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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란 본토 첫 공격한 美… 최신 벙커버스터 첫 투하

미, 이스라엘-이란 무력충돌에 직접 개입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정밀 타격하면서 중동 정세가 중대한 기로에 접어들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21일(현지시간), 이란의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 등 핵시설 3곳에 대한 군사작전을 전격 단행했다. 이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미국이 이란 본토를 직접 타격한 첫 사례다.

 

공습은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9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뤄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2주간 협상 시한' 발표 후 불과 이틀 만의 기습이었다.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포르도는 완전히 제거됐다”고 밝히며 작전이 "극적인 성공"이었다고 평가했다.

 

포르도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핵심 시설로 알려져 있다. 뉴욕타임스 등은 이번 공격에 B-2 스텔스 폭격기와 초대형 벙커버스터 ‘GBU-57’이 투입됐다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토마호크 미사일도 핵심 목표지에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과 군기지 등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민간인 16명이 부상했다. 이란 외무장관은 "주권 수호를 위해 모든 선택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 역시 이란 서부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습으로 대응했다. 여기에 예멘 후티 반군도 가세해 홍해에서의 미군 공격을 예고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국제사회 반응도 엇갈린다. 유엔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국제 평화에 직접 위협이 된다”며 강한 우려를 표했다. 미국 내에서도 트럼프의 결정은 정치적 논란을 불렀다. 공화당 다수는 지지 입장을 보였지만, 일부 보수 논객들과 민주당은 의회 승인 없는 군사 개입을 위헌이라 비판했다.

 

이번 작전이 일회성 공습으로 끝날지, 전면전으로 번질지는 향후 이란의 대응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트럼프는 “평화 구축이 없다면 더 많은 목표를 제거할 것”이라며 추가 공격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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