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이하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이하 홀딩스)는 올해 7월 주주들과 약속한 5000억원대 대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매입 규모를 약 7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홀딩스는 지난 7월 수익성 개선 및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대규모 셀트리온 주식 매입 계획을 밝히고, 이달 말까지 약 40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을 진행중이다. 홀딩스는 현재 진행 중인 약 15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이 완료되면 바로 약 2880억원 규모의 추가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가분까지 매입이 끝나면, 홀딩스가 지난 5월에 앞서 취득한 약 1200억원 규모의 주식을 포함해 올해에만 총 8000억원이 넘는 셀트리온 주식을 취득하게 된다. 홀딩스는 셀트리온이 건실한 사업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소멸법인)와 합병을 진행하면서 단기 원가율 상승 및 무형자산 상각 등으로 영업이익의 일시적 압박을 받고 있다고 판단해, 주주가치 제고와 셀트리온의 저평가 최소화를 위해 주식 장내 매입을 지속해 왔다. 홀딩스의 추가 주식 취득은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셀트리온이 합병에 따른 영업이익 압박에서 완전히 벗어
- 최근 4년간 매년 150건 이상 지속...2025년 9월까지 이미 107건 적발 - 전체의 68%가 면허취소 이상 중대 위반 … 반면, 해임 10명·파면 8명 뿐 교육공무원이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건수가 최근 4년 간 579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만취 운전에도 파면은 3건에 불과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를 위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2025년 9월 전국 교육공무원 음주운전 적발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2년 150명, ▲2023년 162명, ▲2024년 160명으로 매년 150건 이상 꾸준히 발생했다. 올해는 9월 기준으로 이미 107건이 적발돼 연말에는 전년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소속기관별로는 ▲초등학교 245명(42.3%), ▲중학교 146명(25.2%,) ▲고등학교 159명(27.5%), ▲ 교육청 본청 및 기타 29명(5.0%)이었고, 직급별로는 ▲교사 531명(91.7%), ▲교감 18명, ▲교장 11명, ▲장학관 13명 등으로 최근 4년간 관리자급(교장·교감·장학관)에서도 40건 내외의 음주운전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김건희가 ‘수행비서 행정관이 사용했다’고 주장해 온 이른바 ‘건희2폰’의 실사용자가 김건희 여사 본인이었음이 명백히 드러났다”고 밝혔다.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어제(28일) 법정에서 공개된 김건희의 육성 통화 녹음은 국민을 기만한 권력형 위선의 결정적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건희는 검찰과 특검 수사 과정에서 해당 휴대전화 사용 사실을 부인하며 ‘수행비서가 썼다’고 진술했지만, 법정에서 공개된 ‘비밀리에 쓰는 번호’라는 김건희의 육성은 그 주장이 명백한 허위였음을 입증한다”면서 “수사기관을 상대로 진실을 은폐하고 허위 진술을 한 것은 명백한 권력 남용이자 사법 방해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건희가 당선 직후 통일교 핵심 관계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감사 인사를 한 사실, 그리고 상대방이 ‘교회만이 아니라 학교나 전체 대한민국 조직, 기업체까지 동원해 한 건 처음’이라고 답한 내용은 정교(政敎) 유착을 넘어선 노골적인 조직 동원의 실상을 드러낸 것”이라면서 “선거 기간 중 이뤄진 광범위한 조직적 지원의 대가성 여부는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변인은 “‘건희2폰’은 건진법사 전
킨텍스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제2전시장에서 한국도로협회와 공동으로 ‘2025 국제도로교통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도로·교통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대표 박람회이다.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정부·지자체, 공공기관 관계자와 독일과 일본, 대만 등 해외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하며 30여 개국에서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국내 공공기관 구매상담회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새롭게 마련한 실감형 체험공간 ‘EX존(EXperience ROTREX Zone)’이 눈길을 끈다. 이 공간은 △AI 영상인식 기반 하이패스 및 C-ITS(차량-인프라 협력)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AI 영상인식존’ △야간 도로환경을 재현한 ‘나이트 드라이빙존’ △보행자 안전기술과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선보이는 ‘보행자 안전존’으로 구성돼 관람객에게 새로운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또 아시아·대양주 30여 개국이 참여하는 ‘아시아·대양주 도로대회(REAAA Conference)’와 함께 열리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 대회는 1973년 설립된 아시아·대양주 도로협회가 주관하는 국제행사로 세계
수원시 영통구 주민자치협의회가 영통구 지역및 주민자치협의회 발전을 위한 주민자치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추진했다. 수원특례시 영통구 주민자치협의회(회장 장대현)는 지난 27일, "주민자치 벤치마킹을 위해 충북 단양군 일대의 우수 문화 공간을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영통구 주민자치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벤치마킹은 주민자치 위원 간 소통과 협력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사례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영통 지역 특성에 맞는 자치 사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영통구 영통1동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가곡면 주민자치위원회의 협조가 돋보였다. 자연·체험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고운골 자연학습원 및 토이캐슬’을 협의회 회원들이 둘러보고, 지역 내 유휴 공공시설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 사업에 대한 소개까지 들었다. 특히, 자연학습원 내에 마련된 세미나실에서 각 동 주민자치회 활성화 사업 추진상황 및 수원시 마을 지속가능발전 사업에 대해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도 가지면서 의미를 더했다. 장대현 영통구 주민자치협의회장은 “다양한 사례를 직접 보고 느끼며 우리 지역 주민자치 성장에 활용할
종근당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건선치료제(성분명 리산키주맙, Risankizumab) 바이오시밀러 ‘CKD-704’의 유럽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종근당은 유럽에서 건강한 성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CKD-704와 오리지널 품목인 스카이리치와의 약동학적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비교하는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리산키주맙은 면역 매개물질 인터루킨(IL)-23의 p19 소단위체(subunit)를 차단해 염증세포의 활성화를 억제하는 바이오의약품이다.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에 사용된다. 종근당 관계자는 “유럽에서 진행될 CKD-704의 임상 1상은 연내 투약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블록버스터 품목인 스카이리치와 약동학적 동등성을 입증해 전세계 염증성 질환 환자들의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년 리산키주맙(스카이리치)의 전세계 매출은 16조4000억원으로, 이 중 건선치료제 시장에서 약 9조5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며 40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건선 시장에서 약 24%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
지난 1991년 12월 문을 열고 업무에 들어간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 3만9천여 명에 이르는 정자2동 주민들을 위한 각종 행정업무를 지원, 수행해 나가고 있다. 3층으로 건립된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는 1층은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종합민원실이 자리해 있고, 2층과 3층에는 문화관람실과 문고를 포함해 주민들을 위한 각종 자치프로그램들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정자2동 주민들이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2층과 3층을 올라가야 하는데 엘비베이터가 설치돼 있지 않아 어쩔수 없이 걸어서 계단을 올라가야만 이용할 수 있는 것. 문제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젊은층보다 나이가 드신 노년층이 대부분이라는 점이다. 주민 A모씨(78.여)는 "또래 친구분들과 어울리고 여가시간도 함께 보내기 위해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시니어노래교실'에 계속해서 참여하고 있지만 다리가 불편하기 때문에 계단을 이용해서 2층까지 올라가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 했다. 더 큰 문제는 또 있다.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은지 35년 가까이 되다보니 주차시설도 협소해 민원을 보러 오는 민원인들또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 현재 정자2동 행정복지센터에는 시니어노래교실
수원특례시의회 조미옥 의원이 금곡동 어울림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격의없는 소통의 장을 이어 나갔다. 수원특례시의회 조미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동·금곡동·호매실동)은 지난 25일, "‘제3회 금곡동 어울림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조미옥 의원에 따르면 "금곡동 어울림한마당’ 행사는 금곡동 주민자치회가 주최하고 수천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지역대표 축제"라고 설명했다. 권선구 어울림공원에서 추진된 어울림한마당 행사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공연, 체험·전시 부스, 벼룩시장 등 수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조 의원은 현장을 둘러보며 축제를 준비한 관계자와 주민자치위원들에게 노고를 전하고, “이런 축제가 바로 지역공동체의 힘이자, 수원시가 지향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이 웃음과 활기로 어우러진 모습을 보며, “주민 한 분 한 분이 행복해하는 모습 속에서 지역의 진정한 성장과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 의원은 “금곡동은 오랫동안 주민 참여의 전통이 살아 있는 지역으로, 오늘 같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지난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일대에서 열린 ‘2025 한식 컨퍼런스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채소 발효: 정체성·어울림·일상성·포용성’을 주제로, 해외 F&B 전문가를 초청해 한국 채소 발효의 역사와 가치, 현대적 해석을 함께 탐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날 ‘한국의 집’에서 열린 워크숍 1(정체성)에서는 박채린 세계김치연구소 책임연구원과 ‘한식의 대모’로 불리는 조희숙 셰프(한국의집)가 한국 채소 발효의 역사적 의미와 김치의 문화적 가치를 소개하고 고춧가루가 들어가지 않은 동치미와 간장 김치 시연을 선보였다. 이어 ‘벽제갈비’에서 진행된 워크숍 2(어울림)에서는 33년 경력의 2024~2025년 한우명예홍보대사 윤원석 셰프(벽제갈비)가 한우의 부위별 조리와 채소발효의 조화를 돋보이며, 채소와 육류가 어우러지는 한국 고기 문화의 깊이와 다양성을 선보였다. 둘째 날 ‘경동시장’과 ‘온지음’에서 워크숍 3(일상성)이 진행됐다. 박성배 셰프(온지음)가 경동시장에서 한국의 제철 식재료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온지음’으로 장소를 이동해 조은희·박성배 셰프(온지음)가 한국의
우원식 국회회의장은 29일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국가 공식 행사, 유가족 오찬, ‘별들의 집’ 방문 등을 통해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우 의장은 이날 3주기 기억식 추모사에서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지난 3년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시간이었다”며 “한순간에 가족을 잃고도 슬퍼할 겨를조차 없이 차가운 거리로 나섰던 멈추지 않은 그 걸음이 결국 세상을 움직였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그날의 충격과 슬픔은 우리 사회와 국민들 가슴에 깊이 남아있다"며 "오늘 기억식을 통해 다짐하는 것처럼, '진실과 정의로'나아가는 길에 피해자와 유족이 외롭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가의 부재, 진실의 부재, 책임의 부재라는 기막힌 현실을 넘어서서 반드시 진실을 밝혀야 한다"면서 "정부 합동 감사 결과 발표로 그간 의문 속에 있던 사실이 공식 확인됐으며 지난 6월부터는 특조위의 진상조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시작이 늦은 만큼 더욱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상조사 과정에서 그 날을 떠올려 증언하는 고통을 기꺼이 자처하는 것은 오직 하나, 우리 사회가 함께 진실과 정의로 나아가기 위한 절실한 바람일 것"이
중소기업의 국내 판로 확대와 해외 수출을 지원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수출전문 전시회 ‘제28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5)’가 30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지페어 코리아(G-FAIR KOREA) 2025’ 개막식에서는 참가기업 중 상위 30개 사의 우수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지페어 어워즈 시상식도 동시에 진행됐다. 올해로 9회째 참가하는 ㈜한국미라클피플사는 비건 인증과 독일 더마테스트를 획득한 친환경 캡슐세탁세제를 선보이며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지페어 코리아는 ‘Buy Better, Live Better!(잘 사면 잘 산다!)’ 를 슬로건으로 유망 수출중소기업 502개사와 국내외 45개국 815명의 바이어가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전시회는 뷰티·패션, 식품, 생활용품, 건강, 테크 5개 테마로 구성되며, 특히 ‘무역위기 대응존’ 을 신설해 최근 미국 관세조치 시행 등 보호무역주의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출 성과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했다. 30일부터 이틀간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 ABL206·ABL209의 임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미국 독립 법인 네옥 바이오(Neok Bio)에 현물 출자하고, 약 1000만 달러(약 143억원) 규모의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네옥 바이오는 에이비엘바이오가 지난해 7월 이중항체 ADC를 포함한 차세대 ADC 개발 계획을 본격화하면서 이중항체 ADC 글로벌 임상 개발을 전담할 미국 법인으로 설립됐다. 이번 현물 출자를 통해 네옥 바이오는 ABL206·ABL209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고, 에이비엘바이오는 네옥 바이오의 신규 발행 전환우선주를 취득했다. 현재 네옥 바이오의 지분은 대표이사 마얀크 간디(Mayank Gandhi) 박사의 지분 4.74%를 포함해 에이비엘바이오가 100% 보유하고 있다. ABL206·ABL2099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이중항체 ADC 중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후보물질이다. 올해 연말과 내년 초 미국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이 예정돼 있다. ABL206·ABL209의 비임상 연구와 IND 제출까지는 에이비엘바이오가 진행하며, 이후 임상 1상부터는 네옥 바이오가 전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