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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1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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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 노조, 정년 64세·상여 900%보장 요구...노사 갈등 위기

 

현대자동차 노조가 7년 연속 무쟁의 단체교섭 타결은 사측 의지에 달려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이하 노조)는 18일 울산공장내 노조 대회의실에서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 결렬에 따른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노조는 지난 13일 17차 본교섭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지난 수개월간 성실 교섭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사측은 조합원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하고 오히려 양보와 희생만을 강요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과에 걸맞은 공정분배, 통상임금 확대 적용, 소득세법 개정에 따른 임금 보전, 국민연금 수급과 연동한 정년 연장, 해고자 복직 등 노조의 요구에 단 한 번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했다.

 

또 “사측이 끝내 조합원의 요구를 외면한다면, 하나 된 투쟁으로 반드시 반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 또는 신설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사측에 입장을 면밀히 확인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이달 25일에는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며 조합원 과반이 찬성하고, 중노위가 노사 양측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한다.

 

현대차 한 관계자는" 아직 정확하게 정해진 내용은 없고, 확인 된 바 없다."며"성실히 교섭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2026 싼타페’, ‘2026 투싼’, ‘코나 블랙 익스테리어’ 출시에 맞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진행되는 ‘SUV 안전 캠페인’을 통해 현대차의 대표 SUV인 싼타페와 투싼, 코나의 향상된 안전 성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 SUV 안전 캠페인으로 한문철 TV, 토스와 연계한 각종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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