 작용하는 일촉즉발의 전쟁위기는 관념이 아닌 엄혹한 현실”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전면적 대북 적대정책과 한/미/일 전쟁연습의 일상화는 한반도에 지금 당장 전쟁이 발발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위험천만한 위기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
송재호, 특별자치시·도의 미래를 찾는다! 정책토론회 개최 24일 국회에서 열린 ‘특별지방자치시·도의 성공과 지원대책 정책토론회'에서는 제주로 권한과 기능이 이관된 총 7개의 특별지방행정기관에 대해서 재정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는 점 등이 심도있게 논의했다. 또 특행기관과 권한이양에 대한 충분한 재정 지원이 수반돼야 당초 이관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주장과, 제주의 특별자치 본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포괄적 권한이양 방식의 특별법 전부개정 추진과 행정체제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22대 국회에서도 특별자치와 균형발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상임대표인 송재호 의원과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한국행정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대전세종연구원, 제주·강원·전북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축사로 시작됐다.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은 축사에서 “현재 기회발전특구와 관련된 법안이 일부 의원들과 원활하게 소통하지 못해서 계류 중"이라며 "송재호 의원이 이번 21대 국회에서 국회 지역균형발전포럼을 잘 이끌었으나 22대 국회에서는 포럼을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충남 서천특화시장을 함께 방문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정치쇼'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저열한 정치공세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한동안 민주당 회의석상에 음모론만 등장하더니 이제는 막무가내식 공세뿐"이라며 "국민의 고통 앞에 하던 정쟁도 멈추어야함에도 민주당은 또다시 정쟁의 불씨를 키우고만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많은 상인들이 하루아침에 생활의 터전을 잃었다"며 "부디 국민의힘과 함께 국회 차원의 서천시장 상인들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머리를 맞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현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가능 여부를 검토하고 어려울 경우 이에 준하는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고, 행정안전부는 신속한 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충남도는 상가당 200만 원의 긴급재해구호비를 즉시 지원하고 임시 상설시장을 조성하기로 했으며 금융권 역시 긴급대출 등 특별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며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의 책임감으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을 강구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새로운 당 로고와 상징(PI·party identity)을 공개했다. 새로운 로고와 상징은 민주당의 연속성과 시대에 맞는 가치의 변화를 동시에 담았다. 민주당의 새 로고와 상징은 지난 2016년 1월 공개한 첫 PI 이후 8년 만이다. ‘민주당’을 크게 강조한 새 로고는 기존 로고의 단단한 디자인은 더욱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이어가는 민주당, 지난 68년간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킨 민주당의 정체성을 부각했다. 이날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가진 새 PI 선포식에서 이재명 대표는 “자랑스러운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앞으로 확대하고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새 로고를 최근 발표한 ‘저출생 공약’과 연결 지으며 “우리 사회가 희망을 잃고 있다는 대표적인 징표가 바로 저출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죽이는 절망과 좌절이 아니라 살리는 희망의 세계로 우리가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면서 새 로고를 통해 그 의지를 국민께 밝힌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민주당의 새 로고는 기존의 PI에서 민주주의를 형상화한 미음(ㅁ) 모양을 없애고 민주·미래·희망을 상징하는 파랑·보라·초록으로 된 삼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충남 서천시장 화재 현장을 찾아 화해 분위기를 전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행보를 "절규하는 피해 국민들을 배경으로 일정의 '정치쇼'를 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서천시장의 그 장면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며 “그 장면을 보면서 첫 번째로 떠오른 것이, 저번에 여당이 수해 지원활동을 갔다가 그 자리에서 ‘아, 비가 더 오면 사진 잘 나올 텐데’,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웃던 장면들이 떠올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고, 정치는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라며 “절규하는 피해 국민들 앞에서 그것을 배경으로 일종의 정치 쇼를 한 점에 대해서는 아무리 변명해도 변명이 되지 않을 것이다. 역사에 남을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의 전례 없는 당무 개입, 또는 고위 공무원들의 국가공무원법에 위배되는 정치 개입·정치 중립 의무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이런 것들이 모두 드러난 일이기도 하다”며 “과연 국민을 이 나라의 주인으로 생각하는 것인지, 본인들의 지위를 지배자로 생각하는 것인지, 대리인으
박균택 광주광역시 광산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광주형 일자리 주거단지 조성과 우수기업 유치'를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정책공약 5호를 발표하고 “광주형일자리 정책의 간접 지원체계확립을 위해 근로자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빛그린국가산단과 앞으로 조성될 미래차국가산업단지 조성 지역 인근에 인구 3~5만명 규모의 택지를 개발해 근로자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박 예비후보는 “광주형 일자리 주거단지 조성은 공공목적의 임대주택 건축으로 개발제한구역 총량제를 적용받지 않아 광주시도 부담 없이 추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광주형 일자리 정책 1호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 공장이 주거단지 등 간접지원의 기반시설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입주해 근로자들이 주거 간접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과거 빛그린산업단지 입주 의사를 밝힌 다른 기업들도 광주시가 약속한 간접지원 체계가 갖춰지지 않아 입주를 유보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국가가 광주형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며 약속한 주거, 교육, 의료보장 등 간접 지원을 충실히 하여, 이미 광주에 입주한 기업을 정상 가동하는 것은 물론,
윤재관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소상공인 인력지원 시스템 구축 입법’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윤 예비후보는 "우리 경제에서 기업 및 종사자 규모 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1천만 소상공인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인건비'와 '인력 확보’"라며 "그럼에도 정부와 지자체는 제대로 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예비후보는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연간 고용 동향’에 따르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지난해 427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22대 국회에 들어가면 소상공인 인력지원 관련 법률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인력지원센터'는 단기 인력을 필요로 하는 자영업 소상공인과 단기 파트타임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를 매칭해주고, 취업자에게는 일정 수준의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급해 취업 유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20년 제정된 '소상공인기본법'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는 소상공인의 인력확보를 지원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지원기관을 설치할 수 있다.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도 정부가 소상공인에 대한 인력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자영업자 소상공인에
중대재해처벌법 즉각 시행 시 사업장 폐업과 근로자 실직 등 현실화 우려 법률 유예기간 동안 정부지원과 중소사업장 스스로 안전역량 강화 유도 필요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는 23일 "50인 미만 사업장의 절박한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제단체(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은 호소문을 통해 오는 27일로 예정된 50일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를 촉구했다. 이들은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유예 법안처리가 지연되고 있음에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83만이 넘는 50인 미만 중소·영세사업장이 만성적인 인력난과 재정 난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준비하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법률의 적용유예를 그동안 수차례 촉구했다”고 밝혔다. 경제단체는 "중대재해처벌법 2년 연장 후 추가유예를 요구하지 않을 것과 정부 대책이 실효성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음에도, 법 시행 나흘을 앞둔 지금까지 국회에서는 법안의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에 연내
정부는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공휴일 의무 휴업규제를 폐지하고 영업제한 시간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가계 통신비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말기유통법·단통법)을 전면 폐지하고, 웹 콘텐츠를 도서정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는 등 영세 서점의 할인율을 유연하게 설정하도록 했다. 국무조정실은 서울 동대문구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생활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대표적인 규제인 대형마트 영업규제, 단통법, 도서정가제에 대한 개선 방안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대형마트 영업규제 합리화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금까지는 자정부터 10시까지 영업할 수 없고 월 2회 의무 휴업과 공휴일 휴무을 해야 했던 대형마트의 원칙을 전면 폐지해서 평일에 휴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도시와 수도권 외 지역에도 새벽 배송이 활성화되도록 대형마트의 영업제한 시간 온라인 배송도 허용키로 했다. 단말기유통법 폐지 통신사, 유통점간 자유로운 지원금 경쟁을 촉진하고 국민들이 저렴하게 휴대전화 단말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단통법도 폐지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 조사 대비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이달 19일~ 20일까지 양일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0.5%,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8.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5%였다. TK지역에서는 ‘긍정’평가가 3.3%p 올랐지만, PK지역(11.2%p)를 비롯, 경인권, 호남권, 강원·제주지역에서는 하락했다. 서울과 TK, 강원·제주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올랐다. 무당층은 ‘긍정’평가가 2.9%p 하락한 19.1%, ‘부정’평가는 3.9%p 상승한 74.6%로 조사됐다. 중도층은 ‘긍정’평가 23.9%, ‘부정’평가 75.0%를 기록하며, 51.1%p의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며 무당층과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모두 70%대를 넘겼다. ‘긍정’평가가 17.3%p 하락한 TK지역을 비롯, 서울, 호남권, PK와 강원·제주지역에서 하락했으나 경인권에서 11.9%p, 충청권에서 5.9%p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호남권을 제외한 ‘긍·부정’격차가 큰 지역은 서울(서울: 긍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대노총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의원들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법 시행을 재차 촉구했다. 민주노총·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소속 환노위원들은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즉시 적용하고, 더 실효적인 정부 지원 대책을 마련해 즉각 시행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2,500만 노동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등지고 중대재해처벌법 50인 미만 적용유예를 주장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과연 어느 나라 대통령이고 어느 나라 공당인가”라며 “지난 2년간의 법 적용 준비 기간 중소기업들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이 요구하는 사업장 내 산업안전보건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했다면 이런 볼멘소리는 절대 있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장했다. 지난 2022년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이달 27일부터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공사금액 50억 원 미만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정부·여당과 경제단체들은 준비 부족과 경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법 적용을 2년 더 미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노동계는 노동자 안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며 비대위원장직 수행 의지를 거듭 밝혔다. 한 위원장은 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 및 당무 개입에 대한 질문을 받고 “평가는 제가 하지 않겠다"며 "그 과정에 대해선 제가 사퇴 요구를 거절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어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동훈 위원장을 만나 사퇴 요구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에 이러한 요구가 사실임을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확인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전날에도 ‘대통령실 사퇴 요구 보도에 대한 입장’을 내고 “국민 보고 나선 길, 할 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위원장은 ‘당정 간 신뢰가 깨진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여러 시각이 있겠지만 당은 당의 일을 하는 것이고, 정(정부)은 정의 일을 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당정 갈등 요인으로 거론되는데 입장에 변화가 있느냐'는 물음에는 "제 입장은 처음부터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또 "4월 10일 총선이 국민과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정말 정말 중요하다고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제3지대' 개혁신당 초대 당 대표로 선출됐다. 사무총장에는 이철근 현 창당준비위원을 임명했다. 개혁신당은 20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개혁신당은 창당대회에서 정강정책 및 당헌을 의결하고 지도부 선출에서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초대 당 대표에 선출했다. 정책위의장에는 김용남 전략기획위원장, 최고위원에는 이기인·허은아·천하람을 지명했다. 이준석 대표는 연설에서 “본게임은 이제 시작이다. 이번 총선에서 끝까지 개혁을 외치겠다.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제3지대 세력들의 연합을 ‘비빔밥’에 비유하며 “각자의 색은 잃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날 개혁신당 창당대회에는 민주당을 탈당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 김종민·조응천·정태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제22대 총선 목포시 여론조사에서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김원이 현 국회의원을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공개됐다. ‘에브리리서치’가 ‘폴리뉴스’ 의뢰로 지난 1월 11일~12일까지 이틀간 목포시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년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배종호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은 30.5%, 김원이 현 국회의원은 24.4%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층으 대상으로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배 부위원장 34.2%, 김 의원 27.2%로 집계됐다. 문용진 (전)부부한의원 대표 원장은 13.4%, 이윤석 18대 국회의원은 8.6%, 최일곤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 행정관은 4.7%, 김명선 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3.6%였다. 적합후보 없음은 7.2%, 잘 모르겠다는 4.9%였다. 양자대결에서는 배종호 부위원장이 38.7%로 김원이 의원 32.0%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낙연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을 가정했을 때 내일이 총선 투표일이라면 어느 당 후보에 투표하시겠냐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 60.9%, 이낙연신당 10.5%, 이준석신당 10.3%였다. 목포 선거구의 정당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