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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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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구직활동 중 얻기 어려운 정보 2위 ‘연봉’…1위는?

 

구직자들이 취업을 결정하기에 앞서 가장 알고 싶어하는 기업정보는 실제 연봉 수준이었으며, 가장 얻기 어려운 정보는 기업의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최근 신입직 및 경력직 구직자 568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시 정보습득 현황’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잡코리아가 설문조사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취업을 결정하기 전에 가장 알고 싶은 정보(*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를 꼽게 한 결과 ▲연봉 수준 및 실수령 월 급여가 56.3%의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2위는 ▲직무(하는 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43.8%)가 차지한 가운데 ▲복지혜택 및 복리후생(23.9%),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15.3%), ▲재무구조, 실적 등 기업정보(10.2%) 등의 순이었다.

 

특히 최근 수시채용을 진행하는 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채용 시기(9.0%)나 ▲채용 규모(8.3%)의 정보를 궁금해 하는 구직자들도 늘었으며, 이 외에 ▲재직자들이 평가하는 근무 만족도(7.4%) ▲자격요건 및 합격자 스펙(6.7%) ▲직원들의 평균 재직기간 및 이직률(5.1%) 정보가 궁금하다는 응답도 이어졌다.

 

구직준비를 하면서 가장 얻기 어려운 정보로는(*복수응답) 지원하는 기업의 ▲조직문화 및 근무 분위기가 응답률 38.4%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실제 급여 수준(29.9%) ▲재직자들이 평가하는 근무 만족도(24.5%) ▲하는 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21.7%) 등의 순이었다.

 

실제 이번 잡코리아 설문에 참여한 구직자 85.6%는 구직 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어떤 정보를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가 응답률 34.6%로 가장 많았으며, ▲‘주변에 정보를 얻을 만한 지인이나 선배가 없다(34.4%)’는 응답도 비교적 많았다. 이 외에 ▲취업스터디 등을 하지 못해서(29.4%) ▲오히려 정보가 너무 많아서 진짜 정보를 선별하기 어려워서(25.7%)’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해서(16.7%) ▲취업준비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돼서(11.9%) 등의 응답도 있었다.

 

구직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어려움으로는(*복수응답)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응답률 48.1%로 가장 많았으며, ▲빨리 취업에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44.2%) ▲정보 부족에 따른 막막감(26.9%) ▲자신감 및 자존감 하락(25.4%) ▲시간 부족에 따른 조바심(18.0%) ▲취업준비에 따른 경제적인 어려움(11.1%)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잡코리아 조사결과, 구직자들이 정보를 얻는 곳으로는(*응답률) ▲취업포털 앱(모바일)이 응답률 62.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취업포털 웹(PC) 52.8% ▲지원 기업 채용 홈페이지(14.6%) ▲취업카페 등 커뮤니티(10.2%) ▲포털에서 검색을 통해(9.0%) 취업 관련 정보를 얻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취업정보를 얻는 루트는 연령대 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20대 구직자의 경우는 ▲취업 앱을 이용하는 경우가 응답률 71.7%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반면 40대 구직자들은 ▲취업포털 웹(PC)을 통해 구직정보를 얻는 경우가 67.9%로 가장 높아 차이가 있었다. 또 20대 구직자들은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각 기업 채용페이지(20.1%)를 통해 정보를 얻는 경향이 높았으며, 40대 구직자는 ▲주변의 지인 등 인맥을 통해(21.0%) ▲포털에서 검색을 통해(16.0%)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았다. 30대 구직자들의 경우는 타 연령대에 비해 ▲익명 정보 앱(10.1%)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이 2배 이상 높아 차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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