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컨벤션센터와 ㈜이즈피엠피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아동도서&콘텐츠페스타(북키즈콘 : BOOKIZCON)’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한 ‘2023 융복합 국제회의 발굴·지원사업’에 선정됐다. 2023 융복합 국제회의 발굴·지원사업은 한국의 우수한 유·무형 자원과 결합한 새로운 국제회의 모델을 발굴하는 사업으로, 선정되면 3년 간 최대 6억 원을 지원받는다. 전문 컨설팅 기관을 활용한 맞춤형 컨설팅, 해외 지사를 활용한 해외 네트워킹 지원, 해외 한국관광홍보부스도 제공받게 된다.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전시관과 광교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북키즈콘은 아동 도서·콘텐츠를 주제로 글로벌포럼, 수출상담회, 전문가 교육 등 다양한 포럼으로 진행된다. 또 유망기업 피칭데이(Pitching Day), B2B&C 전문전시회, 애니메이션 음악제 등의 야외 행사도 동시에 개최된다. 수원컨벤션센터 관계자는 “수원화성문화제와 인문도시 사업 등 다양한 문화행정 기반을 활용해 북키즈콘을 글로벌 융복합 아동 콘텐츠 이벤트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아이들의 상상놀이터’를 콘셉트로 각종 전시회와 문화이벤트를 기획하고 글로벌 전문 포럼,
경기도와 경기문화재연구원(경기옛길센터)은 17일 경기옛길을 걸으며 도의 문화유산을 직접 탐방하는 ‘경기옛길 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과 25일 각각 남양주‧구리‧하남시 소재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될 이번 행사에선 경기옛길 평해길(정약용길) 구간의 다산 생태공원, 여유당, 마재성지, 능내역 폐역 등을 탐방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4~6학년 학생들로 최대 30명을 구성, 대표 인솔교사와 함께 참여하면 되고, 참가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지지씨멤버스’(members.ggcf.kr)‘를 통해 19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선정된 학교에는 탐방 장소까지의 왕복 버스와 교육용 활동지를 제공하며 문화유산 교육 강사가 동행해 자세한 설명을 들려준다. 또 전문 배우의 상황극도 준비돼 있어 아이들의 역사문화 탐방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경기옛길센터 관계자는 “경기옛길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옛길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이야기를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들의 정신건강 회복과 건강한 심리·정서 발달을 위해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리 아이 마음 이해하기’를 주제로 전문가를 초청해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18일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 정신적 혼란을 겪고 있는 자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안내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18일에는 ‘우울하고 불안한 아이, 어떻게 도와줄까?’라는 주제로 권용실 교수(가톨릭대학교 의정부 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임상과장)의 강의가 이뤄진다. 이어 24일에는 배활립 교수(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스트레스가 우리 아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대처법’에 대한 강의가 준비돼 있다. 6월과 7월에는 한성열 교수(고려대학교 심리학과 명예교수, 한국자살예방협회 이사) 와 소아정신과 전문의 특강이 각각 열릴 예정이다. 도교육청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로 학부모가 자녀의 마음을 더욱 이해하고, 자녀와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길 바란다”며 “가정, 지역과 연계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기섭)이 1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26회 전국박물관대회’(사단법인 한국박물관협회 주관)에서 올해의 박물관·미술관상 출판물 부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선정작은 박물관이 4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준비해 온 유물 기증 사업의 결실인 ‘풍양조씨 회양공파 후손가 기증유물’ 보고서로, 유물 이해에 필요한 사진자료를 관련 정보와 함께 풍부하게 실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간행된 이 책은 가문 후손들이 지난 2018년 11월 풍양조씨 회양공파 묘역을 옮기면서 수습한 조선시대 복식과 지석 등의 유품부터 대대로 보관해온 고서 및 초상화까지를 3차(2019~2022년)에 걸쳐 경기도박물관에 무상 기증 또는 위탁한 총 181건 586점 가운데 주요 유물을 선별, 알기 쉽게 해제·번역·정리해 담고 있다. 도록 형식의 보고서는 기증유물의 내용에 따라 ▲초상 ▲가계 기록 ▲저술과 활동 ▲출토 복식 ▲고문서와 민속 등 총 5부로 구성, 각 유물에 대한 해제와 번역, 전문연구 5편을 수록해 유물의 가치를 밝히는데 초점을 맞췄다. 부록의 지석 및 유서 번역문 중에는 후손들을 위해 상례, 장례, 제례 등의 절차와 제사상에 올리는 제수 물품
수원에서 도심형 수목원 두 곳이 오는 19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장안구 일월저수지 바로 옆에 위치한 ‘일월수목원’과 영통구 영흥숲공원이 둘러싸고 있는 ‘영흥수목원’이다. 수원특례시는 시민들의 그린라이프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8년 간 준비한 이들 수목원이 개원하면 시내 어디서든 20분 내에 자연에 둘러싸인 휴식처에 도착할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도심 한가운데서 탁 트인 전경과 이국적인 분위기,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독특한 식물 감상까지 모두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수원의 자연 특색 총망라한 일월수목원 ‘더 살아있는 자연을, 시민의 일상으로’라는 미션을 내세우고 있는 일월수목원은 면적 10만1천500㎡에 2016종 5만2천여주 42만9천여본의 식물을 보유, 수원의 생태 랜드마크이자 대도시에 위치한 도심형 거점수목원으로서 자생식물 등 식물자원 수집 및 보전을 통해 식물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일월수목원은 입구부터 시원한 개방감이 인상적이다. 방문자센터 유리창을 통해 잘 정돈된 수목원 전경은 물론 고즈넉한 저수지 풍경까지 시야가 트여 일상에서 느끼는 갑갑함을 한 번에 날릴 수 있을 정도다. 야외로 나가면 수목원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수원 팔달경찰서가 ‘안전기원제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난 11일 팔달경찰서 신축 예정 부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팔달경찰서 신설은 수원시민의 안전을 위해 추진한 수원시의 숙원사업”이라며 “‘현장 시장실’을 통해 들었던 주민분들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2012년 강력범죄가 발생하는 등 치안 수요가 급증했고 수원시는 2015년 경찰서 증설을 공식 요청했다”면서 “이제 수원시 4개 구에 4개 경찰서가 생기게 된 만큼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조속한 완공을 위해 시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팔달경찰서는 팔달구 지동 237-24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돌봄 대기 해소와 지역 특색을 살린 돌봄 모델을 만들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학부모의 돌봄 수용 기대에 부응하고 돌봄 대기 해소를 위해 지자체 돌봄서비스 운영 실태를 파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책임돌봄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지난 12일 오후 성남 다함께돌봄센터 ‘고등마을 어린이 식당’(센터장 양미경)을 방문해 지자체가 운영하는 돌봄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고등마을 어린이 식당’은 센터장 1명, 돌봄교사 3명이 오후 8시까지 학생 40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선 ▲지자체 돌봄 운영 중 학부모가 만족하는 지점 ▲프로그램 운영 방안 ▲학교돌봄과 지자체 돌봄 연계 시 고려할 점 ▲돌봄 시간의 확대 ▲돌봄 시 학생 급식 제공 방안 등 지역사회 연계 돌봄과 관련해 다양한 주제에 대해 협의했다. 이경희 제1부교육감은 “장기적 방향성을 갖고 지속가능한 돌봄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며 초등 책임돌봄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생, 학부모, 학교 관계자 모두 만족하는 돌봄의 양적·질적 확대를 위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경기문화재단이 도내 국가지정(등록)문화재에 대한 정기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 총 142개소에 ‘돌봄 보존 등급’을 부여했다. 재단은 11일 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이지훈)가 ‘문화재 돌봄사업 추진지침’(2023년 1월)에 의거해 매년 선정 문화재를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 보존 상태에 따라 A부터 F까지 총 6가지로 등급별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화재별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보존관리 추진을 위해 센터가 분류한 등급 기준에 따르면 ▲A등급 일상적 관리 ▲B등급 경미한 수리 조치 ▲C등급 경미한 수리 조치와 육안 모니터링을 통한 주의 관찰 ▲D등급 일부 경미한 수리 조치와 전문 모니터링(구조변위 계측, 생물피해 조사 등) ▲E등급·F등급 문화재 돌봄사업의 활동 범위를 초과한 훼손으로 지자체 인계 후 전문 수리 유도 등이다. 올해는 도내 810개소 관리 대상 문화재를 모두 모니터링한 후 6가지 돌봄 보존 등급에 맞춰 일상 관리, 경미 수리 등을 진행, 문화재 보존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모니터링 자료는 도내 31개 기초자치단체에서 매년 도지정 문화재 보수·정비 예산 신청 과정에서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란 기대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가 오는 9월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3 수원 초·중학생 국제교류 작품전’ 참가작을 오는 7월 10일까지 공모한다. 수원특례시 및 시의 국제자매·우호도시 초·중학생, 동일 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작품은 ‘평화와 우리의 우정’을 주제로 4절지나 8절지에 창작한 평면 작품이면 된다. 회화 종류나 창작 방식에는 제한이 없으며 1인 1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접수는 작품 스캔본과 신청서를 전자우편(swcic.art@gmail.com)으로 제출하면 되고, 표절·도작은 무효 처리된다. 센터는 출품작 가운데 500여 작품을 선정,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온라인 전시를 개최할 예정으로, 관련 홈페이지 주소는 추후 공개된다. 시상은 초등 저학년·고학년, 중등부 각 금·은·동상과 특별인기상에 대해 상장과 기념품을, 그 외 전시작 응모자에겐 참가상이 주어진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참가 청소년들이 자국의 문화와 예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전 세계 청소년들이 다른 나라 청소년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글로벌 의식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1년과 2022년 ‘수원 초·중학생 국제교류 작품전’에는 각각
수원시상수도사업소가 영통구 매탄동 일원의 상수도관 관경(管徑)을 확대하는 공사를 시행한다. 사업비 8억1천만 원을 투입해 오는 9월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매탄동 111-164번지 일원(산남초등학교)과 매탄동 232-2번지 일원(매탄4동행정복지센터)의 노후화된 수도관을 교체하게 된다. 이들 지역은 지난 1988년 매설된 관경 80~100㎜ 수도관을 통해 물을 공급받고 있으며, 그동안 수압 저하 문제를 겪어왔다. 이번 공사에서는 총 길이 1.2㎞에 대해 관경 100~150㎜로 바꾸는 작업이 진행, 지역 주민들이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사업소 관계자는 “계획대로 공사를 마무리해 수압 저하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겠다”며 “수돗물 품질을 높이고,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형 통합돌봄 서비스인 ‘수원새빛돌봄’ 시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0일 수원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수원새빛돌봄 시범사업을 운영할 8개 시범동과 4대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수행할 16개 제공기관을 모집한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수원홍재복지타운 대강당에서 서비스 제공기관 관계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 서비스 대상과 서비스 유형·수가, 업무 진행 절차 등을 안내했다.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는 체계를 구축,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방문·가사지원 ▲동행지원 ▲심리지원 ▲일시보호 등 ‘4대 생활밀착형 서비스’와 주민 제안사항을 마을공동체에서 직접 제공하는 ‘주민 제안형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동은 11일부터 17일까지 관할 구청으로, 서비스 제공을 희망하는 제공기관은 12일부터 18일까지 시청으로 신청하면 되고, 시는 1차 내부심사(정량평가)를 거쳐 2차 심사위원회(종합평가) 최종심사를 거쳐 26일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에서 힘들어하는 분이 없도록 새빛돌보미가 먼저 찾아가고, 현금성 지원보다는 꼭 필요한 서비스를 중심으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도내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 환경을 위해 과밀학급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임 교육감은 10일 오후 국회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과밀학급 실태와 해결 방안 국회 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등 경기지역 국회의원 19명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는 임 교육감과 함께 경기도의회, 시장군수협의회, 지자체장, 학부모, 교육단체, 경기도교육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국가 전체적으로는 학령 인구가 감소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개발지역이 많아 인구와 학생 수가 늘고 있는 유일한 지역”이라면서 “과밀학급은 경기도만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교육부가 일괄적으로 심사하는 제도는 경기도에 소용이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해 제도개선을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학생 중심, 지자체 협력, 학생 수 변화 파악 등 확고한 원칙 3가지를 정해 운영 중”이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 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과밀학급 해결을 위해 단기적 방안으로 ▲특별교실의 일반교실 전환 ▲모듈러교사 배치 ▲증축 등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역 중심의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31개 기초자치단체장과 손을 맞잡는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지역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30개 시·군과 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 및 부속합의서를 체결했으며, 나머지 1개 지역과의 협약식은 다음달 중 진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 자원과 학교 밖 배움 공간을 활용, 학생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 공유학교 플랫폼 조성의 토대가 마련됐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도교육청과 지자체는 지역 맞춤형 추진 과제를 중심으로 ▲교육공동체와 구성원의 자율성 강화를 위한 교육자치 구현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 협력 기반 교육격차 해소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실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김희정 지역교육협력과장은 “31개 시·군과 함께하는 이번 협약은 미래교육 중심의 새로운 경기교육 정책과 맞물려 지역 중심 교육생태계 구축에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소통·협업하며 현장 지원을 강화하겠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생존수영교육에 들어간다. 도교육청은 8일 아이들이 수중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기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고 기초체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힘써 나갈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4월 중 공모를 통해 총 9개소(공립 3개, 사립 6개)를 시범 유치원으로 선정했으며, 만 5세 유아를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교육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10차시를 기준으로 실시되며, 유아의 발달 및 안전 등을 고려해 1일 최대 3차시(1차시 40분 기준)까지 가능하다. 생존수영교육 수영장은 ▲유치원 자체 수영장 ▲인근 초·중등학교 수영장 ▲지자체 수영시설 ▲이동식 수영장 등 유치원과 지역 여건에 따라 다양한 시설을 활용, 체험 중심으로 진행된다. 도교육청 노수자 유아교육과장은 “유아기 생존수영교육은 수중에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생존수영교육 확대로 유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수영장 현장 안전 점검 및 컨설팅으로 수영교육의 질을 관리하고, 시범 유치원 협의회 개최와 운영 결과 나눔 등 생존수영교육이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정성희)이 그동안 학자적 면모에 가려졌던 정약용의 인간적인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 ‘동백꽃은 지고 봄은 오고-유배지에서 쓴 정약용의 시와 편지’의 막을 올렸다. 각각 정약용 선생의 고향과 유배지인 강진군 다산박물관과 남양주시립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10일까지 선보인다. 전시는 다산 정약용이 유배지에서 부모·형제·자녀 등 가족과 주고받은 편지와 글에 주목, ▲1부 유배길에 오르다 ▲2부 유배지 강진과 고향 마재 ▲3부 홍혜완의 남편 ▲4부 아버지 정약용 ▲5부 그리운 형제 등 총 5부로 구성됐다. 특히, 보물 『다산사경첩』을 비롯해 『상심낙사첩』, 『매화병제도』, 『이암추음권』 등 정약용의 친필 편지와 그림 작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1부에선 정약용이 1801년 신유박해에 연루돼 먼 유배길을 떠나며 가족·친지와 이별하는 순간의 심경을 읊은 시를 영상으로 소개한다. 2부는 정약용이 40세에서 57세까지 강진에서 보낸 시간 동안 고향 마재(현 남양주시 조안면)를 그리워하며 읊은 시와 관련 유물들로 꾸며졌다. 3부에선 아들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유배지에서 자신을 대신해 집안을 건사해야 했던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