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사용되는 카드금액이 700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4일 KB금융연구소에 따르면지난해 국내 신용카드사의 체크카드를 포함한 카드 이용액을 690조원으로 추정하고 올해는 701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신용·체크카드 일시불 및 할부이용액, 카드론, 현금서비스 이용액 등이 모두 포함된 수치다.카드 이용금액은 지난 2009년 505조원, 2011년 614조원, 2012년 659조원, 2013년 680조원을 기록했다.올해 예상되는 카드이용액인 701조원 중 개인 신용카드의 이용액은 466조원, 법인 신용카드는 133조원, 체크카드는 102조원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카드 이용금액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이용액의 성장률이 갈수록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개인신용카드 성장률은 2012년 6.9%..
서울시가 지하철 성추행 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지하철보안관 인력을 확충하고 지하철역 세이프존을 확대하는 등 안심지하철 종합대책을 지난 달 30일 내놨다.그동안 지하철, 특히 열차 내에서 성범죄를 비롯한 각종 사건·사고 및 위급 상황이 일어날 경우 시민이 지하철 콜센터나 112로 전화해 위치와 상황을 설명하기 쉽지 않았으나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실시간 대응 시스템·인력·인프라를 전반적으로 보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번 대책은 ▲실시간으로 신고 위치 확인되는 모바일 앱 ▲지하철 보안관 2018년까지 2배 이상 증원 ▲CCTV 등 범죄예방시설 확충 ▲지하철역 세이프존 16개소로 확대 등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먼저 성범죄 신고 즉시 열차 칸 위치와 신고 내용이 지하철 콜센터·지하철 보안관과 경찰에게 동시 통보되는 앱을 내놓는다...
앞으로 담합(공동행위)에 가담한 기업이 처벌을 면제받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는 담합 입증에 ‘필요한 증거’의 범위에 단순한 진술자료도 포함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부당한 공동행위 자진신고자 등에 대한 시정조치 등 감면제도 운영고시(이하 감면고시)’를 개정해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공정위는 공동행위 입증에 필요한 증거 규정을 법원 판결 등에 맞춰 보완했다. 대법원은 지난2013년5월 대구지역 공동주택 입찰담합 사건에 대한 판결을 내리면서 담합 사실을 자진신고한 기업이 제재를 감경·면제받기 위해 공정위에 제출해야 하는 증거 자료에 단순한 진술서도 포함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공정위는 ‘관련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구체적 자료가 없는 경우라도 진술서 등 신청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
법제처(처장 제정부)는 2일부터 ‘훈령·예규·고시 등의 행정규칙 바로 가기 서비스’가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에서 본격 실시된다고 밝혔다. ‘행정규칙 바로 가기 서비스’를 통하면 법률, 대통령령 또는 부령 등의 상위 법령에서 훈령·예규·고시 등의 행정규칙을 클릭 한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예전에는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법령을 보다가도 연계되는 행정규칙이 있는 경우 그 행정규칙을 바로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앞으로는 그 법령과 연결된 행정규칙을 클릭 한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행정규칙 바로 가기 서비스’는 행정기관의 내부 규정인 훈령·예규·고시 등을 일반 국민들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여, 행정규칙 속에 숨어 있는 위법하거나 불합리한 규제를 차단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법제처는 ‘행정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저소득층 등이 디지털TV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저소득층 디지털방송 시청지원 사업’을2일부터 시행했다. ‘저소득층 디지털방송 시청지원 사업’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디지털 방송 시청이 어려운 디지털 소외계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저렴하게 디지털 TV를 구매하는 한편, 디지털방송 서비스 시청에 요금부담을 최소화하여 디지털 전환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한다. 미래부는 저소득층 디지털TV 보급 모델을 국내 DTV 제조사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8개 모델을 선정하고, 시중가의 약 70% 저렴한 가격으로 모델을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저소득층이 지상파 직접수신을 희망하는 경우는 “디지털시청100%재단”과 협조하여 수신안테나를 무상으로 설치하여 준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의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79천명으로 2013년 12월 비해 6천명(7.6%) 증가했다고 밝혔다. 12월의 구직급여 지급자 및 지급액은 각각 331천명, 2,975억 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각각 31천명(9.4%), 386억원(13.0%) 증가했다. 한편, 12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지급자 및 지급액은 각각 970천명, 1,190천명, 39,7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천명(4.9%), 43천명(3.6%), 3,571억원(9.0%) 증가했다...
시장조사기관 카트너는 최근 내놓은 전망에서 2015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지난해 대비 11% 성장에 그친 13억만 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2015년 스마트폰 시장은 중․저가폰 점유율의 주요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당장 구글이 내년 초 출시할 아라폰에 스마트폰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아라는 휴대폰 카메라 배터리 등 각 기능을 블록(모듈)으로 만들어 사용자가 취향대로 선택해서 조립하는 스마트폰이다. 또 50달러의 저가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구글의 아라 개발팀인 프로젝트 아라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월14일과 21일 미국화 싱가포르에서 개발자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오는 1월18일 인도에서 100달러대의 타이젠폰을 출시할 예정에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인도에 먼저 출시하고 난 다음에 2월에는 중국..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다고 밝힌 흡연자를 대상으로 2015년 새해 금연 여부를 물은 결과 과반수 이상이 담배를 끊겠다고 밝혔다. 금연 이유로는 ‘건강’을 가장 많이 손꼽았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는 12월 30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에게 흡연 여부를 묻고 그중 19.0%인 190명의 흡연 응답자를 대상으로 2015년 새해 금연 여부를 물었다. 59.5%가 ‘끊을 생각’이라고 답했고 34.2%는 ‘끊지 않을 생각’이라고 응답했다. ‘잘 모름’은 6.3%였다.‘끊을 생각’이라고 답한 응답자에게 다시 금연의 이유를 물은 결과 52.2%가 ‘건강을 위해’라고 가장 많이 답했다. 이어 31.9%가 ‘가격이 올라서’, 13.3%가 ‘세금을 더 낸다는 생각에’라고 응답했다. ‘기타’는 16.6%였다.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민호 이사는 “전체 조사 대상자 중 흡..
정부가 기간제 근로자의 사용 기간을 현행 2년에서 최대 4년까지 늘리는 내용 등의 일명 ‘장그래법’을 비정규직 종합대책으로 추진하는데 대해 부정적 의견이 긍정적 의견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모노리서치(여론조사기관)는 12월30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그 결과 44.3%가 ‘비정규직에 도움이 안 되며, 정규직 신규 채용이 어려워지는 등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37.2%는 ‘비정규직에 도움이 되며, 기업의 고용증대를 유도할 수 있는 등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 입장은 전라권(54.0%)과 30대(60.7%), 사무/관리직(66.6%)에서, 긍정적 입장은 서울권(47.7%)과 60대 이상(42.7%), 농/축/수산업(51.1%)에서 응답률이 높았다. 특히 이번 대책의 직접적인 대상자인 30대의 응답은 전 연령..
새누리당 전하진 의원(성남 분당을)은 지난해 12월 30일 지능형전력망을 설치․이용하는 사업자는 모두 지능형전력망 사업자 지위를 자동 부여하도록 하는 「지능형전력망의 구축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전 의원은 “에너지시장과 거래 메커니즘을 활용한 새롭고 다양한 사업모델이 등장하면서 에너지 규제방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면서 “이번 개정안은 지능형전력망 사업자의 등록요건을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해 신규 사업자의 시장진입을 간소화해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발의했다”고 개정취지를 밝혔다. 현재 기존 전기사업자와 다른 네가와트 사업, V2G(Vehicle to Grid), ESS를 활용한 FR사업 등 신산업이 빠르게 등장하고 있으나, 현행 규정으로는 지능형전력망 사업자를 제한적으로 인정하는..
시공능력평가 25위인 중견기업 동부건설이 지난해 12월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동부건설에 1000억 원을 빌려주는 조건으로 동부그룹에 이날 오후까지 동부건설이 필요한 자금의 50%이상을 부담한다는 자구계획 확약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동부건설은 이를 제출하지 않고 이날 오후 5시 50분경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동부건설은 11월 동부발전당진을 SK가스에 매각했지만 매각대금이 당초 예상가였던 4000억원의 절반인 2010억원에 불과해 심각한 유동성 문제를 겪어왔다. 금융당국은 동부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동부건설 회사채를 보유한 투자자들이 많이 줄어 동부건설 법정관리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주시 외남면에는 약 750여 년 수령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하늘아래 첫 감나무가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서있다. ‘상주외남고을곶감축제’는 여기서 잉태된 감아씨 사랑나무행렬이 곶감박물관으로 이어지는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지난 24일 개막됐다. 이번 축제는 '감꽃이 피었습니다'주제로지역의 학생들과 농민들이 한 마음이 되어 참여하고 있다. 올해 4회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축제에서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따뜻한 정을 안겨주면서 많은 관광객들이몰리고 있다. 행사 4일째인 27일, 주말을 맞아 행사장 안은많은 인파로 붐볐다.곶감공원 입구에서는 지역 농가에서 지은 각종 농산물이 판매되고 있었는데농민들이 직접 자신이 지은 농산물을 가지고 나와관광객들에게 시골의 정까지 듬뿍 담아주고 있었다.곶감박물관2층은 이 지역의 농가들이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