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강력한 공격을 시사하는 발언에 급락하며 전 거래일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이날 한국시간 오전 10시 트럼프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에 걸쳐 이란에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내 미국이 원하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란 내 발전소 등 주요 에너지 시설을 동시 공격할 것이라는 경고성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미국 증시는 종전 발언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나스닥, S&P500, 다우 등 3대 지수가 각각 전 거래일 대비 1.16%, 0.72%, 0.48%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미국 시간으로 2일 개장하는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44% 상승한 5478.70에 장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개장 후 1시간만에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내용이 전해지며 급락했고 4.47% 하락한 5234.0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전일 6.06% 상승분의 대부분인 5.36%를 다시 내놓으며 1056.34로 마감했다. 트럼프 발언 충격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모두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도사
공공기관의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획·데이터·기술·운영 전반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세계 최고 AI 민주정부 실현’이라는 국정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공공AI사업지원센터’를 운영한다. 특히 이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 혁신, 행정 효율성 제고, 재난·안전 대응 강화 등 30대 핵심 과제를 집중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가 2일 서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사무소에서 ‘공공AI사업지원센터’를 공식 개소했다. 이번 출범은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세계 최고 AI 민주정부 실현’을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공공부문 인공지능(AI) 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앞서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을 발표하며 행정과 공공서비스 전반의 AI 전환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AI 사업 기획, 데이터 준비, 기술 검증 등에서 전문성과 경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공공기관이 독자적으로 따라잡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사업지원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총괄하고, NIA가 전담 운영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이른바 '전쟁 추경' 관련 시정연설을 통해 정부의 추경안 편성과 관련해국회의 초당적이고 신속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부가 제출한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협조를 위한 시정연설에서 “국민이 낸 세금을 국민께서 필요로 하는 곳에, 적기에 사용하는 것은 정부의 마땅한 책무"라며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의 이유를 설명했다. 정부의 추경안에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 대응 패키지 △소상공인 정책자금 등 민생안정 대책 △청년 일자리 대책 △산업기업수출 지원 △에너지 공급망·자원 안정적 확보 △지방 재정 지원 관련 예산이 편성됐다. 이 대통령은 “비상 상황에는 그야말로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번 추경안은 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빚 없는 추경’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석유공급 차질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급등했고, 나프타와 요소 등의 원재료 부족은 비닐을 포함한 플라스틱 제품과 비료 생산 등 광범위한 민생 현장을 위협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상황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 조직을 ‘비상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