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가 우리 나라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최근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선언하고 초중고교에서 SW교육을 강화하고 각종 지원책을 내놓았다. 그러나 SW업계에서 느끼는 체감은 좀 다른 것 같았다. 국내 SW전문기업들의 모임인 한국SW전문기업협회 이정근 회장을 만나 허심탄회한 얘기를 나눠봤다. SW업계에 한국SW산업협회와 한국SW전문기업협회가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각각 어떤 곳인지 소개해주세요.한국SW산업협회는 컴퓨터가 시작될 때부터 있었던 조직으로서, SW뿐만 아니라 네트워크라든가 SI, 서비스 등 전반적인 분야를 아우른 곳입니다. 오래됐고요 법정단체입니다. 우리 SW전문기업협회는 순수하게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하거나 국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모여 있는 단체로 현재 250개 업체가 모여 있습니다. 한글과컴퓨터, 티맥스, 핸디소프트가 있죠, 서비스보다는 주로 자기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들입니다. 정보화와 관련된 패키지 회사들은 저희 멤버라고 보면 될 겁니다. 실질적인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을 저희 회원사들이 다루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회원사들 중에는 한국SW산업협회 임원으로 활동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한국SW산업협회는 전체를
최근 우리사회에는 취업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특히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은 심각할 정도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정부와 각 지자체들이 직접 나서 이들에게 취업의 문을 열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15년 역사 배움터 한국조리전문사관학교는 재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기존의 경력을 다듬어서 요리와 접목시켜 새로운 직업군을 개척해 나가게 하고 학점은행제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서 취업을 돕고 있다. 어떤 교육이 이뤄지고 있는지 윤경숙 이사장을 만나 들어보았다.외식교육 15년을 이어오면서 다양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한국사관조리전문학교는 1999년 설립된 동양요리제과제빵학원이 모태이다. 현재는 교육부·노동부·농림부·지자체 등 다양한 사업을 담당하며 영역을 넓혀가면서 새로운 직업군 개발도 해나가고 있다.현재 한조사의 교육생은 학점은행제 대학생만 해도 1,000여 명에 이른다.학점은행제란 학교에서 받아야 하는 학습과목 이수와 전적 대학 학점 연계, 기존 학위 학점 연계가 가능하도록 해서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독학사 이수와 온라인 학습과목 이수를 통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이 제도는 1997년 법제화 된 이후 성장을 거듭하
정부가 발주하는 소프트웨어 사업(SW 사업)의 제안서 평가가 더욱 엄격해진다.조달청은 추정가격 200억 원 이상 대형 SW 사업 제안서 평가에 ‘전문평가단’ 제도를 도입해 다음달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11일 밝혔다.전문평가단 제도는 평가위원을 50명으로 소수 정예화하고 그 명단을 공개하는 것으로 SW 사업 수행자 선정 과정의 핵심인 제안서 평가의 전문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이번 전문평가단 제도 도입을 위해 조달청은 평가위원의 자격요건을 대폭 강화하고 소속기관장의 공식 추천을 받아 평가위원 후보그룹을 구성했다.전문 분야,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적으로 50명을 선정해 이달 중 그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며앞으로 개별 SW 사업의 제안서 평가위원은 50명의 전문평가위원 중에서 선정된다.지금까지는 약 2000명의 평가위원 풀(Pool)을 구성하고 그 풀에서 무작위로 평가위원을 선정해 제안서 평가를 해왔다.이러한 방식은 평가위원 대상 로비 등 불공정행위 방지 효과는 어느 정도 있으나 평가위원의 전문성, 평가의 투명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인식돼 왔다.이와 함께 SW 사업을 포함한 추정가격 200억 원 이상 대형사업의 제안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판교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육성하는 동시에, 부족한 입주공간을 늘리기 위해 인근에 제2밸리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경기 성남 판교테크노밸리를 찾아 기업인 및 창업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판교의 단점을 보강하기 위해 벤처·창업 지원기관과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한 곳에 모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산학연 협력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전용 연구개발(RD) 사업을 신설하고 펀드를 조성하겠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도 예산안과 창조경제전략회의 등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전했다.앞서 최 부총리는 창조경제의 필요성을 거론하며 “중국 등 새로운 도전 국가들로 인해 그동안 한국이 이룬 성공방정식이 한계를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이제는 과감하게 새로운 성공방정식을 만들어야 하며 그 답은 창조경제에 있다”면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그동안 정부가 마련한 다양한 대책을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 창조경제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고자 보다 강력한 전략을 취하겠다”며 “기존 RD 중심의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는 멘토링·마케팅·글로벌 진출 등도 함께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특히, “창
정부가 발주하는 소프트웨어 사업(이하 SW 사업)의 제안서 평가가 더욱 엄격해진다.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추정가격 200억 원 이상 대형 SW 사업 제안서 평가에 ‘전문평가단’ 제도를 도입하여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11일 밝혔다.전문평가단 제도는 평가위원을 50명으로 소수 정예화하고 그 명단을 공개하는 것으로 SW 사업 수행자 선정 과정의 핵심인 제안서 평가의 전문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지금까지 약 2,000명의 평가위원 Pool을 구성하고 Pool에서 무작위로 평가위원을 선정하여 제안서 평가를 해 왔으나평가위원의 전문성, 평가의 투명성과 신뢰성 측면에서는 개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이에 따라SW사업을 포함한 추정가격 200억 원 이상 대형사업의 제안서 평가방법도 보다 엄격하고 체계적으로 개선되고발주기관이 핵심적인 제안사항으로 제안요청서에 명시한 사항은 제안서 평가항목에 반영하여 반드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하고 제안업체는 반드시 ‘필수 제안 확인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아울러 제안업체의 평가위원 사전접촉 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여 불공정행위를 한 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각종 행사의
평범한 음식보다는 시각과 미각을 충족시키는 건강식이 고객들의 발길을 잡아끌고 있다. 거기에 ‘푸드테라피’의 개념을 담았다면 금상첨화. 이렇게 까다로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토속음식점 산너머남촌은 ‘자연의 먹거리로 건강과 행복까지 생각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진정성 있는 다가섬으로 감동을 주고 있다.저가격 고품질(Low Price-High Quality)을 핵심가치로 자연친화적인 요리와 캐쥬얼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강원도 토속 한정식 전문 프랜차이즈 산너머남촌.2018년 100호 점의 신화를 만들어 간다는 목표아래 각 지점들과 동행의 의미를 실천해 나가고 있는 산너머남촌은 현재 본점 외 전국에 10개 지점이 운영 중에 있다.강원도 식재를 활용한 토속 웰빙 음식을 전국을 대상으로 알려나간다는 전략으로 개발된 메뉴구성은 두 종류인데 영월정식(9가지 메뉴)이 9,900원, 동강정식(12가지 메뉴)이 1만 3,900원이다.청정 강원도에서 바로 바로 공수해 오는 정직한 식재료는 국내의 어려운 여건에도 안정적인 매출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는 경기 변동이 거의 없고 계전변화에 영향을 적게 받은 메뉴구성과 자체식품공장(CK: Cent
여성 고용률이 높은 국가일수록 출산율도 높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10일 한국노동연구원이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의 여성 고용률과 출산율을 분석한 결과,우리나라는 2012년을 기준으로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나타낸 합계 출산율은 1.3명,25∼54세 여성 고용률은 61.2%를 기록했다. 한국의 출산율과 고용률은 OECD 27개국 중 낮은 국가군에 속하는 것으로 모두 낮은 국가군에 속해 있으며 스페인(1.32명, 61.3%), 이탈리아(1.42명, 59.1%)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우리나라보다 출산율이 높은 국가 중 노르웨이(82.1%), 스웨덴(82.5%), 네덜란드(78.9%), 덴마크(79.1%), 영국(74.3%), 프랑스(76%), 미국(69.2%) 등 상당수 선진국의 여성 고용률은 우리나라 보다 약 10∼20%포인트 높았다. . 정성미 노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영유아 자녀 양육지원, 육아휴직, 유연한 근무시간제 등 일·가정 양립 관련 제도의 차이뿐만 아니라 제도 사용이 가능한 기업문화와 육아·가사가 여성에게만 집중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를 가진 선진국은 높은 고용률과 함께 출산율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내년도 예산이 올해보다 20조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내년 총지출 규모를 올해대비 당초 3.5% 늘리기로 한 데서 2.2% 상향해 5.7%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내년 예산은 당초보다 8조원이 늘어나 올해보다 20조원이 늘어나게 된다. 특히 추가로 8조원을 늘린 것은 세월호 사태 이후 경제 활력 제고와 민생, 안전 분야가 강조된 데 따라안전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최 부총리는 "8조원 정도 늘어나는 것은 그동안 통상적으로 추가 경정예산을 편성했을 경우 7조~8조원 수준이 되기 때문에 올해 만약 추경을 했다면 그 정도 규모로 했을 것"이라며 "올해 추경이 없이 지나갔기 때문에 올해 추경할 것을 보탠 규모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경제가 활력을 잃고 있을 때 재정을 확장적으로 운영해 단기간에 재정건전성이 다소 훼손되더라도 중장기적으로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공기업들의 부채가 국가 신인도를 위협하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완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11개 주요 에너지공기업 국제신용평가사 신용등급’에 따르면 부채급등으로 이들의 투자등급이 투자부적격 등급까지 속출하면서 국가 신인도가 위협받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 부채는 지난해 말 현재 172조원으로 전체 공공기관부채(523조원)의 32.9%에 달했다.최근 5년간 늘어난 부채도 81조원으로 전체 공공기관 185조원의 43.7%를 차지해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이는 해외자원개발을 위해 산하 공기업 등에서 차입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력요금안정과 발전소 신규 건설을 위해 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의 부채도 급증해 신용등급 하락을 부채질했다.이러한 에너지 공기업의 부실화로 자체 독자신용등급의 하락은 물론 금융위기 등 유사시 이들의 부채를 책임져야 하는 국가신용등급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등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국제 신용평가사들은 공기업의 부채와 채무상환능력 등을 고려해 ‘독자신용등급’을 먼저 결정한 뒤 정부의 재정지원 능력 등이 반영된 종합신용등급을 결정하는데 대부
지난해 국민 한 사람당 평균 세금 부담은 509만원으로 전년보다 5만원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와 지방세를 합쳐 계산한 국민 1인당 평균 세금 부담은 509만1천원이다.국민 1인당 세금부담은 2010년 459만2천원, 2011년 491만5천원, 2012년 513만9천원으로 올라섰다. 2013년의 경우, 경기부진에 따른 세수 감소의 여파로 전년보다 4만8천원 정도 줄었다.1인당 평균 세금부담이 직전 해보다 감소한 것은 2008년 434만7천원에서 2009년 426만3천원으로 줄어든 이후 4년만에 처음이다. 한편 국민 1인당 세금 부담은 1년간 걷힌 소득세·법인세·부가가치세 등 국세와 취득세·주민세·지방소비세 등 지방세를 합한 금액을 해당연도 인구 수로 나눠서 계산한다. 이 수치는 기업이 부담하는 세수인 법인세가 포함돼 있고 국민 중에는 면세자나 소득세 등을 내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도 포함돼 있어 실제 국민 1명이 낸 세액과는 차이가 난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통풍질환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통풍(M10)’ 질환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우 남성이 26만 6,378명, 여성은 2만 5,731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0.4배 많았다. 또인구 10만 명당의 경우도 남성이 1,066명, 여성은 104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10.3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 인구 10만명 당 진료인원은 70세 이상이 1,273명으로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았다. 다음은 60대(1,232명), 50대(989명), 40대(743명) 순이었다.통풍으로 인한 진료인원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진료인원은 2009년 20만 1,665명에서 2013년 29만 2,109명으로 연평균 9.7%씩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도 2009년 419명에서 2013년 588명으로 연평균 8.9%씩 늘었다.‘통풍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9년 351억원에서 2013년 488억원으로 연평균 8.6%씩 증가해외래 진료비의 경우 2009년 158억원에서 2013년 248억원으로 연평균 11.9% 증가했으며,입원 진료비 또는 약품
애플이9일(현지시간) 5인치대 스마트폰을 선보였다.애플은 이날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플린트센터에서 아이폰6과아이폰6플러스, 그리고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등 신제품 3종을 선보였다.애플은 그동안 스마트폰은 손안에 들어와야 한다는 잡스의 디자인 철학을 고수하며 3.5인치, 4인치 스마트폰을 주력 제품으로 출시해왔다. 그러나 이날 애플이 선보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각각 화면크기 대각선 길이가 4.7인치, 5.5인치이며, 두께는 '아이폰6'이 6.9mm, '아이폰6 플러스'가 7.1mm로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가운데 가장 얇다. 두 제품에는 신형 모바일용 CUP인 A8프로세서가 탑재됐는데지난해 탑재됐던 A7보다 연산능력은 25% 그래픽 성능은 50% 빠르다.애플이 이날선보인 신제품은 미국 등에서 12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 오는 19일 시판될 예정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한편,이날 발표된 시계모양의 웨어러블 단발기인 애플워치는 2015년 상반기에 나올 전망이며 349달러다. 웨어러블은 아이폰과 연동해서 심박측정 등 건강관리 기능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