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04일 목요일

메뉴

정치


김종석 한국당 의원, ‘김의겸 흑석동 상가 구입’ 관련 대출서류 조작 의혹 제기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흑석동 상가 구입과 관련해 KB국민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10억원 대출서류의 핵심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대출서류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 건 대출을 실행하면서 실제 연간 임대소득 환산금액을 약 6,507만5,000원으로 산출했다.

 

이는 실제 임대료를 받고 있는 상가 4개에 대한 연간 임대수익을 3,407만9,000원에 공실 6개에서 나올 것으로 추정되는 임대료 3,099만6,000원을 합산한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이처럼 연간 임대소득을 6,507만5,000원으로 잡고, 연간 이자비용을 4,370만원으로 봐 현행 RTI(부동산임대업 이자상환비율=임대소득환산금액/연간 이자비용)를 1.48에 맞췄다.

 

김 의원은 “실제 임대료를 받고 있는 상가는 4개 외에 공실로 처리한 6개 상가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대출 기준을 맞추기 위해 존재하지도 않는 6개 상가의 서류와 임대료를 조작, 10억원의 대출 실행을 가능하게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상가를 직접 방문해 확인한 결과 1층에 3개, 2층에 1개의 상가만 존재하고, 일반건출물대장에도 이 건물의 상가는 10개가 아니라 기존 점포 4곳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또한 건물 전체에서 이 상가 4개와 주택을 빼면 지하층(10명)과 옥탑층(4평)만 남는 상황에서 상가 6개를 추가로 분양하는 것은 불가능할뿐더러, 여기에서 임대소득 3,099만6,000원이 발생한다는 것은 더 어렵다는 설명이다.

 

 

관련해서 KB국민은행은 해당 대출심사자료를 감정평가기관의 자료에 근거한 것이라고 했는데, 언론보도에 따르면 감정평가서에도 상가는 4개고, 지하 10평 용도는 창고라고 돼 있을 뿐만 아니라 임대료도 3,300만원이었다.

 

김 의원은 “해당 은행 지점장이 김 전 청와대 대변인과 고교동문 관계라는 점을 고려할 때 대출서류조작이나 권력형 특혜 비리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금융감독원의 부실대출 검사와 수사기관의 위법 사실에 대한 수사 등을 통해 진상을 규명해야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신간] 잠재적 콘텐츠 발굴로 지역 관광 살린다...주제여행포럼 '지역관광' 출간
주제여행포럼이 지역관광의 본질과 미래를 다룬 신간 『지역관광』을 ㈜백산출판사를 통해 출간했다. 이번 책은 지역의 문화·역사·자연·생활 자원을 기반으로 한 관광 콘텐츠의 의미를 짚어내며, 도시재생·문화뉴딜·생활 SOC 사업 등 정부 정책과 연계된 다양한 현장 사례를 담아냈다. 더 나아가 국내외 지역관광 정책, 지역관광 발전 사례, 관광자원 해석과 관광 거버넌스 등 현장과 학문을 아우르는 주요 주제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저자들은 지역관광을 단순히 관광객 유치의 수단으로 한정하기보다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전략적 수단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특히 청주 연초제조창 재생이나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과 같은 구체적 사례를 통해 지역 고유의 매력을 발굴하고, 이를 지속가능한 관광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대표 저자인 고종원 교수(연성대 호텔관광과/주제여행포럼 회장)을 대신하여 참여저자인 주성열 교수는 "지역관광은 전통을 지키는 동시에 사회적 소통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번 책이 지역관광 정책 입안자와 학계, 현장 관계자들에게 실질적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집필에는 관광학과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