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 이어 2026년 글로벌 원전 시장이 구체적인 수주 및 착공 단계로 진입하면서 원전 건설이 ‘기대’에서 ‘성과’로 이동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KB증권은 2026년에 40년 만의 원전 사이클 재진입이 현실화되는 원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
KB증권 16일, ‘원전 : 다시 한 번 점검하는 2026 원전 투자 전략’이라는 주제의 리포트를 통해 대형원전과 SMR(Small Modular Reactor)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전되면서 글로벌 에너지 수요와 안전 확보 차원에서 원전 프로젝트가 빠르게 구체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원전 산업의 투자 전략으로 대형원전에 중점을 두되, SMR 관련 밸류체인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한국 기업들이 주요 글로벌 원전 프로젝트에서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KB증권은 이어 현대건설이 글로벌 원전 EPC(설계·조달·시공) 시장에서 주요 실행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포트에서는 현대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주요 수주 및 착공 실적이 가시권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2026년 미국 및 불가리아 등 해외 대형 원전 프로젝트의 착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서도 원전 및 가스발전 밸류체인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2026년 이후 대형 원전 프로젝트 수주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평가가 제시됐다.
특히 체코 및 유럽 대형원전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과 SMR 수요 확대가 동반되는 가운데 공급 능력 확장 또한 구조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원전 시장의 구조적 변화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원전 시장은 과거 몇십 년간 신규 착공이 저조했으나, 주요 선진국에서 원전 에너지원의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정책적 지원과 프로젝트 발주가 확대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원전 밸류체인이 확대되고, 특히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프로젝트의 수주와 수행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또한 원전 투자 전략은 단순한 기대감에 기반한 주가 흐름을 넘어 구체적인 수주 성과와 착공 실적을 중심으로 재평가될 필요가 있다고 리포트는 강조했다. 소형 모듈 원전(SMR)과 대형 원전 모두가 동시적으로 시장에서 실적을 만들어가는 시점이라는 점이 투자 판단의 핵심으로 제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