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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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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트럼프, 이란 공격 계획 승인…최종 명령은 '보류'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동참에 '모호성' 유지…백악관 '워룸'서 이틀째 회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이란 군사 공격 계획을 승인했으나 실제 명령은 아직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 측의 대응을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유벤투스 축구단을 맞이한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공격 여부에 대한 생각은 있으나 최종 결정은 마지막 순간에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 상황은 급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오전에도 “공격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며 기존의 애매한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나는 전쟁을 원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도, “만약 핵무기 보유와 전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정권이 붕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물론 가능하다.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오랫동안 이란이 핵무기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말해왔다”고 강조하며, “그들이 핵을 보유하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본다”며 긴박감을 드러냈다.

 

그는 미국이 제안한 핵합의안에 대해 “공정한 초안이었다”고 평가하면서도, 현재는 타결이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외교의 문은 아직 닫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란 측이 미국 방문을 원한다면 미국도 협상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댄 케인 합참의장 등과 함께 중동 정세를 논의하는 회의를 이틀째 이어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이란에 대한 군사 타격 계획에 서명했으나, 이란의 태도를 더 지켜보기 위해 실행 명령은 미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적 압박을 통해 이란이 협상에 나서길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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