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본 영화 중 시리아 내전의 참상을 생생하게 다룬 ‘사마에게’라는 실화가 뇌리에 잊히지 않는다. 반군파 도시 알레포에서 주인공 가족이 목격하고 경험했던 바를 보노라면 그들에 대한 동정심과 함께 약소국의 우리 처지를 떠올리게 해준다. 시리아는 소수의 시아파 정부가 다수의 수니파를 지배하는 나라다. 다수의 수니파들이 중동의 민주화 바람을 타고 서방의 도움을 기대하며 반정부 활동을 맹렬히 폈다. 그러나 전쟁이란 다수가 반드시 이기는 게 아니다. 같은 시아파 국가인 이란이 정부군을 적극 도와주고 중동에서 세력을 심으려는 러시아가 군사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결국 반정부 군사 활동이 꺾여버렸다. 강대국이란 자기들이 싸우고 싶을 때 싸우고 이제 그만 다투고 휴전하고 화해하자고 할 때 ‘갑자기’ 언제 싸웠는가 싶게 변신한다. 국가지도자도 인간인지라 조석으로 마음이 바뀐다. 국민감정도 국가 이익 앞에선 금방 바뀌고 불매 운동이란 것도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냉전이 격화되자 미국은 중국과 소련을 봉쇄하는 전략을 폈다. 그러던 중 중소 국경분쟁으로 위협을 느낀 중국 마오쩌둥이 미국에 화해의 손을 내밀어 1971년 키신저의 핑퐁외교가 시작됐다. 미국과 중
밀은 서구사회 식단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갓 구운 빵이나 쿠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파스타, 바삭바삭한 시리얼, 햄버거와 샌드위치 등이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식사로 자리 잡고 있지만, 밀가루의 글루텐 성분이 자가 면역반응을 일으켜 위 장관을 손상시키며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은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주로 식품과학 및 영양학 학술지를 참고하여 글루텐 단백질의 생화학적, 기능적 성질에 대해 알아보고, 마이크로바이옴이 글루텐 유해성을 해결하는 해법이 될 수 있는지를 찾아보고자 한다. 글루텐(gluten)은 밀의 주된 저장 단백질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마치 접착제(glue)처럼 밀과 그 밖의 다른 곡물을 밀접하게 맞닿게 하여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밀과 비슷한 종류의 단백질로 호밀의 세칼린(secalin), 보리의 호르데인(hordein), 귀리의 아베닌(avenin) 등의 곡류에도 존재하는 불용성 점성단백질인 글루텐은 밀가루에 물을 가해 반죽하면 글루테닌(glutenin)과 글리아딘(gliadin)이 서로 결합하면서 탄력성 있고 쫀득쫀득한 밀가루만의 식감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성분이다. 끈
S. Bibbò 외 연구진들은 장 점막 장벽의 누출이 세균 생성물인 TLR을 통해 선천적인 면역력을 자극하는 문맥순환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한다고 밝혔다. 이는 만성 간염을 일으키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방출로,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비알코올성 간염(NASH, nonalcoholic steatohepatitis)과 같은 질병을 일으킨다. 또한 비슷한 메커니즘이 다양한 췌장질환의 유발에 관여하는 것도 밝혔다. D. Pagliari 외 연구진들은 논문에서 장내 점막 장벽의 붕괴와 췌장염, 당뇨병, 췌장암과 같은 몇몇 양성질환과 관련된 증거를 요약했다. 각 췌장질환에 대한 측정 미생물 프로파일은 현재 예방과 조기진단을 위한 새로운 도구가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F. Abdallah 외 연구진들은 미생물은 위장관 이외의 기관에도 다양하게 존재하며, 이러한 미생물들은 추가적으로 생리적 기능들을 발휘한다. 피부는 외부 세계에 대한 기계적인 장벽뿐만 아니라 병원체 관련 면역반응과 외부환경 사이의 균질성을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아토피 피부염과 여드름, 사마귀와 같은 면역 매개질환의
장내 미생물총은 수조개의 미생물과 최소 1000여 종의 박테리아를 포함하며, 미생물 전체 게놈 서열의 집합체이면서 5백만 개 이상의 유전자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생리학적 조건에서 공생균와 병원균간의 완벽한 장내 미생물 균형은 장내 항상성을 유지시켜 준다. 그러나 모든 건강의 불균형은 ‘장내 미생물 불균형’으로 알려진 병리학적인 상태를 촉진한다. 장내 미생물총은 다양한 메커니즘을 통해 숙주의 생리적인 신진대사를 조절하는데 이는 성호르몬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장내 미생물총은 염증으로 이어지는 호르몬 변화를 유도할 수도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호르몬 수치 자체가 미생물총 구성을 형성하기도 한다. 장내 미생물총 구성의 변화는 숙주 호르몬 축의 변화뿐만 아니라 면역체계의 기능 조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무균 NOD(Non-Obese Diabetic, 비 비만성 당뇨병) 쥐 모델은 특정 공생 박테리아에 의한 미생물 군집화가 수컷 vs. 암컷에서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e) 수치의 상승을 유도했음을 보여주었다. 다른 증거들은 항생제가 스테롤(sterol)대사와 관련된 유전자 발현의 변화와 T세포 분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도 보여주었다. 장내
시대적 트릴레마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경제적 세계화(이 글에서는 글로벌화와 혼용하여 사용한다), 정치적 민주주의, 민족국가 세가지를 동시에 추구할 수 없는 ‘세계화의 트릴레마’가 현실이 될 것인가? 트릴레마(trilemma)란 ‘어느 것도 선호하지 않는 세 가지 중에서 한 개를 선택하여야 하는 삼자택일의 궁지 상태’를 말하거나 ‘세 가지 정책목표 간에 상충관계가 존재하여 이들을 동시에 개선할 수 없는 상황’을 말한다. 아시아사회정책연구소(Asia Society Policy Institute) 소장인 케빈 러드(Kevin Rudd) 전 호주 총리의 말을 빌리면 ‘다양한 형태의 민족주의가 질서와 협력을 대체’하고있으며, 이는 ‘팬데믹에 대한 혼란스러운 성격의 국가적·세계적 대응은 훨씬 더 광범위한 규모로 도래할 가능성에 대한 경고 역할’을 한다. 세계경제포럼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 회장은 최근의 저서 『위대한 리셋』(원 제목은 The Great Reset)에서 이 말을 인용하면서 ‘갈등이나 긴장은 이념에 의해 조장되기 보다는 민족주의와 자원 확보 경쟁에 의해서 촉발’될 것으로 본다. 그는 2016년에 출판된 『제4차 산업혁명』에서 “
전기차 중흥의 시대가 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활용한 가성비 높은 전기차가 다수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전기차 중흥의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은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정도로 내연기관차와 싸울 준비가 덜 되어 있지만 향후 5년 정도 이후에는 보조금 없이 치열하게 내연기관차와 싸울 수 있는 체력을 키울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현재 전기차 가격은 내연기관차 대비 약 1.5~2배 높은 편이다. 예전에 비해 비용이 저렴해졌다고 할 수 있지만 역시 비용이 높은 편이다. 물론 올해부터 본격화된 전기차 전용플랫폼이 흑자모델이라고 할 정도로 중요한 대량생산 체제를 지니고 있다지만 근본적으로 배터리 등 중요 부품비용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한계가 있다. 테슬라의 앨런 머스크가 향후 5년 이후에 자체적인 배터리를 제작하면서 비용을 크게 낮추겠다고 선언한 이유도 바로 이러한 경쟁력 제고가 없으면 한계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배터리 가격 낮추고 성능 높여야 현재 전기차 비용의 약 40% 정도가 배터리 가격이다. 물론 다른 부품의 가격을 낮추는 노력도 있어야 하지만 가장 비용 부담이 큰 배터리 비용을 낮추지 못한다면 한계가 크다. 배터리 가격을 낮추고
오늘날과 같이 국경을 초월한 경영활동이 행하여지는 시대에서 협상은 기업의 성과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그래서 경영자는 외국인과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협상자는 협상 상대방의 가치관과 관점, 그리고 인식에 영향을 주는 그 나라의 문화적 배경, 그에 기인하는 언어적, 비언어적 행위 특성과 그들의 독특한 협상 스타일을 이해해야 한다. 국제협상에서 상대국의 문화와 협상 스타일을 잘 이해하면 보다 유리한 협상 전략을 수립할 수 있고 상황에 맞게 각종 협상 전술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나라별로 문화적 특성에 기인한 독특한 협상 스타일이 있는데, 그중에서 러시아와 아랍 그리고 미국의 설득방식에 대하여 국제 협상전문가들이 비교한 차이점을 살펴보면 흥미롭다. 러시아와 아랍인의 협상 스타일 러시아인들은 협상에 대해 원칙적인 접근방식을 이용하고 단정적인 이상에 근거하여 상대방을 설득시키려고 노력한다. 그들은 일반적으로 협상 상대방과 지속적인 관계유지를 기대하지 않음으로써 상대방과의 관계개선의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않고, 협상 과정에서의 양보도 거의 하지 않는다. 약점의 노출로 여기기
수지상세포(DC)는 발달 중에 획득되는 특징적인 돌기(수지상)가 있는 면역세포로, B세포와 T세포에 대한 항원 제시에 특화되어 있다. CD4 + T세포는 사이토카인에 반응하여 TH1, TH2, TH17 및 조절 T세포와 같은 다른 하위 집합에 대해 분화한다. 프로바이오틱스 박테리아는 다양한 사이토카인의 유도를 통해 점막 면역반응을 조절하는데 이 효과는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자체에 따라 다르다. 프로바이오틱스를 경구 투여 후, 소장 고유판의 T세포에 의해 생성된 사이토카인은 공생하는 박테리아의 존재에서 관찰된 것보다 약간 더 높은 수준으로 분비되었다. 특히 IFN-γ와 TNF-α 사이토카인 생산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는 적응 면역반응의 자극을 촉발하고 다양한 면역세포 사이에 신호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그러나 일부 프로바이오틱스는 세포 신호전달을 조절하여 사이토카인 생산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들은 억제제 I-κB의 분해를 차단하고 세포내에서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인 프로테아좀(proteasome) 기능을 방해하거나 PPAR-γ 의존 경로를 통해 NF-κB 소단위 RelA의 핵 수출을 촉진할 수 있다. Th2 림프구 및 대식세포에 의해 생성된 IL-10은 장 항상성
조선 영조때 유학자인 대산 이상정 선생의 「경재잠집설」이 최초로 번역돼 「‘경’이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경재잠집설」은 주자의 「경재잠」에 대한 선유들의 해설을 이상정 선생이 모으고 자신의 해설을 덧붙인 것으로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목판본으로 전해져오고 있다. 「경재잠집설」은 제1장 의관을 바르게 하고, 시선을 높게 하라. 제5장 동쪽으로 간다 하고 서쪽으로 가지 말며, 남쪽으로 간다 하고 북쪽으로 가지 말라, 등 10장에 걸쳐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는 실천방법을 담고 있다. 대산 이상정 선생은 1711년 안동에서 태어났으며 퇴계 학맥을 계승한 이재의 문하에서 수학했다. 25세에 대과에 급제하고 예조정랑과 사헌부 감찰 등의 벼슬을 지냈으나 주로 후학 양성과 저술에 힘썼다. 대산 이상정은 당대에 ‘사람됨이 담박하고 고아하며, 학행이 뛰어나다’는 평을 들었으며 그가 죽었을 때 원근에서 1,200여명의 선비들이 조문을 하였다고 전한다. 번역자는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 안유경 박사로 성균관대에서 성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해마다 많은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는 중진학자다. 안유경 박사는 “「경재잠집설」에서 인용한 주자와 정자, 퇴계 등 선현들의
장의 상피세포 밑바닥에 위치한 소장의 특정 상피 세포인 파네드 세포(Paneth cell, 세포 기저부 가까이 있는 구상핵 또는 난형핵을 가진 좁은 추체상 또는 원주상의 상피세포)는 리소자임(lysozyme), 분비성 포스포리파제(secretory phospholipase) A2, 항균 펩타이드인 디펜신(defensin), 디펜신 유사 펩타이드 (elafin 및 SLPI), 천연 항생제인 카텔리시딘(cathelicidin, 포유동물 체내에서 발견한 한 가지 구조가 다변적인 항균 펩타이드)과 같은 다양한 항균 펩타이드의 분비를 담당한다. B. 롱검(Bifidobacterium longum) 및 활성 UC(active ulcerative colitis, 활성궤양성대장염) 환자의 프리바이오틱스 (Synergy 1) 치료는 상피세포에서 디펜신의 방출을 유발했다. 또한 장의 단방향 연동 운동은 조밀한 말단 장에서 소장으로의 미생물 유입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여러 연구에서 프로바이오틱스가 긴밀한 접합 신호전달에서 증가된 유전자 발현을 통해 장 장벽 무결성을 강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S. 테르모필루스(Streptococcus Thermophilus 및
위장관(GT, gastrointestinal tract)은 면역세포의 성숙에 중요한 수많은 박테리아를 포함하는 미생물학적으로 가장 활동적인 생태계 중 하나이다. 장에서는 음식물 섭취를 통해 장에 도달하는 많은 박테리아가 장내 미생물총과 서로 공존하며 융모의 점막 고유판과 관련된 면역세포의 기능에 관여한다. 이 장내 미생물총은 상피세포와 직접 상호작용하지 않지만, 대사산물을 통해 면역세포의 성숙과 기능을 자극한다. 프로바이오틱스라고 불리는 유익한 박테리아군으로 처음에 "숙주인 인간에게 유익한 영향을 미치고 장내 미생물 균형을 개선하는 살아있는 미생물 보충제"로 정의되었다. 그러나 현재 이 정의는 "적절한 용량으로 투여될 때 숙주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살아있는 미생물"로 수정되었다. 많은 프로바이오틱스 박테리아는 장내 미생물의 일원이며, 위장관에서 적절한 미생물 균형을 유지하고 손상된 장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점점 더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까지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로 사용되는 가장 일반적인 미생물은 유산균(LAB), 특히 락토바실리(Lactobacilli), 스트렙토코치(Streptococci), 페디오코쿠스(Pediococcus), 엔테로코커
우리가 먹는 모든 것이 우리의 몸과 건강을 만든다. 인체 세포 수의 약 10배나 더 많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human microbiome)은 인체의 모든 표면은 물론 각종 장기와 장 내에서 숙주인 인간과 공존하며 살고 있는데, 이들은 미생물군집이라고 불리는 미생물 생태계(Microflora)를 만들어 인체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더 나아가 우리의 행동과 기분까지도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장이 건강할수록 우리 몸은 건강해진다. 건강한 장을 가지는 열쇠는 장에 있는 각각 다른 종류의 장내 미생물간의 균형을 유지시키는 것이다. 장내 미생물의 균형은 장 내에 있는 미생물들에게 프리바이오틱스 같은 그들이 좋아하는 먹이를 제공하거나, 프로바이오틱스를 보충제로 섭취하여 장내 미생물이 잘 증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우리 몸의 미생물은 대부분 장에 가장 많이 존재하며, 이들 미생물의 대부분은 무해하다. 예를 들어, 많은 질병으로부터의 위험 감소, 더 건강한 피부, 강화된 면역체계, 개선된 소화기능 및 체중감소와 같은 장내 미생물과 관련하여 수많은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Clemente et al., 2012). 따라서 프로바이오틱스란 우리가 섭취했을 때
이제 자동차가 아니라 모빌리티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만큼 단순한 지상의 자동차만이 아니라 다양한 이동수단에 대한 총체적인 용어로 변한다는 의미다. 이러한 미래 모빌리티를 활용하여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확대시키기 위한 다양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즉 단순히 모빌리티를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하여 자율주행 기능은 물론 이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된다는 뜻이다. 역시 최근의 화두는 자율주행 전기차라고 할 수 있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으로더욱 친환경차의 대두와 이산화탄소 문제가 부각되면서 무공해차의 필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고 내연기관차를 대신하는 전기차의 확대는 필수적이다. 전기차의 단점이 사라지고 장점이 더욱 부각되면서 내연기관차를 대신하는 역할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확신한다. 최근의 흐름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얼마 전 미국 애플에서 애플카를 오는 2024년 출시하겠다는 폭탄 발표로 전 세계가 난리가 난 사례가 있었다. 허무맹랑한 얘기는 아니고 그만큼 시대가 변하고 미래 패러다임이 크게 변모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즉 애플이 세계 최초로 인류를 변화시키는 혁신제품인 스마트폰 아이폰을 출시한 것과 같이 그다음 세대가 바로 애플카 같은 미
국제교육법의 정신 헌법과 교육기본법의 ‘국민’은 일본 국민이라는 헌법학과 교육 법학의 태도를 인정하더라도 재일 한국인의 교육을 받을 권리는 국제법규에서 얼마든지 도출이 가능하다. 국제연합은 1948년 12월 10일 제3회 총회에서 세계인권선언을 채택하였는데 제26조에서 ‘모든 사람은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선언하였다. 뒤이어 1959년 11월 20일 국제연합 제14회 총회에서 채택된 ‘아동권리선언’ 제7조에서도 ‘아동은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고 선언하여 세계인권선언을 재확인하였다. 그러나 세계인권선언과 아동권리선언은 각국의 적극적 이행을 구속하지 못하는 선언적 의미밖에 가지지 않았다. 누구나 교육을 받을 권리가 각국을 구속하는 국제법규로 성립된 것은 1966년 12월 26일 국제연합 제21회 총회에서 채택된 경제적·사회적·문화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International Covenant on Economic, Social and Cultural Rights, A규약)과 아동권리선언 30주년인 1989년 11월 20일 국제연합 총회에서 채택된 아동의 권리에 관한 국제협약(Convention on the Rights of the Child, 아동
네오마이신 민감성 박테리아가 폐 보호 면역반응과 연관되었기 때문에 일반 생쥐 내의 모든 공생 박테리아가 숙주 보호를 책임지는 것은 아니었다. 흥미롭게도 항생제 치료를 받은 생쥐의 면역반응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TLR(toll-like receptor) 작용제를 사용한 자극은 특정 장내 미생물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방어를 위한 주요 면역체계라는 것을 시사했다. 마찬가지로 Abt 외 연구진은 항생제 치료를 받은 생쥐가 기존 생쥐에 비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역가 병원체 발생이 증가했음을 입증했다. 바이러스 특이적 CD8+ T세포 반응과 IgG 및 IgM 항체 수준이 감소한 경우 항생제 치료를 받은 생쥐의 바이러스 복제 및 질병이 강화되어, 감소된 미생물을 가진 생쥐의 적응 면역반응이 손상되었음을 시사했다. 또한 항생제 치료를 받은 생쥐의 허파꽈리 큰포식세포는 항바이러스성 면역반응으로 인해 악화되었다. 최근 Wang 외 연구진들은 M2 허파꽈리 큰포식세포가 상부 호흡기 공생균인 황색포도상균 기폭제에 이어, 바이러스를 없애는 하류 전달물질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대식세포는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제한함으로써 인플루엔자의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