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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MZ세대 알바생 ‘행복지수’보다 ‘스트레스지수’ 더 높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 알바생은 ‘행복지수’보다 ‘스트레스지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이 MZ세대 알바생 1,736명을 대상으로 ‘알바생 행복지수 & 스트레스지수’를 조사해 30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알바생들 스스로 매긴 자신의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59.4점을 기록했다. 행복지수는 남성 알바생이 평균 60.5점으로 여성 알바생 58.5점에 비해 다소 높았다.

 

실제 이들 MZ세대 알바생들에게 현재 행복한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행복한 편(47.3%)이라는 응답이 행복하지 않은 편(40.3%)이라는 응답보다 다소 높았다. 이외에 △전혀 행복하지 않다(6.6%) △무척 행복하다(5.9%) 순이었다.

 

이들 알바생들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으로는(*복수응답) △아픈 곳이 없이 건강할 때가 응답률 23.7%로 가장 높았으며, 근소한 차이로 △하는 일이 즐겁고 재미있을 때(21.0%) △대인관계가 좋을 때(16.2%) △알바를 통해 스스로 돈을 벌며 보람을 느낄 때(15.6%) △뚜렷한 목표와 꿈이 있을 때(14.7%)가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알바몬 관계자는 “최근 자신만의 목표를 세워 성실하게 실천하는 ‘갓생살기’를 하는 MZ세대들이 늘면서, 이들 세대 알바생들도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향 늘고 있다”면서 “최근 알바몬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알바의 플랜을 리스펙트’란 콘셉트로 광고 캠페인을 기획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 때(14.6%)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잠자거나 휴식할 때(11.3%)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때(10.8%) △가족들과 함께 있을 때(10.7%) 행복을 느낀다는 응답도 있었다.

 

반면, MZ세대 알바생들의 스트레스지수는 행복지수 보다 4.4점 높은 평균 63.8점으로 집계됐다. 스트레스지수는 여성 알바생들이 65.1점으로 남성 알바생 62.4점에 비해 다소 높았다.

 

이들 알바생들이 현재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이유는(*복수응답) △취업준비로 인한 스트레스가 응답률 41.7%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다음으로 △생활비 충당(37.6%) △향후 진로(32.3%) △코로나19 상황(19.8%) △학과 공부(16.5%) 등의 순이었다.

 

MZ세대 알바생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는 △영화 감상 등 취미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다는 응답이 42.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음주가무(18.4%) △운동(17.7%) △나를 위한 쇼핑(17.4%) △친구와의 상담(17.2%) △온라인 게임(15.6%) 등의 순이었다. 반면 알바생 4명 중 1명 정도인 23.0%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특별한 방법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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