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2대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으로 취임한 박영선 장관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골목상권의 ‘상생과 공존’을 중기부의 정책 기조로 제시하며 “우리 경제를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경제구조’로 체질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은 후 바로 정부대전청사로 이동해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그는 취임사에서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기업주와 근로자, 대형 유통사와 골목상권이 함께 성장하고 공존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중기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 ▲자발적 상생협력 ▲공정경제 구축 ▲다양한 플랫폼 만들기 ▲스케일업 펀드, 규제자유특구 조성 ▲스마트 공장 코리아 ▲중소기업 복지 힐링 센터 건립 ▲소상공인, 자영업 기본법 제정 등 7가지를 제시했다. 박 장관은 “문재인 정부 3년차인 올해, 중기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자발적 상생협력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며 “상생협력은 경제구조를 바꾸는 첫 걸음이며, 재벌개혁도 결국 상생이 해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경제
내일 오후부터 전국에 내리는 비로 건조한 날씨가 해소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9일 정오 이후 전남과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겠고, 오후 6시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되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비는 저기압의 오른편에서 부는 강한 남풍으로 인해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제주도 산지는 최고 120mm 이상, 그밖의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30~8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남부지방과 강원 영동, 충청도에는 10~40mm, 서울·경기, 강원 영서, 울릉도와 독도, 서해 5도에는 5~20mm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9일 밤부터 10일 오전에는 동풍과 지형적 영향이 더해져 강수구름대가 발달하는 강원도 높은 산지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최고 15cm가량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10일에는 저기압이 점차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아침에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9일 밤 전국에 비가 내리면 모두 해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의 인사 강행에 국민은 없었다. 오늘 인사 강행으로 남은 것은 문 정권의 탐욕 뿐”이라고 비판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야당과 국민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이 ‘위선’ 뿐이었던 박영성 후보와 모든 것이 ‘북한’ 뿐이었던 김연철 후보 임명을 강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의 공복이어야 할 후보들이 국민 앞에 책임 있는 소명조차 내지 못했는데도, 무슨 검증을 통과했기에 장관에 임명하는지 묻고 싶다”면서 “이쯤 되니 문재인 대통령이 측은하고 가련할 정도다. 문 대통령 주변에 이런 사람들 밖에 없는 것인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수준이 이 정도밖에 안 되는지 허망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정권에는 모든 것을 가졌으면서도 아무 것도 가지지 않았다고 하는 위선만 가득하다”며 “가진 자들의 횡포, 갑의 횡포, 그리고 나만 정의롭다는 망상증에 빠진 환자들만 넘쳐난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또한 “‘자질 부족, 명분 실종’으로 점철된 대통령의 인사 전횡이 독선을 넘
금융감독원은 최근 카카오톡 등 SNS상에서 청소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10만원 내외의 소액 현금을 2~3일간 대출하면서 1일당 1만원의 고액 이자를 요구하는 ‘대리 입금’이 성행하고 있으니 특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경고했다. 금감원은 8일 지난해 인터넷상 카페·게시판 등을 집중 모니터링해 미등록 대부, 통장매매 등 불법 금융광고물 1만1,900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적발 건수(1,328건)보다 9배나 급증한 것으로, 금감원은 작년 2월 발족한 온라인 시민감사단의 적극적 제보 활동에 의해 불법 금융광고물을 대거 적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불법 금융광고물은 유형별로 ▲미등록 대부 4,562건(38.3%) ▲작업대출 3,094건(26.0%) ▲통장매매 2,401건(20.2%) 등 순이었다. ‘미등록 대부’는 주부, 일용근로자, 저신용자 등 제도권 대출이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청 즉시 현금대출이 가능하다는 내용의 광고행태를 띈다. 기존 제도권 금융기관의 상호를 사용하거나 등록번호를 위·변조해 정상업체인 것처럼 위장하면서 불법업체를 오히려 조심하라고 광고하거나 최근에는 커피 쿠폰 등 사은품 제공으로 소비자들을 유인, 고금리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 인사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8일 임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찬반 양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CBS의 의뢰로 지난 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5명을 대상으로 청와대의 남은 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한 결과 ‘장관의 인사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45.8%, ‘국회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으므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43.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모름·무응답’은 10.9%였다. 찬성여론은 민주당(찬성 82.6% vs 반대 7.6%)과 정의당(82.4% vs 15.5%) 지지층, 진보층(76.6% vs 15.9%)에서 10명 중 8명 전후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또한 광주·전라(66.5% vs 19.5%)와 서울(48.7% vs 41.9%), 40대(68.5% vs 25.4%)와 30대(54.1% vs 40.7%), 20대(40.0% vs 34.7%), 여성(48.0% vs 36.2%)에서도 찬성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양상이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향년 70세의 나이로 8일 별세했다. 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이날 새벽 0시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폐 질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해 12월 요양차 미국 LA에 머물러왔는데, 최근 주주총회에서 대한항공 사내이사직이 박탈된 데 대한 충격과 스트레스 등이 병세를 악화시킨 것으로 보인다. 조 회장의 임종은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가족 모두가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조 회장의 운구 및 장례일정 등에 대해 결정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했다.
현재와 향후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선행 경기종합지수의 상승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경기종합지수를 구성하는 생산·소비·투자·고용·금융 등 경제부문별 15개 지표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경제연구원은 통계청의 경기종합지수를 이용해 2017년 1월부터 2019년 2월 ‘경기종합지수 및 15개 구성지표 분석’을 실시한 결과 15개 지표 중 하락(부진)이 10개, 정체가 5개였고, 상승(양호)지표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기종합지수는 현재와 미래의 경기 호·불황 등을 파악하는 지표로, 생산·소비·투자·고용·금융·수출입 등 경제 전반에 걸쳐 경기를 가장 잘 반영하는 15개 지표로 구성된다. 기준 연도값을 100이라고 봤을 때 이보다 높으면 경기 호황을, 낮으면 경기 불황을 의미한다. 관련해서 경기종합지수는 경제가 성장하며 장기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경기를 판단할 때는 경제성장에 따른 변동분을 제거해 경기순환만 보는 순환변동치를 같이 본다. 한경연에 따르면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는 연간상승률이 2017년 2월에서 2018년 2월 2.6%에서 2018년 2월에서 2019년 2월 1.0%로 하락했고, 향후 경기를 전망하는 선행종합지수는 같은 기간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보험은 미래에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을 경제적으로 보장한다는 특성상 10년, 20년 이상 장기간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 다른 금융상 품과의 가장 큰 차이다. 보험을 잘 유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나에게 맞는 상품을 잘 선택하는 것이다. 넓은 보장범위와 적정한 보험료 등을 갖춘 보험 상품에 가입해야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 보험 상품을 비교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수많은 보험사에서 출시되는 각종 보험 상품과 셀 수 없을 정도로 쏟아지는 광고성 정보 사이에서 일반인이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선택하고, 적합한 보험 상품을 선택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 이 기사는 금융감독원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보험 상품에 대해 궁금한점은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확인 가능 사례 #1) A는 최근 병원치료 후 10년 전 가입한 보험 상품이 해당 치료를 보장하는지를 약관에서 확인하려 했으나 약관을 찾을 수가 없었다. 결국 A는 보험사에 약관 내용을 문의 하려고 했는데, 마침 직장동료 B로부터 보험사 홈페이지 ‘상품 공시실’에 해당 보험사의 모든 약관이 공시돼 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에 A는 바
지난해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새벽에 홀로 일하다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진 고 김용균 씨 사건을 계기로 산업안전보건법 등 ‘위험의 외주화’를 방지하는 각종 대책이 마련됐지만, 현장은 아직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에는 충남 서천 한솔제지 장항공장에서 일하던 20대 노동자가 또다시 컨베이어 관련 턴테이블 설비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용노동부의 컨베이어 사업장 긴급점검 결과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전국 컨베이어벨트를 사용하는 사업장 100곳 중 71곳에서 모두 230건의 안전점검 위반사항이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사업장 평균 2.3건에 해당하는 것이다. 앞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같이 컨베이어벨트에서 작업하던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다시는 컨베이어벨트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대책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한 바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에 지난 2월27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컨베이어를 보유한 전국 1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가장 많은 위반사항이 적발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방이양일괄법’의 조속한 처리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이양일괄법’은 국민 주권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지방이양일괄법’ 처리가 막바지에 왔지만, 통과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없다. 16년이나 된 국회의 밀린 숙제인 ‘지방이양일괄법’을 조속히 처리하자”고 말했다. ‘지방이양일괄법’은 ‘중앙행정권한 및 사무 등의 지방일괄이양을 위한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 등 66개 법률 일부 개정을 위한 법률안’으로, 중앙부처 19개 부처 소관 571개 사무를 지방으로 이양하는 법안이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으로, 그가 참여정부에서 초대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일할 당시부터 ‘지방이양일괄법’ 처리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법률의 상임위 소관주의에 따라 소관 상임위 지정 문제 등으로 계속 발의조차 되지 못했다. 20대 국회 초기인 2016년 8월에는 여야 교섭단체 3당(당시 민주당, 새누리당, 국민의당)의 정책위의장이 법안 제정을 합의했고,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로 포함된 이후 작년 5월18일 여야가 운영위에서 심의하기로 합의하
<M이코노미 김선재 기자>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암은 초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어느 정도 진행됐다고 해도 수술과 꾸준한 관리를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어 요즘엔 ‘만성질환’이라고까지 한다. 하지만 암의 치료와 관리에는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이 수반되고, 경제적 부담도 상당하다 보니 암은 여전히 두려운 질병이다.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은 혹시라도 암에 걸렸을 때 병원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입한다. 하지만 막상 보험금이 필요할 때 보험사의 억지 주장으로 분쟁도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실질적인 치료비’라고 할 수 있는 ‘암 입원보험금’을 주지 않으려고 약관에도 없는 자료를 요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암 입원보험금’ 지급을 놓고 삼성생명과 분쟁 중인 암 환자들의 모임,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 환우 모임(이하 보암모)을 취재했다. 본 매체는 지난달 ‘암 입원보험금’과 관련한 보험사와 암 환자와의 분쟁을 보도한 바 있다. 보도 이후 삼성생명과 분쟁을 겪고있는 많은 사람들은 댓글을 통해 삼성생명과 수년째 같은 일이 반복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강 건너 불구 경만하고 있는 정부를 비판했다. 서 모씨는 “삼성생
시가총액 상위 30대 기업 임원 4명 중 1명은 해외에서 공부한 ‘해외파’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잡코리아가 최근 사업보고서(2018년 12월)를 공시한 시총 상위 30대 기업의 등기·미등기 임원 3,386명 중 임원 학력을 공개한 21개사(2,962명)의 임원 학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4.2%의 임원이 해외대학 출신이었다고 밝혔다. 국내대학 출신은 75.8%였다. 이는 3년 전 같은 조사 결과(2016년 조사, 해외대학 출신 임원 비율 21.2%)보다 3%p가량 증가한 것이다. 국내대학 중 30대 기업 임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서울대학교로, 임원 비율은 11.1%였다. 이어 ▲연세대학교(6.9%) ▲고려대학교(6.7%) ▲KAIST(6.2%) ▲한양대학교(4.7%) ▲성균관대학교(4.4%) ▲부산대학교(4.1%) 순이었다. 30대 기업 임원의 평균 연령은 만 52.9세로 집계됐다. 출생연도별로는 1965년생(만 54세)인 임원이 9.7%로 가장 많았고, ▲1968년생(9.0%) ▲1964년생(8.6%) ▲1966년생(8.2%) 등 만 나이로 50대 임원이 주를 이뤘다. 연령대도 50대 임원 비중이 73.3%로 주를 이뤘고, ▲4
KT가 4일 세계 최초 5G 1호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5G 1호 가입자는 대구에 거주하는 이지은 씨로, 지난 3일 오후 11시, 대구 동성로 KT 직영점에서 세계 첫 5G 상용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 단말을 개통했다. 이지은 씨는 “사랑하는 남편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5G의 첫 가입자가 돼 가슴 뭉클하다”며 “독도와 울릉도 등 섬 출장이 잦은 남편이 15개월 된 딸 아이가 보고 싶을 때 5G 스마트폰으로 생생하고 끊김 없는 영상 통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씨의 남편은 독도와 울릉도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통신사 직원이다. 한편, KT는 오는 5일부터 예정대로 정식 개통을 진행하며 강남에서 열 예정인 ‘KT 5G ON(온) 식당’에서 ‘갤럭시 5G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
민주노총은 3일 국회 앞에서 탄력근무제 단위기간 연장 및 연장수당 삭감 등 노동법 개정을 규탄하는 ‘2차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 저지 총력 상경 투쟁’을 열었다. 국회 앞에 모인 민주노총 조합원 200여명은 노동법 개정을 반대하는 집회를 벌이며 국회 경내 진입을 시도, 경찰들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과 유재길 부위원장 등 간부 19명은 이날 오전 10시45분경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를 참관하겠다며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가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흑석동 상가 구입과 관련해 KB국민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10억원 대출서류의 핵심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대출서류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 건 대출을 실행하면서 실제 연간 임대소득 환산금액을 약 6,507만5,000원으로 산출했다. 이는 실제 임대료를 받고 있는 상가 4개에 대한 연간 임대수익을 3,407만9,000원에 공실 6개에서 나올 것으로 추정되는 임대료 3,099만6,000원을 합산한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이처럼 연간 임대소득을 6,507만5,000원으로 잡고, 연간 이자비용을 4,370만원으로 봐 현행 RTI(부동산임대업 이자상환비율=임대소득환산금액/연간 이자비용)를 1.48에 맞췄다. 김 의원은 “실제 임대료를 받고 있는 상가는 4개 외에 공실로 처리한 6개 상가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대출 기준을 맞추기 위해 존재하지도 않는 6개 상가의 서류와 임대료를 조작, 10억원의 대출 실행을 가능하게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상가를 직접 방문해 확인한 결과 1층에 3개, 2층에 1개의 상가만 존재하고, 일반건출물대장에도 이 건물의 상가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