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글박물관이 개관해 상설 전시시설이 생기면서, 한글의 우수성을 우리나라 국민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에게도 바르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문영호)이 오는 10월 9일 한글날 개관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한글의 역사와 가치를 일깨우는 전시와 체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박물관이다.한글의 문자·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과학·산업·예술 등 여러 분야와의 소통을 통해 한글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중심 기관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국립한글박물관은 국가 대표 콘텐츠로서 한글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0년 박물관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2013년 8월 준공하였다. 박물관 전시 등 운영방향 정립을 위하여 한글 관련 학계·단체, 디자인, 문화예술계 관련 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개관위원회(위원장 홍윤표 전 연세대 교수)가 2013년 5월 발족하였으며, 올해 2월 국립한글박물관 직제가 시행되면서 개관을 위한 실무를 수행해왔다. 국립한글박물관은 건축 연면적 1만 1,322㎡로 지하 1층 및 지상 3층 건물과 문화행사·전시·교육 등이 가능한 야외 잔디마당과 쉼터를 갖추고 있다. 1층
SPC 그룹 계열사와 CJ푸드빌이 운영하는점포 총 7000여 곳에서 위해상품 판매가 원천 금지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6일 서울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SPC그룹과 CJ푸드빌에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 인증서'를 수여했다.적용 매장은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빚은 5690여 매장과 CJ푸드빌의 뚜레주르 1300여곳 점포 등이다.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기술표준원 등 정부기관에서 판정한 위해상품 정보를 대한상의 전자상품정보 사이트 '코리안넷(www.koreannet.or.kr)'에 전송하면 그 정보가 유통업체로 즉시 전달돼 매장 계산대에서 판매가 자동으로 차단된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해당업체는 위해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국 가맹점에 알릴 수 있고 바코드가 부착된빵 주원료에 대한 즉각 사용중지와 회수도 가능해진다.
소비자들이 가장 효과 있다고 생각하는 광고 유형은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의 후기성광고인 것으로 나타났다.또 소비자들이 가장 광고 효과가 높다고 생각하는 광고 유형은 온라인 카페, 블로그 등의 후기성 광고(87.0%)였다. 다음은 옥외광고(79.4%), 인터넷 배너 광고(65.9%) 순이었다. 광고를 접한 이후 실제로 성형수술 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전체의 19.5%였다. 그 중 인터넷 카페와 블로그의 후기성 광고를 통해 상담을 결정한 소비자는 전체의 31.3%나 됐다.조사대상자 가운데는 23.5%만이 성형광고 사전심의제도를 인지하고 있어 실제 광고 효과가 높은 성형광고 유형은 사전 광고심의 대상에서 제외 되어 있었다.이같은 조사는 김성주 의원(새정치민주연합)과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가 성형광고와 사전광고심의제도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살펴보기 위해 지난 5월 12~16일까지 전국의 17세 이상 여성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조사를 실시해 얻는 결과다.
조정석 신민아 주연의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언론시사회가 24일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故 최진실, 박중훈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이 영화는 최대한 원작을 살리면서도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을 감안해 일부 장면이 수정되기도 했다.메가폰을 잡은 임찬상 감독은원작의 신혼여행 장면이 빠진 이유를 예로 들면서 "요즘은 ‘첫날 밤’을 신혼여행에서 치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미혼이라는 임 감독은 "이 영화도 한 시기의 사랑이라 생각한다"며 결혼의 현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역시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두 주연배우는 이 영화에 출연한 후 결혼에 대한 생각이 어떤지 묻는 질문에 대해 조정석은 "결혼에 대해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누군가와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배우 신민아는 "결혼은 나와는 먼 얘기라고 생각했지만, 간접경험 통해 결혼 하더라도 잘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답했다.영화 초반 신혼부부인 두 사람이 시도 때도 없이 성행위를 위해 조정석이 바지를 훌러덩 벗는 장면에 대해 조정석은 노출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며 많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면 부담될 것이 없다고 답
지난20일 페이스북과 네이버카페 기반의 영화커뮤니티 영사모(대표 이창영)가 올해 세 번째로 작은 영화제를 인디플러스 독립영화관에서 개최했다.독립영화 관람기회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인디플러스에서 배급사 마운틴픽쳐스, 인디스토리와 공동으로 초청작 상영과 GV(Guest Visit)와 함께 진행되었다.상영작으로는 평단의 호평에도 불구하고 상영 기회를 갖지 못했던 김태용 감독의 단편영화 그녀의 연기, 김현규 감독의 영화 사랑의 묘약, 김희정 감독의 청포도사탕이 상영되었으며 청포도 사탕의 연출을 맡은 김희정 감독은 이번 작은 영화제의 GV(Guest Visit)에 초청되어 상영 후 관객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소셜필름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정선기씨는 영화 청포도사탕에 대해 "지난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건을 배경으로 17년이 지난 후 희생자 가족과 그 주변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상실의 잔상을 감수성 짙게 그려낸 듯하다"고 전했다.그는 또 "감독은 충격적인 사건으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경험을 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내면의 감정을 섬세하게 들여다보면서 상처를 치유해나가고 상실의 고통을 삶의 성찰에 대한 계기로 바라보고 있는 듯 보인다"고 평했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꽃말을 가진 물망초처럼 잔잔한 감동을 만들어 가고 있는 물망초학교가 개교 2주년을 맞이했다. 21일 열린 물망초학교 개교 2주년 기념식에는 내빈 50여 명과 교사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조재성 M경제매거진 대표는 “우리가 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물망초 학생들이 훌륭히 자랄 수 있어야 한다”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환한 웃음을 잃지 않고 잘 적응해 주는 물망초 학생들과 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안겨준 박선영 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날 기념식 말미에는 물망초 학생들의 시 낭송과 율동, 그리고 사물놀이로 이어졌고영훈 국제중 학생들과 서울국제고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이 펼쳐져 감동과 보람이 함께 했다.한편, 탈북청소년들의 교육을 위한 친환경 대안학교인 물망초학교는 현재 탈북과정의 상처 치유를 위한 각종 힐링 프로그램과 배움의 기회 없이 입국한 이들에게 1:1 맞춤형 교육 등 이들의 질 향상을 위한 시스템교육이 운용되고 있다.
정부가 보증하는 국가보증채무가 올해 말 29조3000억원(GDP 대비 1.9%)에서 2018년 말 21조5000억원(GDP 대비 1.1%)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기획재정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4~2018년 국가보증채무관리계획'을 수립해 22일에 국회에 제출했다. 국가보증채무는 미확정채무로, 확정채무인 국가채무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주 채무자가 상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면 국가채무로 전환될 수 있다.국가보증채무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정부가 금융 구조조정을 위한 공적자금 조성에 나서면서 2001년 106조8000억원까지 급증한 바 있다. 2001년 이후 예금보험채권상환기금채권 및 부실채권정리기금채권 등의 상환에 따라 점차 감소해 지난해 말 33조원(GDP 대비 2.3%)으로 하락했다. 정부는 내년 국가보증채무가 30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학재단채권 보증잔액은 학자금대출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예보채상환기금채권이나 구조조정기금채권 등은 상환 규모가 늘어나면서 전체 보증잔액을 점차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기재부는 “중장기 보증채무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 보증채무가 국가채무로 전환되지 않
내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작성 대상 공공기관 40곳의 부채규모는 총 524조 원, 부채비율은 214%에 이를 전망이다. 2018년을 기준으로 보면 부채는 513조 원 부채비율은 172%로 2014년 말 511조 원에 비해 규모는 소폭 증가하지만,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220%에서 172%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부채감축계획과 비교해서는 2017년을 기준으로 부채규모는 4조 원, 부채비율은 5%p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14~2018년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22일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는 환율 등 여건변동(-7조 6천억 원), 추가 자구노력(-5천억 원), 해외투자 조정(-7천억 원), 회계기준 변경 등 기타 요인(-3조 원) 등으로 인해 2017년까지 부채가 11조 8천억 원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유연탄 개별소비세 부과와 탄소배출권 거래제 도입 등 법정 소요로 2017년까지 부채가 2조 4천억 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부채절감분 중 5조 원 가량은 2015년까지 SOC·에너지·안전 분야 조기집행과 신규투자(2조 8천억 원), 서민·중소기업 지원과 경기활성화 사업집행 확대(2
정부는 전체 공사채의 91.8%를 차지하는 중점관리기관 중 금융공공기관을 제외한 16개 기관에 대해 ‘공사채 총량제’를 우선 실시하기로 했다.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에 따라 공사채와 단기유동성(CP, 전단채 등) 잔액 한도를 사전에 설정하고 이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공사채 총량제를 통해 16개 기관 전체의 총부채 대비 공사채 비율을 2014년 62%에서 매년 1%p씩 감축해 2018년 58%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16개 기관의 공사채 잔액 규모는 2014년 244조 원에서 2018년 237조 원으로 7조 원 순상환될 전망이다. 기관별로는 LH(-11조 7천억 원)와 한국가스공사(-4조 8천억 원)는 2014년 대비 순상환, 한국도로공사(3조 8천억 원)와 한국수력원자력(2조 8천억 원) 등은 투자가 늘어나 공사채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22일 이슬람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시리아 내 주요 거점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e메일 성명에서 “시리아에 있는 IS를 겨냥해 첫 군사작전은 감행했다”며 “전투기와 폭격기, 함대지 토마호크 미사일 등이 동원됐다”고 밝혔다.미국 NBC방송은 이번 공습이 이날 밤 8시30분에 개시됐으며 사우디아리비아, 요르단, 아랍에리미트(UAE), 바레인, 카타르 등 아랍 5개국이 동참했다고 보도했다.공습은 홍해와 아라비아(페르시아)만에 배치된 알레이버크, 필리핀시 구축함이 시리아 북부의 IS수도 격인 락까의 군사목표물을 향해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시작됐다.이어 아리비아 만의 조치 H W 부시 항공모함에서 발진한 전투기와 B-1폭격기 L등이 IS사령부와 보급시설 등 목표물 50여 곳을 타격했다.이번 공습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IS 격퇴를 위한 시리아 공습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천명한 후 12만에 단행됐다.
한국금융연구원은 23일 ‘KIF 금융신뢰지수를 공개하면서 올 하반기 금융신뢰지수는 89,5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된 신뢰지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일주일간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해 지수화한 것으로 100점을 넘으면 긍정적인 답변이, 100점 미만이면 부정적 답변이 많다는 뜻이다.이번 조사결과 9개 항목 중 100점을 넘는 항목이 하나도 없었다.항목별로 살펴보면 금융감독기관에 대한 신뢰지수는 61.3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어 금융감독기관의 소비자 보호 노력이 74,3점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금융감독기관이 금융사에 대한 감독을 잘 하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도 62.2%나 됐다. 이 외에도 금융회사의 경영상태(75.8%), 금융제도의 공정성 및 합리성(77.9%) 등도 100점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이번 응답자의 계층별 신뢰도는 30~50대 중년층, 고학력층, 자영업자의 금융신뢰도가 특히 낮았다.
내년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 흐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LG경제연구원은 23일 ‘2015년 국내외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기의 향방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경기의 상승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성장을 중시하는 경제정책 기조가 확산되면서 국제금융시장의 안정성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글로벌 위기 이전과 같은 자산가격 거품이나 개도국으로의 대규모 자본이동, 세계교역 고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우므로 4% 성장이 재현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교역이 미진한 회복에 머물고 중국 경제도 완반한 하향추세를 지속하면서 개도국의 성장세는 정체될 것으로 봤다. 세계경제 성장률은 올해 3.2%에서 내년에도 3.4%로 소폭 높아지는데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우리나라 경제는 작년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추정되지만 경기상승 속도는 과거 회복기의 절반 수준으로 매우 느림에도 불구하고, 향후 국내경기의 회복기조 자체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가 호전되면서 우리 수출이 소폭 개선되고 국내외 금융시장 안정에 따른 불확실성 축소, 정부의 강도 높은 경기부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